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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있었던 기묘한 일. (추추가)

리안 |2012.06.18 04:37
조회 165,307 |추천 117

 

 

 

 

 엥.. 또 들어와보니 오늘의톡에 올라있네요; 이정도까지 될 글인줄은 몰랐는데..

 

정말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나름대로 선물받은 기분이네요.

 

첫 톡이니만큼 왠만해서 다 댓글 달도록 노력중이예용

 

 

 

다른분들도 의외로 많은 사후 세계를 경험해보셨다고 하셔서 신기했어요.

 

사실 그런일이 없으면 없을수록 좋겠지만..

 

정말 있는지, 각 사람에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궁금해지는 세계네요!

 

 

그리고 엄마가 의식이 없을때 말하고 활동한 건 아래 고려검객 님의 댓글 속 대댓글에 달린 혼과 백 < 이 내용이 맞을것같다고 생각해요.

 

혼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가있는동안 육신을 백이 지배하고 있었다가 혼이 돌아옴으로 인해서 그간의 기억이 없어졌다는 ..

 

그게 사실인지는 또 아무도 모르지만, 그렇게 믿는 사람에겐 정말 신기한 일이네요!

 

 

 

 

그리고 이제 기독교 관련 댓글... 더이상 보고싶지 않아요 한번 실망한 종교로써.

 

기독교인이시라면 그냥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시는게 여러분의 마음이 훨씬 편할거예요.

 

오프라인에서 전도하시고 여기선 그냥 글만 읽어주세요...

 

여러분이 전도댓글 하나하나 쓸수록 기독교 싫어하는 사람도 늘어나는거 아시죠?

 

진심으로 잃어버린 어린양들을 위한다면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맞대고 전도해주세요.

 

 

또 이미 달린 기독교 관련 댓글때문에 기독교를 너무 욕하고 폄하하는 댓글도 쓰지마세요!

 

이 글이 종교전쟁터가 되는걸 원치도 않지만, 기독교인 중에도 정말 신실하고 좋은 분들이 있다는걸 알기때문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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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찍 깨서 어제 쓴 글에 누군가가 댓글이라도 달아주지 않았을까 하고 와보니 무려 21개의 추천과 열네분의 댓글이 있어서 놀라고 즐겁네요 ㅎ_ㅎ

 

비루하지만 댓글 하나하나 달아드렸긔..

 

추천이랑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교회다녔던 얘기 삭제했어요. 인제 진짜 기독교 드립 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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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사는 24살 흔녀입니다.

 

항상 읽기만 하다가 잠도 안오고 해서 저도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귀신 이야기도 아니고 , 단순한 현상에 불과할수도 있겠지만

 

작년 저희 엄마께 있었던 나름 기묘하고 신기했던 일화를 써볼까 해요!

 

 

 

작년 8월 1일 밤 12시경에, 저희 엄마는 갑작스런 뇌출혈로 병원에 실려가셨어요

 

늘 검진받을 때마다 정상혈압이셨고, 아직 53세셨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서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었죠..

 

그나마 출혈이 크지 않아서 머리를 열고 수술하지 않고, 큰 혈관을 통해 철사같은것을 뇌로 올려보내서 상처를 막는 수술을 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어요

 

하지만 의사선생님은 ... 돌아가실지도 모르니 친척을 모두 불러와라, 이러이러한 후유증 합병증이 남을 수 있다, 차도가 너무 안좋으시다 이런식으로 겁을 막 주셨고 ㅠㅠ...

 

그리고 엄마는 중환자실로 가셨고... 다행히도 그 뒤 하루만에 의식을 회복하셨어요.

 

그 후 9일동안 친척들이 왔다갔다 하며 안부를 물었고, 엄마는 의식 있는 상태로 다 인사하고 대화하고..

 

제가 혹시나 기억을 잃으시진 않았나 하고 여러가지 질문을 했는데 가장 최근의 일들은 기억 못하시고 나머진 다 대답하셨고,

 

점심시간쯤에 식사도 혼자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다만 그때는 너무 멍~ 하시고,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셨지만  나름대로 큰 수술 후에 약간의 후유증이 있나보다 하고 말았지요.

 

그리고 9일째 되던 날, 이 날 면회를 갔을 때는 미묘하게... 어제와는 달리, 너무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더라구요.  그 뒤 이틀 후에 일반실로 옮기고, 약 일주일 후 건강하게 퇴원을 하셨어요.

