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제 2주찬데....

빙글빙글 |2012.06.17 00:42
조회 459 |추천 0

안녕하세요 언니동생오빠들!!!

이제 2주차..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미는 곰신입니다!!! 자기소개는 이렇게 쓰면 되는건가요..ㅎㅎ

제가 너무 못난걸까요 귀가 얇은걸까요ㅠㅠ 글재주는 없지만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슴당!

나름 진지한 내용이지만 진지한 글을 잘 못써서 음슴체와 다른 말투가 섞여 있다는 점!

그리고 안 진지해 보일수도 있다는 점 일단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주 월요일, 그러니까 6월 4일날 남친몬이 입 to the 대!!!

두둥!!!!!!!!!!!!!!!!!

만난지는 이제 백일 다되가여 흐규흐규ㅠ.ㅠ

 

 

 

 

3월초에 만나서 저때문에 4월에 가기로한 군대까지 미루고(사실 그거땜애 고백도 미뤘다네요. 근데 친구(남자임)말로는 "야 군대가는데 외롭고 급했겠지" 이러는데 아오 친구놈 이걸 죽일까 싶기도 한데 설마 진짜로 그런건가..싶기도 하고..) 6월이나 8월중으로 예정이 되있었음!

근데 나님은 솔직히 남친이 너무너무 좋지만!!!

솔직히 그땐 눈앞에 닥치지도 않았고 외로움을 정말 많이타서,,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ㅠㅠ 추억이나 많이 만들자는 생각으로 6월은 빠르다고 해서 8월로 미루기로 했슴!

근데 두둥!!이게 웬일 5월 말에 입대하라고 문자가 날아온거임!!!!!!(최종확정난거라 연기도안됨 멘붕,,,웩)

입영날짜 듣고는 진짜 엄청 울었음..ㅠㅠ남친은 당황해서 "내가 뭐라고 이래 우냐고 ㅠㅠㅠ"

물론 당사자인 남친도 당황스러웠을거임. 친구들 얼굴도 몇명 못보고감ㅠ,.ㅠ (지금 생각해 보면 솔직히 군대 간다고 맨날천날 술마신답시고 술독에 빠져 사니 급하게 가는것도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ㅎ)

 

쨌든 난 직장인이고 장거리 연애였고 남친은 졸업을 한 상태라(이런저런 이유로 군대 가는 시기가 늦어졌음)평일엔 가끔씩 급 만나고 데이트도 거의 주말밖에 못함..ㅠㅠ주말엔 항상 붙어있었지만. 그래서 더 슬펐음 흐규흐규

 

근데 이런 얘기가 나오니 주변에 남자인 친구들이 놀리는 투로 기다리면 차인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원래 귀가 얇지 않은데 요즘따라 흔들리고음ㅠ 남친이 했던 말들도 그냥 보험들어놓으려고 하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여담이지만 예전에 군대 갈 예정인 남자를 만난적이 있음.어차피 그 남친은 1년정도 뒤에 입대할 예정이었고 군대가도 기다릴 만한 그릇이 되는 인간이 아니구나 싶었음(잘생기긴 되게 잘생겼었어요..ㅎ) 그래서 애초에 군대가면 기다릴 생각도 없었고 군대가기 한참전에 여자문제로 헤어짐,,(ㅋㅋ) 자기 군대 기달려주면 전역하면 결혼하자 이러는데 기도안차서 증말.ㅋㅋ일단 잡소리는 뒤로하겠음

 

지금 훈련소에서 두번째 주말을 보내고 있는 내 현남친님은 진짜 사람이 오래 만나진 안았지만 그 몇달동안 배운게 있는 사람임. 그래서 그래 일단 기다릴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보자!라고 결심을 함! ㅠㅠ

일단 사람이 매우 긍정적임. 근데 긍정적이라고 해서 대책없이 긍정적인 사람은 아님.

(예를들면 노력도 안하면서 잘되겠지~ 이런 대책없는 긍정이나 게으름이 아님)

그래서 한번씩 직장 상사나 고객때문에(서비스직 일하는듕) 막 화내면서 투덜거리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서 쫌 덜 투덜댄다고 해야되나? 어쨌든 나도 긍정적으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영날짜 듣고 꺼이꺼이 울었던 그날 ㅠㅠ

내가 너 혼자 두고 가는데 어떻게 감히 기다려달라 나만 보고 기다려달란 말만 하겠냐고

나 기다리는동안 외로우면 다른남자 만나도 된다고 자기 전역할때 싹다 정리하고 다시오라고ㅠ이말하는데 어찌나 짠하던지.... 혼자 두고 가는데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구나..싶었습니다.

(근데 이게 진짜 믿을수 있는말인지! ㅠㅠ 진짜 믿을만한 사람이지만 제가 의심이 많음!)

