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7시 35분부터의 일입니다.
친구와 강남역에 있는 천사가 함께 할 것만 같은 카페에 갔습니다.
커피를 계산하고 2층으로 올라가려고 빨리 나오는 커피라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친구가 핸드폰!!을 외치길래 카운터 앞에 두었던게 생각났습니다.
바로 옆에있었는데 핸드폰이 고새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봤더니 핸드폰이 꺼져있었습니다.
영수증을 보고 제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니 딱 5분이 지났더군요.
직원에게 방금 여기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cctv 좀 볼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확인을 해보신다 하더라구요.
빨리 보면 커피숍안에 핸드폰을 가져간 사람이 아직 안나갈 수도 있어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때 저희가 유심히 보던 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계산할 때 바로 뒤에 있었고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카페 점장님이 경찰에 신고 해야 될 것 같다고 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그때 마침 아까 그 커플이 2층에 올라갔다가 금방 다시 내려가는 것 이었습니다.
전혀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커플이 였기 때문에 더 의심을 안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부도덕적인 행동을 하는건 상식적으로 어려울 거라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신고를 하는 동안 그 남자와 눈도 마주쳤습니다.
점장님이 cctv를 확인하고 오셔서 정황상 한 커플이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그 남자가 콧수염에 옷을 특이하게 입어서 기억이 난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어? 저희도 그 커플을 봤다고 했습니다.
이미 나가고 가버린 뒤 였습니다.
아주 방금 나갔습니다.
그때 경찰 아저씨들이 오셔서 같이 cctv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커피숍은 cctv가 아주 많았고 카운터에서 친구가 둔 핸드폰을
그 남자가 아주 자연스럽게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넣는 것 까지 포착 되었습니다.
2층 흡연실에서는 바로 cctv앞에 앉아 얼굴과 행동까지도 잘 보였습니다.
여자친구가 계산을 했는데 경찰 아저씨께서 카드로 계산을 했으면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금 계산을 했습니다.
핸드폰을 바지에 넣기전에 여자친구 머리를 계속 쓰다듬는 걸 보았는데
그렇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절도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더 안됩니다.
경찰아저씨께서 cctv자료를 보관하라고 하셔서
점장님이 증거자료로 메일로 보내 주겠다고 했습니다.
친구가 그날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핸드폰이 없어서 다 망치고 말았습니다.
핸드폰이 아까운 것도 있지만 괘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직도 얼굴이 생생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나 그 절도범이 이 글을 읽을지 몰라 인상착의도 올립니다.
남자 나이는 26~27정도로 보였고 콧수염이 있으며 UC가 새겨진 모자에
화려한 백팩을 메고 반바지를 입었습니다.
예전에 동대문쇼핑몰에서 절도범의 cctv 자료를 사진으로 출력해 붙여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마지막으로 정성껏 도와주신 경찰 아저씨와 커피숍 점장님과 직원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