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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하는 화성男 김현중, 그의 발그림에는 이유가 있다?!

민병문 |2012.06.18 09:28
조회 19 |추천 0


지난 수요일, 점심시간 즈음의 한 카페 앞...



30도를 오르내리는 땡볕에 이렇게 긴 줄이 서 있다니, 모르긴 몰라도 대단한 맛집인가 봐요?


그런데 정작 안으로 들어가보니 맛있는 음식도 제쳐두고 온통 딴 짓에 열중하고 있는 한 무리의 여성들…

대체 여기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그의 얼굴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됩니다.

오늘 이 곳에 한류스타 김현중 씨가 온다는 것! 끝났죠? 뭐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라고 하고 이제 이 곳을 김현중의 사진과 저의 감상+탄성으로 기사를 채우고 싶지만.


그러기엔 제 목에 당당히 걸려있던 PRESS 증이 정의의 이름으로 저를 용서치 않을 터이니,

기자 정신에 입각하여 행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6월 13일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AVE THE EARTH” 행사는 캐쥬얼 브랜드 행텐이 지난 5년 동안 진행해 온 환경 캠페인의 일부입니다. 옷을 버리지 말고 리폼하여 환경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대체 어떻게 옷을 리폼 하냐구요? 바느질이라면 가정시간 숙제조차 엄마에게 미루었던 나인데! 미싱기는 노래 가사에서만 들어본 상상의 기계인데!

걱정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 제안하는 리폼은 물감과 스탬프 등으로 누구나 간단하고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적당한 틀에 맞추어 원하는 대로 물감 배색만 하면 됩니다.

오늘 주최측에서 제공한 틀은 행사명과 브랜드의 상징인 귀여운 발바닥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물론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채색 후에 건조를 확실히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가자들의 티셔츠는 얼추 마무리가 되어 가고…

슬슬 포스가 남다른 자리 하나가 그 분의 오심을 예고합니다!



한류스타라는 칭호에 걸맞게, 그리 큰 규모의 행사가 아님에도 김현중씨를 보기 위해 몰려든 해외 팬들. 그 팬들의 환호성을 뒤로 한 채 김현중 씨가 등장하셨습니다.



오마이갓, 주위가 환해졌습니다.

아아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이더군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오자마자 오른쪽, 왼쪽, 가운데를 순서대로 봐주게 된 김현중 씨. .

많은 취재진을 위해 최대한 많은 카메라와 아이 컨택을 위해 노력하시는 현중 씨의 배려 덕분에 생각보다 긴 포토타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문 취재장비 틈새에서 드디어 작디 작은 영삼성 카메라와도 눈이 맞았다는 ㅜㅜ 감격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사실 저도 평소에 재활용품을 잘 쓰는 편은 아니에요. 티셔츠 리폼도 해 본적 없는데 이렇게 환경 관련 캠페인에 참석하려니 약간 찔립니다 하하.(너무 솔직하신 거 아니에요?) 이런 좋은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환경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이어진 짧은 근황 토크에서 열혈 팬의 새 작품 관련 질문!


7월 10일,11일 정도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첫 씬은 바다에서 진행될 것 같아요. 그 때까지 바다가 깨끗해져야 트러블 없이 깨끗한 피부를 보여드릴 수 있을 텐데...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자 조금은 엉뚱하게 결론 내려진 대답에 장내에는 웃음이 가득 찼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직접 티셔츠 리폼에 도전해보는 김현중 씨.


처음엔 약간 헤매시더니 곧 초 집중 모드로 아주 열심히 발바닥을 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형광등 100개 켜놓은 듯한 아우라!

작업을 하시면서도 틈틈이 취재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보이는 것을 잊지 않았는데요.

다했다 싶자 의외로 성격이 급하신건지 말리지도 않고 틀부터 떼어내려 합니다^^:

여기저기서 안 된다는 아우성에 어리둥절해 하더니 곧 꼼꼼하게 마무리까지 마쳐주었습니다.


