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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요☆★

멘붕 |2012.06.19 23:58
조회 202 |추천 0

 

 

맨날 판에서 눈팅만 하던 19 수험생임니다통곡

항상 판보면서 나도 써보고 싶다라고 생각만 했지 정말 이런일로 판을 쓰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지금 너무 정신없어서 글이 두서 없더라도 이해하고 봐주세요슬픔

 

 

그래도 음슴체는 꼭 해보고 싶었음음흉

 

 

오늘은 과외가 있는 날이라서 나님은 야자가 없었음.

나님 남친은 오늘 학원 안가는 날이라서 야자가 있었음.

나님은 집근처 과외방에서 과외가 끝나고 9시32분에 남친한테 온 카톡을 확인하고 친구들이랑

집으로 가는 길이었음 근데 남친이 야자 10시에 끝나는데 9시반쯤에 친구들이랑 야자를 기냥 나옴 ㅡㅡ

 

 

그래서 어디냐 했더니 학교근처라 함.

나님은 남친을 보려고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기다리기로 함

 

 

잠시후 남친이 오고 놀이터 벤치에 앉아있던 터라 남친이 옆에 앉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내일까지 있는 한국지리 수행평가 얘기는 막 하려던 차에

어떤 아저씨가 담배를 물면서 놀이터안으로 들어옴

 

 

우리는 그냥 그려려니하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대뜸 우리보고

'가' 이러는 거임?

우리가 뭐지 하고 한번 쳐다보고 다시 얘기하려는데

'가라고 이새1끼들아' 이러는 거임

나님 당황 남친 황당

이게 뭐지 싶었음

아저씨가 계속 '빨리 안가냐?'

나는 그냥 아 아저씨가 술마셔서 기분이 안좋은가보다 하고

남친한테 그냥 가자함

 

남친 어이없어 하면서 일어남

가려고 하다가 그 아저씨 한번 다시 보닌까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집어 던지는게 아니겠슴?

술먹고 화가 많이 낫나보다 하고 가고 있는데

나는 한지수행평가를 계속 얘기하고 남친은 그 아저씨를 다시 돌아봄

 

그러고 가고 있는데 그아저씨가 뒤에서 다시

'빨리 안가냐?!!'

이럼 나님 쥰내 쫄아서 가자가자 하고 있는데

남친이 좀 빡치셨음 왜 우리한테 시비냐고 하면서

그래서 뒤돌아서 '왜 우리한테 시빈데 씨X' 이럼 이랬나? 암튼 뉘양스가 이럼

내가 왜그래 하는데 나보고 조용히 뛰어뛰어 이럼

뭐지뭐지 하고 나는 우리집 쪽으로 쥰내 달림

현관키가 있어야되는데 가방에서 허겁지겁 현관키 찾고 나는 무사히 엘레베이터 복도로 들어옴

 

근데 무서운게 그아저씨가 욕하면서 우리한테 뛰어오는게 들림

나님 엘베현관에 왔는데 남친이 안나타는거임;;

밖에서는 아저씨 소리지르는 소리 들리고 통곡

잡혀서 싸우나? 하고 걱정걱정 혹시 몰라서 엘베 미리 잡아놓고 ㅠㅠ

근데 내 남친은 키가 작은 편이 아님 180정도고 그 아저씨는 나만했음; 나님 165인데

잡혀도 남친 체대입시생이라서 그냥 맞지는 않을것 같았고

그래도 무서워서 가만히 서 있다가 아무소리 안나서 남친한테 급하게 전화함

 

근데 이놈이 전화를 받지를 않음 ㅠㅠ

나님 밖으로 뛰어나감 주차장 쪽에서 남친 찾고 있는데 밖에서 소리지르는 소리 듣고

남친 엄마랑 아빠 남동생이 뛰어 나옴;; 딱 들어도 남친 목소리 ㅠㅠ

남친네 엄마가 무슨일이냐면서 나한테 막 물어봐서 상황을 얘기함;

 

 

막 걱정하고 있는데 남친이 아빠한테 전화를 검

아파트에서 얼마 안 먼 초등학교 쉼터 화장실에 있다고 해서 남친네 아빠가 먼저 뛰어가고

나랑 남친네 엄마랑 남동생이랑 급히 쫒아갔는데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있는 구멍가게 앞에서 그아저씨랑 남친이랑 남친에 아빠가 말을 하고 있었음;

 

그아저씨 각목들고 있었음 나님 후달림;

그아저씨랑 남친네 아빠랑 막 얘기함...

