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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가지고 논 의사남친 고소하고 싶네요.

사과 |2012.06.13 12:00
조회 414,314 |추천 53

혼.빙.간은 왜 없어졌는지.. 한탄 스럽네요.

전 32살 일반 회사원입니다. 대기업은 아니고 일반회사 다닙니다.

남친은 37살 먹은 개원의 입니다. 큰 병원은 아니고 자그마한 의원 하고 있습니다.

남친이랑 사귄지 햇수로 2년 약간 넘었습니다. 저 30 남친 35때 만났습니다.

 

2년동안 큰 싸움 한 번도 없이 잘 지냈습니다. 남친 저한테 다정다감하게 정말 잘했습니다.

여행도 자주 다니고 일년에 한번씩은 여름휴가 맞춰서 해외여행 갔었구요. 두번 갔다 왔네요.

첫해에 같이 해외여행 갈때 제가 얼마 줘야 돼? 하고 물어보니까

남친이 그냥 너만 같이 가면 되지 뭔 돈이냐고 그 돈으로 너 맛있는거나 사먹으라고 했던 남친입니다.

3일전 일요일날 남친에게 저도 휴가 내야되서 금년 여름 휴가때는 어디로 여행 갈꺼야고 물어봤습니다.

" 금년 여름에 아는 동생들이랑 동남아 놀러갈꺼야".." 그럼 나는? 나도 데리고 가"

" 내가 왜? 너 그냥 니 친구들이랑 놀러가라. 내가 왜 내 돈 들여서 너 데리고 가야되는지 모르겠다"

 

그것 때문에 남친이랑 정말로 크게 싸웠습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그게 여친한테 할 소리냐고.

남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ㄱㅅㄲ입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생각한 줄 몰랐네요.

" 지금까지 내돈으로 잘 먹고 잘 놀러다니고 그랬으면 됐지. 뭐 더 뜯어먹을려고 그러냐고"

" 나도 이제 나이가 있어서 결혼할 나이 됐으니까 그만 만나자고 그러네요."

남친이 데이트 비용 더 많이 내긴 했지만 저도 나름 한다고 했습니다.

돈 낸 횟수는 거의 똑같은데 남친 돈 내는 스케일이 더 커서 따라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해서 내가 낼려고 해도 남친이 못내게 말렸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2년동안 이런 ㄱㅅㄲ랑 결혼까지 생각했던 내 머리를 벽에 박아 버리고 싶습니다. 

혼.빙.간이라도 안 없어졌으면 고소해 버리고 싶네요.

어떻게 그렇게 가식적인 행동들을 눈 하나 깜빡 안하고 할 수 있는지.정말 어이없고 화가 나네요. 

정말 남자라는 동물들은 믿을 동물들이 못 되나 보네요.

  

 

추천수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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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한가한개원의|2012.06.13 17:02
내가 보기에는 호의가 계속 되다 보니까 님이 당연하게 생각한 것 같은데요. 그러다 남친이 그냥 아 이 아이는 내 지갑보고 만나는구나 생각한 것 같은데 이미 예전에 남친은 여자친구가 아닌 그냥 내 지갑으로 사귀는 아이라고 판단한 듯 오죽했으면 남친이 "지금까지 내 돈으로 잘먹고 잘 놀았잖아" 라고 했겠어요. 그 말 한마디에 님 행동이 거의 드러나는 듯.
베플|2012.06.13 17:42
여행을 간다는데 어떻게 "나도 데리고가" 라는 말이나오지 ㅋㅋㅋㅋ 그러면 그남친이 알아서 보내줄줄알았나
베플미소지나|2012.06.13 17:46
돈낸 횟수가 같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액 못따라 갈만큼 남자가 많이 냈으면 좀 말려보기나 하지... 넙죽넙죽 10만원짜리 밥 얻어먹고 5000원짜리 커피 샀으면 할만큼 다 한거임???
찬반닉네임|2012.06.13 19:32 전체보기
댓글들 꼬라지가 좀 어이없네 어쩌면 다 하나같이 저런 댓글들 밖에 없지? 남자가 의사라서? 여자가 많이 모자라서? 다들 진짜 그런 클래스만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난 , 지금 조금은 늦은나이에 의대 다니고 있는 학생인데... 앞뒤 사정 모르고, 글쓴이 말만 들었긴 하지만 적어도 글쓴이의 글을 어느정도는 신임 한다는 가정하에, 글쓴이가 그렇게 까지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동남아 같이 가자는것도. "내돈까지 내줘" 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불분명하고. 나도 의대 대 선배들 만나서 남자끼리 얘기하고 하면, 그들이 여자에 대해 어떤 마인드 갖고 있는지, 그런걸 다 보기 때문에, 결코 같은 부류라고 해도, 이런 문제에서 절대 그들의 편을 들어 줄 수가 없다. 그냥 외로우면 잠시 만났다가, 어차피 돈 많고 아쉬울 것도 없고, 헤어지면 다음여자 만나면 그만이지, 왜냐면 어차피 어딜가도 나좋다는 여자는 전국에 수백 수천이든지 만들 수 있으니깐. 물론 여자가 잘 사귀다 헤어지고 혼빙간 드립 치는건 진짜 미/친/년 이긴 한데. 견적 나오지 않나? 저 남자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여자를 만났을지. 35살이면 진지하게 결혼 생각한다고? 꼭 그럴것 같나 ㅋ 가능만 하다면 즐기다가 최대한 늦게 결혼하고 싶어하는 선배님들 널렸다. 왠줄아냐.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도 20대 여자를 만날 수 있으니깐. 아닌거같아? 주변에 늦게 결혼하는 의사 치고 20대 여자 못낚는사람 얼마나 되는지 한번 살펴봐라. 심지어 진료받으러 오는 젊은 여자 환자들까지 먼저 알아서 작업들어오는 직업이다. 내가 지금, 간호조무사 하는 아이, 생각하는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만나고 있는데. 이걸 내 주위 사람들이 아무도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봐주지 않는다. 정작 나는 정말 푹 빠져 있는데 말이다. 이정도면 더이상 설명 필요없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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