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랜기간동안 널 좋아했고 난 지쳐갔다.
끝이나고나서야 너에게 배신당한 사실을 알았지만
사랑과 이별판을 들여다보고 있는 날 보며
혹시 아직도 미련이 남은 건 아닌가 고민했다.
우리랑 비슷한 사연을 읽을 때 마다 혹시 넌 아닐까
글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 화도 냈다가 슬퍼했다가 아련했다가
반복하다보니 깨달은건 넌 이 판에 들어올리가 없다는 것.
난 언제나 베풀어주는 입장이었지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고
너하고 잘된다고 하더라도 믿고 의지할 수가 없는 관계이니 어차피 우리
결말은 똑같을 거라고 본다. 여린 너라서 표현을 못한다고만 생각했었기에 너에대한 배신감은 더욱크다.
니가 정말 여리고 좋은 사람이었다면 나에게 그토록 상처주는 행동은 하지 못했을 것 이란걸 이제서야
받아드리게 되었다.
이젠 이사람과 잘해보고 싶다. 너도 잘지내라. 니가 나한테 준 시간은 언제나 고통이었기에
차마 행복하라는 말은 못하겠다. 혹시나 이 글을 읽거든 너무 미안해서, 혹은 확신이 없어서
나에게 연락을 못했다는 얼통당토 안되는 소리는 집어치워라. 뭐가 어찌됬건 객관적으로보면
이 관계의 끝은 분명히 내잘못이 아니라 너였기 때문에 책임회피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의 입맛에 100%맞는 여자를 찾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너에게 알려주며 이젠 보내려한다.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