아 글 다썼는데 다 지워짐...
결시친보면 어처구니 없는 시어머니며 시뉘며 남일 같지 않은 일이 많네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원래 인내와는 먼 사람이라 6개월도 안된 지금 시어머니와 나죽네 나죽네 하고 있네요.
제가 사업을 하다보니 사실상 시댁 왕래하기가 힘듭니다.
그걸 신랑도 알고 시댁도 다 아니 별말씀 없으시구요.
가장 좋은건 시댁에 방문을 안해도 절 열심히 찾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나 역시 다 좋을 순 없겠지요.
모처럼 시간내서 시아버지 생신이라 요리대접 해드리고자 시댁을 갔는데,
주부님들은 아실거임.
음식 혼자 준비하는게 더 빠르고 맘이 편해요.
옆에 누가 왔다갔다하면 더 정신없어지고 짜증만 남.
시어머니 앉아 계시라고 얘기하는데도 제가 불안했던지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뭘 하시는지 혼자 굉장히 바쁘셨음.
냉장고 반찬 찾고 있는데 시어머니 옆에서 그릇 왕창 깨뜨렸네요.
그러더니 하시는 말이
너때문에 그릇이 깨졌다. 내가 그릇들고 있으면 도와야지.
이러시길래 전 어머니 그릇 든줄 몰랐다. 냉장고 코박고 반찬찾고 있었다.
했더니 그래도 유심히 잘 봐야한다.
하길래 어이가 없어도 네 죄송해요 하고 말았어요.
더이상 말꼬리잡기도 그렇고
더 얼척없는 건 요리한 음식들 내놓고 식사하는 중에 시어머니 왈
얘 때문에 7년간 보관한 그릇이 다 깨졌다. 아까워서 어쩌나. 이러시는 거.
시아버지가 어디 안다쳤냐 물어보시길래 다친데는 없다 했더니 옆에서 시어머니 그릇만 아깝게 되었네.
그러시길래 아니 저는 분명 좀 앉아계시라고 제가 대접할거라고 말씀드렸는데 기어코 나오셔서 기웃거리시다가 저 한참 냉장고 반찬 꺼내는 동안에 일이 터진건데 그게 왜 나때문이냐 이해안간다
했더니 어른이 무거운 짐 들고있으면 당연히 들어줘야지 냉장고만 보고있냐 해서 황당해서 어머니 진짜 황당하네요 이랬더니 신랑이 뭔데 그러냐 하길래 밥먹고 얘기해줄게 했더니 시어머니가 내가 냉장고앞에서 막고있어서 그릇을 빨리 옮겨야되는데 못 옮겨서 다 깨졌다며
거기서 결정타 날린 시뉘가 내려놓고 기다리면 되잖어~ 그걸 계속 들고있었어?
하길래 어머니 할말 잃으심
엄마가 깨놓고 또 남탓한다. << 이말에 아 시어머니가 원래 남탓을 즐겨하는구나~ 싶었네요.
본인탓이라면 본인 탓이라지만 대부분이 거의 자랑?
일전에 시댁에 시아버지 식구들 잠시 들리셨다길래 얼굴비추러 갔었는데,
아무래도 얘기는 항상 자랑으로 시작하겠죠.
아들이 날 닮아서 총명하니 어쩌니 하는걸 시아버지 또시작이다 하시는 거보니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ㅋ
신랑도 사업을 하는데 오픈직후 잘된 케이스라 어렵진 않았다고 들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그게 시어머니 본인 탓이랍니다.
시어머니가 약간 미신이나 비과학적인 신앙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시누이 말로는 오픈 당시 어디서 큰 거울 가져오더니 촛불 양손에 쥐고 기도를 했다네요.
그래서 잘된거랍니다.
시아버지가 저한테 항상 하시는 말씀이 다 늙어서 저런다고 냅두라며 신경쓰지 말라는데
가족들이야 익숙해졌는지 몰라도 저는 볼때마다 황당하고 무섭네요.
한번 싫어지면 뭘해도 싫다고 하죠?
제가 지금 시어머니 보는눈이 그래요.
미치겠습니다.
본인이 전화해서 거의 1시간 가량을 통화하셔 놓고 중간에 아이고 너때문에 물 다 쫄았다 끊어라
아주 남탓하는게 몸에 벤분입니다.
웃기게도 뭐라하면 꼬리 내려요.
그래서 저도 요샌 신나게 반항중이네요.
가족들이 포기하고 그 화살이 저한테 온것같아 요새는 시댁가기가 꺼려집니다.
가게 돌보고 내집 보고 신랑 챙기고 아직 애기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몸이 온전하질 못해요.
그렇다고 한번 보자고 오라고 하시면 그래도 가야지 하고 가긴하지만
가면 뭐합니까. 뭘해도 제탓인데 ㅡ.ㅡ;;
가족들은 제가 그런거 아니란거 안다고 그냥 웃어 넘기라는데 시어머니 이 행동이 익숙해지면 괜찮을까요.
아~ ㅜㅜ
같이 밥먹을 때도 너무 짜증남.
무슨 말이 그렇게 많은지. 다 씹고 얘기하던지 밥풀이 사방팔방 튀어다님.
시아버지가 그만좀해! 이러면 그제서야 깨갱하시고 3분간 침묵 유지하시다가 또 시작하심.
그냥 그렇네요.
신랑한테 하소연하면 본인들도 엄청 힘들었답니다.
시아버지 연애하실때 안그러던 사람이 결혼하고 신랑 키우면서 유독 심해졌다고;;;
우리도 견뎠으니 너도 견뎌라 이런건 아니지만 되도록 왕래 줄이자고 하네요.
저 안갈때는 시누이한테 화살이 가는지 시누이도 매일 죽상입니다.
주위 남탓하는 사람 대응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