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소울아비입니다.
저희 부부는 연애기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 부터 만나 지금까지..
나이는 어리지만 반평생을 함께 보냈네요.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았고 힘든일도 정말 많았지만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준비하며 한참 싸우고 사이가 멀어지던중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상 두려웠지만, 한편으로는 저에게 아이가 생긴다는게 너무나도 신기하면서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니 귀엽고 사랑스럽고 얼마나 이쁠까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점점 배가 불러오는 우리색시와 그 속에서 아빠 볼을 발로차는 내 새끼가 귀여워 미칠지경이었죠 ㅋ
예정일이 지나도 안나오는 이녀석이 보고싶어 우리색시 어찌나 걸었던지 ㅋ.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안나와
병원으로 짐싸들고 갔습니다. 30시간의 허리진통끝에 (정말 우리색시 아픈거 보니 둘째는 엄두가 안남..)
드디어 받았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자연분만으로 낳아준 우리색시에게 고맙고 미안합니다.
이름은 최소울입니다. 우리 색시가 21살때부터인가? (저흰31살동갑내기) 지어논 이름입니다.
아들은 산, 딸은 소울. 한자는 웃을 소, 무성할 울. 웃는일만 있어라 하는 뜻에서 지어주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도 허락해 주셨네요 ㅎㅎ
그럼 이제 사진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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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되는건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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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로 바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탯줄이 옥색인줄 자를때 알았네요 ㅎㅎ
지지리도 못생겨서 저것이 내 딸인가? 이리 생각하고 있는데 장모님이 섭섭한 말투로 "너다" 이러시네요
ㅋㅋㅋㅋ
하루가 지나서야 볼수 있었습니다. 사람이더군요ㅋ 저와 우리색시가 만든 사람요. ㅋ
모이 달라고 입벌리고 있는 독수리같이 생겼네요.
땡글땡글 똘망해 지는 소울이입니다. 요때부터인가 얼굴에 급 변화가 오더라구요 ㅋ
50일.. 아빠 닮아서 그런지.. 애기지만 눈빛이 참.. 매서운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ㅋ
참 좋아라 하는 코끼리베개와 바운서. 없으면 어찌 버텼을지 ㅋ 예비아빠들 이거 필수~
엄마 쮸쮸 꺠물고 아빠한테 꾸중듣고 반성하는중ㅋ 여시같은게 뭐라하면 고개숙임 ㅋ
생애 첫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 ㅋ 나름 매니저있는 아이입니다. 활동은 없지만 ㅋㅋ
모자는 소울이의 힘! 머리를 한번 밀어버렸더니... ㅠ.ㅠ 미안하다 아빠가 ㅠ.ㅠ
똘망똘망 소울이.
잠자는 소울이.
웃으면서 이빨에 낀 고기 손가락으로 빼는거 같은 소울이. (다리야 길어져라 마시지 효과후)
얼굴은 다 큰거 같아 보이는 소울이 (몸은 5개월)
책이랑 밥상을 젤 좋아라 하는 소울이 (전 이미 찬밥)
힙합하는 소울이 (진짜 뭘 아는지 동요나 클래식보다 소울 & 힙합 좋아함)
이제 설수있는 소울이. (근데 기는건 언제 시작할래?)
마지막으로 아빠가 젤 좋아라하는 사진.
90여년 세월의 차이.. 증조 할머니 아 이뻐~ 해주시는?;;;; 우리 소울이 ㅋ
아 어느새 사진을 이렇게 많이 올렸네요..
많이 올린다고.. 딸 자랑 그만하라고 욕하진 말아주세요. ㅋ
내세울거라고는 이쁜 딸 하나 밖에 없는 바보 아빠라서요.. (+우리색시)
지금은 비록 힘들게 가정 꾸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빛이 들어올거라고 믿으며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인생이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어도 우리딸만 있으면 힘이 나네요.
내 자식이 갖고 싶은거 다 사줄수 있는 아빠가 되는 그날까지.. 전국에 있는 아빠들 노력합시다!
사랑한다 소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