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4일 우리가 처음 만났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그 때 우리 서로의 폰에 이름만 바꾸지 않았더라면..장난만 치지 않았더라면 우린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니가 너무 미웠다. 욕하고 싶었다. 신나게 즐기려고 했다
힘들어하는 니 모습 보면서 웃고 싶었다.
마음이 마음처럼 되질 않는 구나..
넌 기억할지 모르겠다 공원에서 캔커피 하나에 마음이 따뜻했던 첫만남때
라이브 카페장에서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피아노를 치던 그 모습 아직도 머릿속엔 잊혀지지가 않아..
우리 처음 영화보던날 라페스타에서 같이 영화를 보고, 남자친구 귀에 귀걸이 꼭한번 끼워주고 싶다던,
햇빛에 비춰 유독 빛나던 니 모습, 아름답던 모습들 이젠 니 기억 저편에 묻어뒀던 과거 추억들..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시간들.. 너희 집앞 4단지 버스정류장에서 사랑한다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하던 우리 둘..
학교 끝나면 항상 들고왔던 라면5봉지와 콜라한병..
난 그저 니가 주는 행복에만 겨웠었고 니가 줬던 사랑만
내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하루에 30통씩 전화하던 너..
지금은 한달에 문자 한개하는것도 신중하고
생각해야 될 너가 되버렸어 2G폰인 너에게 4일이면 다쓰던
무료문자도 이제는 20일이 지나도 남아
매일 일 끝나면 밤 10시 11시까지 2시간이고 3시간이고 폰만 잡고 있었는데..
노래방에 가면 늘 하던 사랑노래가 이젠 내 귀엔 이별노래가 더 익숙해..
너 잊으려고 너 지워보려고 다른 여자들한테도 불러줬었어
그 여자들한테 불러주던 노래 다 너와 내 이야기더라
그 여자들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니 모습을 보는것 같았어
만나야할 사람은 애써찾지않아도 언젠간 또 다시 만나게 되고
헤어질 사람은 아무리 애를 써도 언젠가는 끝내 헤어진다고..
이 가사가 나한텐 희망을 줬었는데..
다시 만났던날 우린 다시 만나게 될 사람이구나 했는데...
정말 노력 많이 했는데 인연이 아닌가보다..
난 사람을 쉽게 좋아하지 않아 대신 쉽게 포기하지 않아
그런데 니가 어떤 남자를 만나던 누굴 만나던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 했어..
헤어진후 니가 욕해도 자존심 상해도 통화하는 그 자체가 좋았고
마냥 니 웃음 한번이면 나한테 관심있나? 이대로 지내면 다시 올까?
정말 많이 고민했었어 그런데 넌 나한테 관심 조차 없더라..
너희 집에서 너와 포옹했을 때 내 주머니에 몰래 넣어둔 돈..
사랑한단말 안하는 너에게 받은 편지안에 쓰여진 사랑해란말..
내가 화났을때 달래주느라 안절부절 못하던 니가..
이젠 너에게 난 아무것도 아니더라..
같이사는 친구에게 보낸 문자 그저 나한텐 충격이었어
하루에 몇통씩보내도 씹던 니가,,
나한테 한통의 문자라도 건성건성 보내던 니가
내친구에겐 너무도 다정하게 보낸 문자가 걱정해주는 문자가 난 너무 싫었어
그래서 친구들한테 욕했고 너한테 욕했고 지금 니 남친한테 욕했구 주변사람들한테 욕했어
쿨하지 못하게 왜 이러냐고..
남자라서 쿨해야하고 마음으로 눈물삼키고 겉으론 웃는척 아무렇지 않은척
내심장은 타들어가는데 들킬까 숨기고 그렇게 7개월을 살았어
여자친구를 사귀어도 너완 다른 모습에 실망하고 또 새로운 사랑을 찾아봤지만 지금은
무서워서 고백도 못해 그 쿨했던 내가 사소한거에 신경도 안쓰던내가 너하나로
노래 가사하나에도 눈물 흘리고 있어..
어제 친구에게 들었어 너와 너희어머니에게 울면서 전화왔었다구..
나한테 너가 잘못한게 그렇게 많냐구 용서해달라구.........
미안한건 난데.. 그렇게 하고싶어서 한게 아닌데..
내 마음 알아달라고 남자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막 만나고 다니는 너 보면서
나 욕하라고 나 욕해도되니까 그러지말라고 제발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하라고
남자 그만 만나라고 나 안봐도되니까 나보다 더 사랑해주고 나보다 더 이뻐해주는 그런 남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그래서 그런건데 니가 왜 미안하냐고 내친구들이 날 놓고 니 욕할 때 난 욕먹어가면서
그만하라구 언젠간 돌아올거라고 난 기다린다고 그런 말들, 너도 한번 겪어보라고 그러면
너가 힘들면서 배우지 않을까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좀더 신중히 사귀지 않을까 하는 내 바램이었어..
오늘 아침 너에게 마지막으로 전화했을 때 슬픈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하는 너 보면서
슬퍼보이지 않으려 조금 더 당당하게 얘기하려고 했는데 눈물 나더라
난 너 다시 만나면 내가 병신이라고 조금 더 자존심 세우려고 했던말들 다 너무 미안하고
어차피 다시 오지도 않을 너 옆에 있는 그 남자친구 진심으로 좋아한단말 들었을 때
니가 뭐 그럼 그렇지 라고 생각이 들었어..걱정되는 반면 질투도 나니까
나도 남자이기 이전에 사람이니까..
너희 어머님이 진짜 너를 위한다면 그만 편히 놓아달라고 공부도 해야 되니까
연락 다신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부탁 하셨을 때 나오는 눈물꾹참고
네 안녕히계세요.. 라고 대답했어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너니까..
너희 어머님 부탁이니까 다신 이젠 보고싶어도 전화 안하구 문자도 안하고
잊어보려고 정말로 진짜로 힘들겠지만 다시 우리가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서로의 모습에 다시 호감을 가진대도..
다신 만나지 말자..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 그땐 꼭 그러자..
우리 또 2012년 6월 19일이 반복 될테니까..
정말 많이 많이 사랑했던 진희야..
내평생 기억에 절대 잊혀지지 않을 진희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언제라도 내 기억이 날때면
내가 준 인형 보면서 화풀이 하고 때려
내 몸이 아플때면 나도 너 그리워할께
한가지 절대 잊지말자 우리 사랑했던 순간들만큼은..
서로 포옹하며 행복해하던 그 날들 만큼은 기억에 남겨줘라..
다른거 다 잊고 산대도 그 기억만큼은 해주라 내가 마지막 부탁할께..
그 동안 다른 남자 만나면서도 많이 힘들었지?.. 내 기억과 생각들 때문에..
이젠 보내 줄께.. 그러니까 울지말고.. 밥도 잘 챙겨 먹고.. 잠도 많이 좀 자고.
아프면 병원가고 약먹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사랑한다.
늦어서 미안하다.
I'm sorry that my love is so latePlease always happy
I love you
-To My love 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