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쌓인게 많아서 글이 좀 과격하거나 깁니다
긴 글 싫어하시는분들은 뒤로가기해주세요 ㅜ
저희 커플 5살때 처음 만났습니다 소꿉친구죠
바로 옆집에 살아서 맨날 만났고 학교도 초 중 고 똑같은곳 나왔어요
13살때 주위 친구들의 소리에 못이겨 서로 사귀자! 라고 했다가
어느순간 서로 진심으로 이성으로 보게 되서 17살때 첫키스하게되고
정말 원만하게 사귀고 있었어요
제가 남자들하고 놀러가도 남친은 "응ㅋㅋ다녀와"
이렇게 웃으면서 보내줬었고 저는 집착도 안하고 절 믿어주는 정말 고마운 남친이라고 생각하고
결혼생각을 늘 했습니다
21살에 바로 군대갔고 간간히 휴가나오면 서로 밤보내면서 놀았구요
제대한지 이제 반년정도 됐습니다
13살때부터 치면 11년정도 됐다고 보이네요
남친이 군대가있을때 제가 많이 힘들어하고 외로워했습니다
그때 대학선배들이나 주변 친구들이 절 많이 위로해줬는데요
다들 저에게 연애감정같은거 결코 하나도 없었구요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고 남친하고도 친하게 지낼수 있을듯해서
몇몇을 소개하게 됐는데요 남친이 저랑 둘만있게된순간
"앞으로 쟤네 다섯명하고 만나지마라"
이렇게 딱 말하는겁니다..
정말 제게 그나마 남친대신 절 위로해준 소중한 친구랑 오빠들에게 만나지말란게
너무 어이가없어서 그때 대판 싸웠는데 남친이 "알았어 내가 미안해" 라고 말해서 해결된줄 알았더니
그뒤로 남친은 여자하고 단둘이 술마시기도 하고
툭하면 여자들하고 술마시러가고 고등학교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 동창 여자애들까지
아주 풀세트로 총동원하듯이 같이 놀러다니고 술마시러다니고
드라이브까지 하고 다닙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제가 남친한테 정말 사정했습니다
니말대로 할테니까 제발 그러지말라고
속타서 죽을거같다고 다시 나만바라봐줘 라고 하니깐 남친이 코웃음을 치더군요
"왜? 나도 니가 말하는것처럼 걔네들하고 아무런 일도 없고 연애감정 쥐뿔도 없어"
저는 남자들하고 술마셔도 12시만 되도 집에 왔구요
연락두절같은거 단 한번도 되본적 없었어요
근데 남친은 9시만 되도 연락두절이 되거나 오히려 친구하고 술마시니 연락하지말라고까지 합니다
그리고는 저보고 "너 주위에 그런애들두면서까지 내가 너하고 사귈 가치없어"
이 말까지만 하고 더이상 서로 말안하고 있는데요..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거죠? 남친이 만나지말라고 했을때 대든거?
아무리 그래도 정도가 지나친거 아닌가요?
막말로 9시만되도 연락이 두절되는 남친이야말로 여자들하고 뭔짓을 하는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그런데 저보고 가치가 없다뇨... 군대까지 기다렸는데 이게 뭔가요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눈앞에서 울면서 애원하는데 저보고 가치가 없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