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적었던 것도 극히 일부라....
아직도 제 앙금은 퍼도퍼도 다 퍼내지 못할 듯 합니다.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여기에도 출연 신청 해놨어요...
제 힘으론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요...
한번이라도 대화다운 대화를 남편과 해보고 싶네요...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본인 직장에서도 더 나아가 제 엄마와 친척들에게도...
자기만의 기준을 놓고 거기에 벗어나면 비난하고 무시하고....
본인 가족들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큰집에 고모님들이 네분이십니다...
다른 분들과는 왕래도 전혀 없구요~막내고모내외와 왕래를 하다가 그마져도...
일전에 막내고모부가 저희집에서 2주정도를 머문적이 있는데...
그때 고모부가 자기기준엔 안맞았는지...계속 제게 욕을 하면서 안맞는다고 어쩌고 하드니...
사이가 소원해 졌구요~그전까지는 막내고모한테 효도한다느니 엄마나 다름 없다드니 하더니...
그 말도 쏙 들어 갔네요~
그리고 이사람 제가 제 친동생이나 엄마를 만나는 것도 못하게 합니다.
주말에 혹시나 나갈까봐 어디어디 정리하라는 둥...집안 대청소 해놓으라는 둥 냉장고 정리 하라는 둥...
지금 이 사람 자격증 준비로 주말에도 집에 없거든요...
전에 여성의집의 상담사와 상담을 했더니 제 수족을 다 짜르고 고립되게 만드려고 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엄마와 친동생을 왜 못만나게 하냐구요?
자기맘에 안들게 살고 있어서 아들한테 영향이 간다네요..
엄마는 연하와 재혼하셔서 살고 있고..(엄마보다 13살 어리심..)
지랑 8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장인이라 부르기 싫다고...
모든지 자기 기준입니다.
제 남동생요? 지가 군대가라고 했는데 말도 안듣고 특례하고 있는데다가 차도 자기와 상의도 없이...
샀다고 저래요...
정신병자인것 같습니다.
장모가 사위 눈치봐야 한다고 나이 먹으면 젊은 사람 말 들어야 한다고....
여자는 시집가면 출가외인이니 친정하고는 남이라는 둥...
그러면서 자기 막내고모나 고모부는 시부모로 생각해야 한다는 둥...
조만간 또 한바탕 할것 같네요...
주말에 제가 아팠습니다...
토요일엔 이사람이 선심 쓰듯 드라이브 시켜주고 밥은 밖에서 먹었구요...
애한테 어쩌다 한번 바람 쐬주면 아빠노릇 다 한 줄 압니다.
그러면서 제게 지같은 남편 만난걸 감사하라고 합니다.
뭐 밖에서 들어보니 지같은 남자도 없다나...(진짜 없다 이자식아)
토요일에 나간게 화근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아침엔 얼갈이 배추국 끓이고 애호박전 하고 동그랑땡에 밑반찬 놓고 밥을 먹었드랬죠..
점심엔 입맛이 없길래 시원한 냉면 먹을래냐고 했더니...알았다고 해서
냉면 해주구요~
근데 오후쯤 되니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열이 나는 거예요...
점심때 먹은 설거지도 못했습니다...
발을 옮길때마다 골이 울리고 머리가 쏟아질듯이 아파서...
애기 낮잠 잘 시간도 됬고 재우면서 저도 잠이 들었습니다...
잠깐 졸았는데 벌써 6시가 넘었드라구요...
밥이랑 돈이 세상에서 젤 중요한데 불호령이 또 떨어질까봐...
먼저 선수쳤어요...몸에 열이 나서 아프니 저녁은 밖에서 먹음 안되겠냐고...
웬일로 흔쾌히 나가자고 하대요..
옷 주섬주섬 입고 확확 열기가 느껴지는 몸땡이 움직이며 애기 안고 나갔습니다..
주변의 마트가 일욜이라 그런지 다 문을 닫았드라구요..
갑자기 뼈 해장국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포장하는데 어디서 봤다면서 그거나 사서 먹자고 하더군요..
주말엔 거의 밥은 끼마다 새로 해요...애기가 막 한밥은 잘먹는데 해놓음 안먹어서요...
제가 밥을 안해놓은게 생각 났어요..
아침에 먹어서 밥이 없다...했더니 슬슬 열이 났나봐요..
해장국 사러 가더니 밥도 같이 사오면서 역시 한마디 하더군요..
