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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불화....꼭읽어주세요

죽고싶다 |2012.06.19 22:07
조회 192 |추천 1

안녕하세요. 맨날 보기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제목 그대로 엄마와의 불화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방금전에도 혼나서 혼란스러운 마음뿐이라 글이 조금 지저분할수도 있는데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15살 여중생입니다. 저에게는 14살 남동생이 한명 있어요.

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일을 시작하셔서(식당 요리 아르바이트일) 지금은 파자가게에서 아침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세요. 그돈으로 저희 학원비를 대고있고요.

아빠는 군인이예요. 사실 전 잘 모르지만 저희 집이 돈이 잘 안모이는듯하고 있는 돈도 얼마 없대요.

엄마는 제가 옛날부터 공부를 잘했는데(초등학교땐 95점은 기본으로 넘었었어요.) 지금은 못한다고 화를 내세요. 지금 성적은 84점쯤 되는데 제가 중학교 들어와서 공부를 안하긴 해요.

엄마는 성적이 안나온다고 너네들한테 쏟은 돈이 얼만데라며 화내세요.

저흴 성적 문제로 혼내실때는 처음엔 성적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집정리안한거, 학교 늦게간거(10분에 차를 타야되는데 7분에 나갔어요), 말투 등등으로 혼을 내시다가 정신병자라는 말도 하시고 그냥 차라리 다같이 죽자고도 하세요.

엄마는 불같은 성격이라 사소한거에도 화를 잘내시고 아빠는 좀 무른 성격이라 싸우는게 잦아요.

성격이 완전 정반대잖아요. 이혼 얘기까지 나왔었는데 어쩌다가 없던 일이 되었거든요.

 

 

제가 엄마한테 혼나는 가장 큰 이유가 말을 싸가지없이 해서라고 하세요.

제 말투가 좋은말로는 시크?하고 나쁜말로는 싸가지가 없어요. 말을 툭툭 내뱉는다고 해야되나?

아까도 혼났는데 엄마가 집에서 김치 담그시다가 일을 잔뜩 벌이셨는데 저는 그때 영어 과외에 있었어요. 갑자기 비가 왔는데 집에 엄마밖에 없어서 엄마한테 데리러 오라고 했죠.

'엄마 나 영언데요 지금 비와요'

잘은 기억은 안나지만 엄마가 지금 벌여논게 많다고 그냥 오라고 했어요.

'지금 밖에 봐봐. 비 별로 안오는것같은데'

비가 후두둑은 아니어도 걸어올 정도는 아니였어요.

안그래도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비오는데 걸어가야되니깐 좀 비참?한거예요..ㅋㅋㅋ

걸어서 5분정도밖에 안걸리지만 사춘기라 그런지...ㅋㅋ

그래서 한숨쉬고 '걸어오라고요?' 이러니깐 '오란말이지?ㅋㅋ'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엄마 귀찮아서 안오시는거잖아요' 이렇게 얘기했어요 너무 짜증나서

그랬더니 엄마가 오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시고 나서 기분 나쁘다는게 한눈에 보였어요.

가면서 얘기를 하다가 교복 규정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어요.

학교에서 반티는 반팔로 된것만 입게 해서 저희 반은 긴팔이라 못입거든요.

그래서 엄마랑 얘기하다가 엄마가 '너네반은 긴팔아니야?' 이러셔서 제가 '그러니깐요' 이랬어요.

근데 갑자기 엄마가 '말 말 말 말' 하면서 머리를 4번 쥐어박으시더라고요. 왜 자기한테 따지냐고.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겼어요. 하도 많이 맞아서

근데 가는길에 엄마한테 왜 따지냐고 언성 높이면서 혼자 잔소리하시다가 화났는지 머릴 잡아댕겼어요.

장서는 날이라 밤이지만 사람이 꽤 많았는데 가는 길에서 그러시고

아파트 입구 거의 도착할때쯤엔 그냥 집 나가버리라고 양잿물먹고 죽어버리자고 하시더라고요.

이것도 많이 들은말이라 익숙해져서 대수롭지않게 넘겼는데 너 차라리 말하지말래요

그래서 말 안했는데 대답 안한다고 또 머리때리고 그냥 아예 말하지말라고 할말있으면 문자로 하래요

그래서 오는 길에도 엄마 혼자 잔소리하시고 전 그냥 듣기만했어요.

부모님들 겉으로는 싫은척하는데 속으로는 자식들을 제일 사랑한다고 하잖아요.

저희 엄마에게선 단 1%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저를 싫어하는듯해요.

지금까지 말 안하고 있는데 생각만해도 눈물나고 요즘 풀리는것도 없는데 차라리 죽어버릴까 생각도들고

너무 힘들어요. 지금까지는 내가 사춘기라 과민반응 보이는거라고 엄마도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버텼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너무 힘들어요.

 

뭐라도 좋으니깐 제 사연에 대해 의견을 말해주셨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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