자 김현중 씨의 발그림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림 설명 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가 한 대답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답니다.

제 그림은요. 제 발바닥 열전도율을 표시해 본 거에요.


…이건….뭐지….?


순간 당혹의 침묵으로 적막감이 감돌던 장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작품 설명을 이어가는 김현중 씨는 듣던대로 정말 ‘4차원 소년’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병원에 가서 발바닥 열전도율을 재봤는데요. 결과가 이렇게 나왔어요. 춤을 추니까 앞에 무게가 쏠려서 앞은 뜨겁고 뒷부분을 그만큼 안 써서 이렇다고 하네요.


그제서야 ‘아아~’ 하는 이해의 탄성과 함께 역시나 ‘4차원적’인 대답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분 참… 잘생긴 분이 엉뚱하기 까지 하니까 매력이 배가 됩니다.


김현중 씨의 맘에 든 리폼 티셔츠의 주인공은?

오늘 행사 취지에 맞게 예쁜 것보다는 물감을 적게 쓴 티셔츠를 고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종 후보 세 분이 김현중 씨의 지명에 의해 결정이 되고, 다 같이 정말 꿈만 같던 기념 촬영을 하였는데요.

팬사랑으로 유명한 김현중 씨 답게 이 날도 앞서서 포토월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의 고개를 지휘하여 주었습니다.


“왼쪽 보세요. 자 이제 가운데요. 다음은 다같이 오른쪽 보시면 됩니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회 역할을 맡아 주는 그 덕분에 화기애애, 훈훈함 돋는 포토타임!



그리고 꼼꼼하게 세 분의 작품에 대해 하나하나 분석에 들어가는 김현중 씨.

유일하게 물감을 가장 많이 써서 뽑히신 후보 분의 리폼 티셔츠

“잘은 모르겠지만 이 쪽 발은 지구 온난화를 형상화한 것 같은데요?”


실컷 평가 다 하시고 최종 우승자를 가려 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다들 팬인데 한 명만 뽑을 수 없다며 가위바위보를 제안하는 김현중 씨.

어쩜 이리 독특하고 귀여우신지……☞☜



결국 최종 우승작은 처음에 말씀하신 기준에 맞게 가장 물감을 아껴 쓴 작품을 선택하셨습니다.

우승자에게는 김현중 씨가 직접 리폼한 사인 티셔츠가 상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침부터 지구 온난화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죄인이 된 느낌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조금씩 인지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평생 안 쓸 수야 없겠지만 십 분의 일 정도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저 오존층 파괴를 막기 위해 오늘은 미용실에서 스프레이도 안 뿌리고 왔어요. 하하.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저도 앞으로 더 바르게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밖에서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고 떠나신 김현중 씨, 역시 예의 바른 스타다웠습니다.



오늘의 우승자 안혜련 님에게 행사 참여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평소 아이들에게 행텐 옷도 많이 입히고 제가 손수 리폼한 옷들도 잘 입히는 편이에요. 원래 김현중 씨 팬이었는데, 인터넷에서 보고 신청했습니다. 경쟁률이 정말 치열했다고 들었는데 운 좋게도 뽑혀서 결국 이런 영광의 순간을 맞았네요 리폼이 사람들 생각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서 행사에 잘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등해서 행복해요^^



<출처: 프레인 보도자료>


그저 잘생긴 꽃미남 연예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마음까지 곱고 조금은 엉뚱해서 더욱 매력적이었던 스타 김현중씨.

화성에서 온 듯한 그지만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느 지구인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이 조각같은 외모를 사진으로만 보니까 좀 아쉬우시죠? 짧은 영상으로 좀 더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지만 환경의 달이기도 합니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잘생긴 얼굴만 보고 멍~하지 마시고

현중 씨 말대로 이번 휴가철에는 일회용품을 줄여보는 계획부터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영삼성

[원문] 지구를 사랑하는 화성男 김현중, 그의 발그림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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