집구석에서 놀면서 밥도 안하고 뭐했냐고...
아침에 먹은 밥은 뭔가요?
저녁때 밥 새로 해서 먹을려고 했는데 아파서 못했다 그래서 밖에서 먹자고 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지말에 토를 달지 말래요...
애기가 불안해 해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집에 오니 본격적으로 시작 하드라구요...
주말인데 좀 반찬에 신경을 써서 만들어서 먹일 생각은 안고 사먹을 생각만 한다는 둥..
니가 하는게 뭐가 있냐 왜? 내말이 틀리냐?
신발 아침부터 니가 한게 뭐있냐...아침에 조금 깔짝 되더니 점심엔 냉면이나 먹이고
(분명 지도 먹겠다고 하고선...참나..)
아프다고 한사람한테 한참을 쏟아 내더니 계속 말끝마다 대답해 내말이 틀리냐?
무한 반복하고 다른말 하면 지가 원하는 대답 들을때까지...계속 물어보네요...
지 어디까지 광분할 지 보여줄까?라면서 애기도 같이 옆에서 제게 삿대질 하면서 따라하고 있습니다.
제게 그럽니다...애기가 그러는거 보니 좋냐...아마 나 보면서 따라하는거 같은데...
이렇게 안되게 빌미를 만들지 말랍니다..
밥 먹으러 차리고 먹으면서도 저렇게 고함지르고 해서 저 그냥 밥 안먹고 애기만 먹이고..
정리하고 누웠습니다..
지혼자 또 술먹고 있드랬죠...
애기가 눈치보고 아빠에게 매달립니다..
애 눈치보는거 보라고 얘가 원래 나한테 안오는 앤데...이렇게 만드니까 좋냐고 또 2차를 시작합니다..
애기 불러서 눕히고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담날 월요일이 됬는데 지도 미안했는지 괜히 머리 짚어보고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애기는 지아빠 오지도 못하게 울고불고 난리 났구요..
괜히 아기 붙잡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미안하다고 잘합니다...그렇다고 제가 그동안 받은 욕설과 모욕은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면 다 끝이라 생각합니다..전 마음이 회복된것도 아닌데 혼자 대뜸와서 사과하더니 안받아
준다고 성을 냅니다...그럼 또 애앞에서 전에도 발광하고 했던 전적이 있어서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말아
요...언제는 전화통화 자주 한것도 아닌데 전화한통도 없다고 뭐라 하더군요...
그날 저 계속 몸이 안좋아 하혈 하길래 산부인과 갔거든요..
둘째는 갖기 힘들꺼란 얘기 듣고 왔어요...
난소도 하나고...당장 애기 낳을꺼 아니지만 그런말 들으니 맥이 탁 풀려서...
휴,...
이래저래 기분도 꿀꿀한데....애기 겨우 재워서 밀린 집안일 하고 있는데 거의 한시되서 들어왔더군요..
마주치기 싫었는데...
이리 와보라고...얘기좀 하자고 낼 출근해야 하는데 저럽디다...
술을 사갖고 와서요....저사람 술먹으면 주사도 있습니다..
몸이 쑤셔대서 진짜 쉬고 싶었어요...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담에 하자고 하고 잠을 잤습니다..
조만간 제가 저렇게 했다고 또 한번 트집을 잡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겠죠...
할머니한테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이라고 배워 왔으니까요...
여자가 잘들어오면 집안도 일으킨다는 둥...자긴 전적으로 저말이 맞다고 생각 한다는 둥...
무슨 생각으로 저딴말을 하는지...
녹음을 해볼 생각인데
얼만큼이나 녹음해야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또 불쌍한 우리엄마....들먹이면서 욕을 하겠죠..
지 엄마가 지 가져서 지 아빠한테 그렇게 맞고 살아 자살 했다는데....
때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이 성격 파탄자야....
나좀 놓아주고 제발 혼자 살아라...
나 돈도 필요 없어...아들 너한테 가지도 않을 뿐더러 싫어하는데 정말 키울 수 있겠니?
육아와 가사 정말 쉬울꺼 같지?
진짜 다 놓고 떠나버리고 싶다...
니가 애 죽여버릴까봐....넌 그러고도 남을 놈이니까...
못그러고 있다...
애는 아무 잘못이 없잖니....부모를 선택할 수 없으니....
난 엄마니까 꼭 지킬꺼다....너한테 더이상 당하지만 않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