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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한 남자친구

겁쟁이토 |2012.06.12 23:28
조회 166,510 |추천 47

너무나 길어져 버린 출퇴근 시간 탓에 요즘 톡을 즐겨보다가,

서운한맘에.. 잠들기 전 폰으로 쓴 글이었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위로해주신 댓글.. 따끔한 충고를 해주신 댓글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제 맘을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 합니다..

진짜 큰 위로가 되었어요..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제가 원했던건.. 이런 공감의 말 한마디 였거든요..

그리고 남친 입장에서도 말씀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깨닫게 해주셔서 남친 입장에서도 다시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어요.

 

서울에서 출퇴근 잘 하다가 갑작스런 지방발령에 장거리를 매일 출퇴근해야하는 상황이고,

당장 제가 힘이 드니까 남친한테 위로도 받고 싶고 투정도 부리고 싶었던건데,

남친 입장에서는 지루하고 짜증날거라는걸 생각했었으면서도 받아주길 하는 마음이 컸던것 같아요..

근데 제  성격상 "이렇게 해줘.. 이거 해줘.."라고 말도 못하고 끙끙 참으면서

서운한 마음이 더 커졌던것 같습니다...

남친에게 투정보다는 나의 상황을 알려주면서 도와줘.. 라고 하지 못한 제잘못도 있었네요...

 

힘든걸 왜 말하냐고 하시는 분들 계셨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사랑하는 상대가 지치고 힘들어 하면 가장 가까이에서 보듬어 주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하는게

그사람에게 정말 큰 힘이 되고 에너지가 되는것 같아요..

훗날 그 시간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도 갖게 될것 같구요...

저도 남친이 힘들어 할 때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나무같은 여친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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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일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부모님도 뵈었고 결혼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둘다 직장이 서울인지라 거의 매일 만났었는데요.  제가 집에서 두시간-두시간 반 남짓 걸리는 곳으로 발령이 나서 지금은 주말에만 겨우 봅니다.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 제가 좀 예민해져있는건 사실입니다.  집에서 버스타고 기차타고 택시를 타야 회사에 갈 수 있거든요.  왕복 다섯시간 거리를 3주째 출퇴근하면서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인사부랑 싸우는건 참으로 외로운 길이더군요.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걸 누구보다 챙겨줬음 하는게 남자친군데.  제 남자친구는 단지 표현이 없는건지 정말 무관심한건지 저를 속상하고 외롭게 하네요.  아침에 출근하다 "토했어. 오늘 좀 어지러워. " 라고 하면. ㅠㅠ 라고 대답하는게 답니다.  "인사부에 이렇게 메일 보낼건데 좀 봐줘." 라고 했더니 "니가 잘 알아서 했을거야." 이럽니다  그밖의 일들로 서운하고 서러웠지만 매번 같은 얘기 들어줘야 하는 남친도 지루할것 같아  챙겨주는건 안바랄테니 내가 이렇게 해줘 해줘 하는건 해달라고 했습니다.  한번을 안지켜 주네요..  이런 서운한 마음과 신경좀 써달라는 내용으로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답은 고작 "미앙. 나도 요즘 피곤해서. 신경안쓰는거 아니야. 티비보다 잤어. " 라고 한참후에야 답이 왔습니다.  더 기운이 빠지네요.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 집에오면 열시 열시반..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는데 위로해준 남친은 커녕 무관심으로  서러운 마음만 더 보태주네요.  이남자. 정말 절 사랑하는걸까요? 아님 그냥 결혼할 여자가 필요해서 저를 곁에 둔걸까요?  저라면 "오늘은 어땠어? 힘들지.. 밥챙겨먹어야해."   이런 말이라도 꼬박 챙길것 같은데.  제가 지금 점심밖에 못먹거든요.  아침엔 바빠서. 저녁은 집에 오는 차에서 먹을 수 없으니까 시간을 놓쳐서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추천수47
반대수57
베플24|2012.06.14 03:17
아니 ㅡㅡ 왜 다들 여자한테 뭐라함?? 많은걸 바라나? 따뜻한 문자하나 말한마디 아님?? 고작 그것도 못해줄거면서 연애는 무슨연애? 결혼? 헐 힘들수록 서로 말한마디 위로 한마디에.힘내는거 아님? 힘든거 말없이 혼자 다 견디고, 혼자 다 감당해야하면 친구 사이나 연인 사이가 뭐가 다름? 아 빡쳐서 글쓰네 이 새벽에 ---------------------------------------------------- 베플이네요 물론, 남자친구에게 매달리고 징징거리는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조건 남자한테만 올인하는 여자 싫어요, 물로 좋아하면 쿨해지기 힘들지만,, 저도 남친한테 그런모습 안보이려 늘 노력하구요 그래도 아파서 토했다는데 "ㅠㅠ" 는 좀 아니지 않나요?;;; 친구사이도 이렇게는 안보낼거 같네요, 아무튼 글쓴이님 힘내시고,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였으면 당장 헤어졌네요
베플답답이|2012.06.14 01:21
결혼 할 여자로만 곁에두는건 아닌가하신다구요? 결혼 할 여자로도 저렇게는 곁에두는건 아닙니다. 남녀가 왜 만나서 사랑을하고 연애를하는지 모르세요? 아무리 서로 각자의 생활이 고단하다고해도 그 고단함을 함께 보듬어주고 안아줌으로써 서로 힘이되고 기쁜일이 있을 땐 함께 기뻐함으로써 더 큰 힘이되기위해.. 그래서 모두들 다투고 힘들고 해도 믿고 사랑하며 만나는겁니다..근데 글쓴이분 남자친구께선 그런 모습이 배려가 조금도보이지않네요. 사소한 위로하나 바라는 쓴이님을 자신이.예민한 여자인가요? 라고 물어보게 만드는 남친 분과의 결혼은 지금보다 더 외로우면 외로웠지 더 행복할 것 같지않습니다..
베플|2012.06.14 01:22
힘든건 알겠지만.. 남자친구도 힘들수도 있어요. 근데 님이 계속 남친분께 죽는소리만 해대면 그것 또한 듣고싶지않을거같아요. 옆에있는사람까지 힘들 수도 있거든요 제남친은 그렇게 아프지도않은데.. 몸살있는거같다고 아프다고 죽는소리를 자꾸해대는데 ㅠㅠ후....저까지 아픈거같더라고요.. 물론 심할때는 죽도 챙겨주고 약도챙겨주지만 그렇게안심한데 매일매일 투정부리면 저까지 아픈거같다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감못하는사람이 많나봐여 반대 쩔어.......투정부리는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닌듯? 솔직히 저렇게 징징대는데 받아주는것도 한두번이지 남자친구가 처음부터 ㅠㅠ ----요랬을까? 걱정도 해줬겠죠 근데 돌아오는건 짜증과 투정이니깐.. 무한 반복 ㅇㅋ? 같은여자로써 지치게 하는건 사실인듯 남친이 부처도 아니고 암튼 울자기 아픈척 고만해~~안아픈거다알아 사랑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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