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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빨에 속지말자...

기분조타 |2012.06.17 04:34
조회 266 |추천 1

하... 시발.... 아직도 멘탈이 회복되지않는다


즐거워지려고 별짓을다했는데 아직도 금이간 나의멘탈은 도무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않는구나


내가 처음 친구의소개로 너를 만났을때 카톡에 수줍게 미소짓던 순수한얼굴을보고


드디어나에게도 이런일이... 하며 기쁘고 설렜다.


바로 오늘일이 있기 전까지는.....


여러장의 사진을 보았음에도 귀엽고 이쁘기에 너를 갖고싶었고


너를안고싶었고 너와 만날생각에 밤잠을설치며 그렇게 밤새 카톡을 해대었다.


그래서 였던걸까 사진과 다른 너의 실물은 나의 각막을뚫고 시신경을통해 뇌에 들어와


결코 작지않은 충격을 주었고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아니, 원망했음이 더 옳을것이다.


어쩌면 너의 프로필사진은 전혀 거짓이 없엇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오랜 솔로기간동안 지친 나의몸을 달래기위해 나의눈이 거짓말을 했을지도모른다


차라리 그렇게 믿고싶었다.


그래... 나만 몰랐었다. 너는 너이다 너의 사진은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건 정도가 지나쳤다. 더이상 이성으로 너를 대할수 없었다.


결국 마치 혼이나간듯 그렇게 미친사람처럼 너와의 시간을 보냇구나


오늘마신 음료가 입으로 들어간지 코로들어간지 알수조차 없었다.


너를갖고싶던 너를안고싶던 나를 설레게한 감정 너에대한 기대 이 모든것은 부서졌다


그렇게 너를 만난순간 한줌의 재가되어 날아갔다


무언가에 홀린사람처럼 계속 너의얼굴을 응시하게 되었다.


너의얼굴에서 프로필사진의 그얼굴을 찾아내고싶었다.


심지어 나는 너의정체성을 의심하기까지 햇구나. 너의 민증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건몰래카메라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했다. 그래 차라리 그렇다면 화내지않고 즐겁게 웃을수있어


심정이 안정되는듯하다가 이내 마주앉아 있는 너의얼굴을 보는순간 급격한 멘탈의 붕괴를 실감했다.


이내 나의 실망과 좌절감은 친구에대한 분노로 번져


생전하지않던 욕을 친구에게 구사했다.


나도내가 이렇게 욕을 잘하는줄 몰랐다 아마도 너를만난뒤 비로소 나의 재능을 찾은듯 하구나


갈림길에서 헤어지며 다음에 만날것을 웃으며 약속했다.


너도웃었고 나도... 웃었다....


그길에서 너는 갔다 그리고나는 오늘 친구한명을 잃었다.


신발..........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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