 

 

 

 

 

그런데 일반실로 옮기면서 제가 간병을 하며, 엄마랑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엄마가 해준 이야기에 놀라웠어요.

 

엄마는 8월 1일에 쓰러지신 뒤로 그 9일째 전까지의 모든 기억이 없으시다는거예요.

 

그 9일동안, 엄마는 친척들이 누구누구가 왔는지도 다 기억하고 누가 뭘 사왔고, 어떤 의사선생님이 진료봐주셨고..를 중환자실 면회시간동안 다 말씀해 주실 정도로  멀쩡해보였는데

 

정작 본인은 9일 이후부터만 또렷하게 기억하신대요.

 

마치 그 9일째를 기점으로 사람이 바뀐것같이...

 

 

 

그러면 그 '본인에게 의식이 없던 9일'동안은 이러했다고 하는데 전 이게 약간 무섭더라구요.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은 안가지만, 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계곡과 같은 느낌의 장소를 한없이 걸었대요.

 

주변에는 아무것도, 아무 사람도 없고 , 왠지 어두컴컴하고 기분나쁜 분위기의...

 

그리고 귓가에는 이 세상에서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이 자꾸 울려퍼지는데 그 느낌이 왠지 싫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계곡같은 곳을 아주 오래토록 걷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짧게 걷지도 않았는데 , 어느 순간 마치 꿈에서 깨듯이 밝은 곳으로 장소가 전환되는 듯 하다가 ,

 

의식을 차렸을때는 자신이 중환자실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는 9일동안이나 자기의 기억이 없다는 것과, 오히려 그동안 말하고 활동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워하셨어요.

 

 

 

이 얘기를 들으니.. 마치 전 엄마가 사후세계를 잠깐 경험했다가 돌아오신것 같더라구요

 

머릿속에 그려지는 풍경이 왠지 살벌하기도 하고; 단순히 꿈이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그래도 죽을뻔했다 살아오신 분 말씀이니 묘하게 신경쓰이데요..

 

아마 그게 꿈이 아니고, 정말 있는 어딘가의 세계라면 그게 천국이나 지옥으로 통하는 길이 아니었을런지 상상해보게 되네요.

 

웹툰 '신x함x'를 보다 보니 왠지 더 정말인것같고.. (그래도 저희엄만 다 무죄선고받고 천국갈만한 위인이니까..+_+)

 

그러면서도 정말 거기서 돌아오셔서 다행이고 감사했어요. ㅠ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예요

 

그 9일동안의 사후세계(아마도) 체험도 그렇지만... 대체 그 9일동안 본인에게 의식이 없음에도 우리와 대화하고 식사활동을 했던 것도 어떤 현상이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네요.. 누가 우리와 대화했던건지!!

 

의학적으로는 단순히 꿈이라거나, 사고 후의 후유증 혹은 단기 기억상실증이라고 하겠지만요.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음... 부모님께 무슨 일 생기기 전에 후회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효도합시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추천수117
반대수15
베플|2012.06.19 07:36
저는 기독교인인데 종교 강조하는사람이 제일싫어요 실제로 종교강조하는 대부분은 이단이기도하고요... 본인이 삶에서 정말 느껴져서 믿는게 하나님이지 아닌건 그냥 다른 의지이고 맹신일뿐인듯 무튼 신기한일 잘 읽었어요 어머님 앞으로도 화이팅하시라고 전해주세요 글쓴님두요~!
베플ㅁㅁㅁ|2012.06.19 08:27
ㅉㅉㅉ 지 안믿는다고 지옥가서 ㅈ되바라 할 정도로 하나님 배포가 벼룩 간 만하냐?
베플올리비아|2012.06.19 07:28
목사님들중에도 천국가는 사람은 드물다던데 과거에 믿었다고 천국에 갈순 없습니다...현재 믿음이 어떤가에 달렸죠...뭐 무조건 믿는다고 천국갈수있는것도 아니고...무조건 죄를 회개한다고 천국갈수있는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믿고 어떻게 회개하냐에 따라 달라지죠...아무튼 저희 할아버지도 의식이 오락가락 하실때 이상한 말씀들 많이하셨는데 그런거 들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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