 

그리고 나님은 사람을 정말x1000000못믿음. (특히 남자는 ㅠㅠ)

이남자가 정말 믿을만한 남자라도 항상 겉으로만 믿는 척하고 속으론 믿지 못했는데 흠...그래도 내가 이제까지 만났던 다른 남자들보다 뭔가 신뢰가 가는 느낌?!(제친구도 꽃신신고 한달도 안되서 차였는데 "나도 그런느낌 들어서 기달렸는데 차였어 ㅡㅡ"이래버렸어여 흐규흐규)

그래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거일지도 모름 ㅠㅠ

 

그리고 연애경험이 그렇게 많은건 아닌데

얼굴만 보고도 만나보고, 성격만 보고도 만나봤음. 근데 항상 얼굴이나 전체적인 이미지가 내 스타일이다 싶으면 성격이 안맞아서 뒤틀리고 투닥거리고... 너무 성격만 보고 만났더니 흠..나쁜소리일지도 모르는데 날이 갈수록 살이 찌고 망가지는 모습에 실망해서 헤어지고...OMG

근데 지금 남친님은 성격도 정말 잘맞고 얼굴도 훈남! 뙇!!!!남친님 몸매도 굳굳 ㅠㅠㅠ

솔직히 어딜가서 이렇게 훈훈하고 성격 잘맞고 배울것도 많고 긍정적인 남자를 만나겠나 싶음 진심!!(이제 2주차......더 오래 기다리신 분들한텐 기도 안차는 얘기겟죠?ㅠㅠㅠ 하지만 전 인내심 0.2%인 여자니까여.ㅠ)있는데!!!

주변에서 제가 팔랑귀인걸 알고 장난을 치는지 진심인지!!!!!!!!!!!

 

"그냥 헤어지라니까 꽃신신고 헤어진 친구 못봤냐고 백퍼 그렇게된다고~"

"솔직히 기다리는건 좀 아니다!"

"니성격에 어떻게 기다리겠냐 더 시간끌다가 괜히 엄한 남친 상처주지말고 헤어져"

전부 이런 말밖에 안하네요 ㅠㅠ 아 증말! 친구가 인내심 좀 키워보겠다는데 이것들이 ㅠㅠ

근데 진짜 주변 말에 휘둘리는 편이 아닌데..(나님 고집이 X고집임.)

이제 2주차인데 저말에 왜저렇게 휘둘리는걸까요..남자들(2년제 대학 나온 글쓴이라 친구들이 거의 전역을 했음!)이 말하는건 특히 더 와닿고..!!

 

근데 잠들기 전에 항상 생각에 빠지는데

군대가면 괜히 여친없이 이여자 저여자 연락하는 선임이나 후임보고 부러워하지는 않을지..

힘들면 진짜 내생각이 날까? 싶기도 하고

나중에 휴가나와서 딴사람 만날라고 날짜 속이는건 아니겠지?싶기도하고

외박때도 속일려고 안나온 척 하는건 아니겠지? 싶기도하고 ㅠㅠ아오 ㅠㅠ

상병달고 병장달고 괜히 병장병 걸려서 나 무시하고 그러는거 아닐지..

벌써부터 불안하네요. 잠들기 전에 하는 생각이라곤

"데이트할때머입지 아놔"

"내일은 고객쫌 없었으면 좋겠다~!"

"아 배고파 잠이나자야지"

"놀러가는데 날씨 좋아라!!"

이런 잡다구리한 생각뿐이었는데 흐규흐규

불안해 미치겠고 보고싶어 미치겠어요 ㅠㅠㅠㅠ 많은 곰신분들이 그렇겠죠?

꼭 저 혼자만 미련하게 남자친구 기다리려 하는거같고 괜히 외톨이 같은 느낌이네요.

친구랑 같이 웃고 떠들어도 왜이렇게 허전한지..

재밌는 얘기 있으면 항상 남친이랑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이런이런일 있었어~ 이러면서 보내고

힘들땐 남친한테 "나오늘 어떠어떠했엉~ ㅠㅠ"하면서 기대기도 하고 위로도 받고, 긍정적인 말에 기운도 받았는데. 너무너무 외로워요 ㅠㅠ

 

원래 곰신 초기엔 이런걸까요 아님 제가 귀가 얇은걸까요, 아니면 제가 믿음이 부족한걸까요 ㅠㅠ 그래도 저에게 믿음 최대치로 빵빵하게 불어넣어준 남친인데 ㅠㅠ 어디가서 이런남자 만나지도 못하는데 ㅠㅠ

난 솔직히 지금 남친이랑 꽃신신고 더 많이많이 추억들을 쌓고싶음.

군대가기전에 못해준것도 너무너무 많고, 그리고 너무너무너무 남친님이 좋음 아니 사랑함!!

'그래 군대간 남친도 없는 사람들도 널렸는데 난 기다릴 남친이라도 있잖아음흉'

(쏠로분들 염장 ㅈㅅ ㅠㅠ)

라는 나름의 긍정적인 생각으로 평소 사는대로 살고있어요 ㅠㅠ

멘탈은 오래전에 붕괴되서 복구가 안돼고 있슴다..

꽃신분들/전역 코앞인 말년 곰신분들(예비 꽃신분들)/저처럼 얼마 안된 곰신분들

사람 하나 살린다 치고 도와주세영!!!!으어어어어어엉통곡

진짜 제가 하는 생각들이 쓸데없는 생각인지 정말인지 엉엉 ㅠㅠ

보고싶어 죽겠다 우리 남친 ㅠㅠ 전화도 하고싶고 마음놓고 카톡도 하고싶고

빨리 휴가나와서 얼굴보고 싶고 면회가서 힘든데 고생많다고 토닥토닥도 해주고 싶네요.

흠..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