나랑 남친 가만히 듣다가 빡침 그아저씨가 좋은데로만 얘기함

우리가 옆에서 아니라고 막 하려고 해도 어른이 먼저 말씀하신다고 기다리라함

나 그 아저씨 노려봄 그아저씨 안피함 나도 안피함찌릿

 

 

그아저씨말 들어보닌까 요즘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쓰레기 막 버리고 담배피고

놀이터 근처 동에 사는데 더워서 창문 열어놓으면 학생들 떠들어서 소음공해 장난 아니였다고함

오늘 분리수거하는데 쓰레기 버리고 나와보닌까 아파트 쉼터에 쓰레기 잔뜩있고 놀이터에 와 보닌까

우리가 있어서 빡쳤다고 함 그래서 대뜸 가라고 한거였다고 함ㅡㅡ

 

 

근데 우린 둘뿐이였고 수행평가 얘기 조곤조곤했는데 대뜸 우리 보고 가라고 하닌까

우린 무서워서 간거였는데

 

 

솔직히 우리가 담배피고 있던것도 아니였고 쓰레기 버리고 있던것도 아니고 시끄럽게 떠드는 것도 아니였는데 이 아저씨가 우리도 그런 애들로 보고 죽일듯이 노려보고 각목들고 쫒아 온거였음..

 

 

진짜 지금와서 생각 해보닌까 무슨 개 싸이코아님?

남친네 엄마 내 새1끼 나도 안때리는데 패겠다고 각목들고 쫒아 온게 또라이같다고 함

 

 

암튼 그 아저씨 술 먹은 것도 맞고 어린 학생 잡겠다고 각목들었고

가면서 말하면서 가는데 돌아보고 하닌까 지 뒷담화 했다고 생각하고 막 그랬다는데

 

 

우린 마냥 억울해 죽을 맛임 ㅡㅡ

솔직히 남친이 욕한건 인정함

근데 그아저씨 확실하게 우리가 나쁜짓한거 본것도 아니였는데

먼저 이새1끼 저 새1끼 시비건것도 그쪽이었는데 사과도 안함 ㅡㅡ

 

 

우리 경비아저씨는 또 학생이 아저씨한테 욕먹으면서 도망가고 있는데 얼굴 내밀어 보지도 않음

진짜 미치겠음

일단 알았다고 하고 아파트로 돌아옴

남친네 엄마가 생각해보면 열받는다고 우리 주민 맞기는 하냐고 술먹고 우리한테 그냥 시비건건

아니냐고 그 아저씨 어디 동에 몇호 사는지는 봐야겠다며

그아저씨 들어가는 동 확인하고 엘레베이터 올라가는 층수 셌더니 9층?정도 였음

나님이랑 남친 동생이 경비실 호출해서 그 현관 들어가서 엘베 보닌까 13층 가있고 ㅡㅡ

 

아저씨 엘베 내려서 현관창문으로 우리 내려다 보고 진짜 어이없음

 

 

 

아직도 그 아저씨 우리 잡겠다고 각목들고 뛰어온거 보면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두서 없이 말 주절주절 해서 미안함통곡

 

나중에 우리 아파트에서 그 아저씨보고 또 시비터면 고자 만들어버리고 싶음ㅡㅡ

그렇게 늙어보이지도 않았는데

남친네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우리남편이 군인이라 사람 함부로 때리지 못해서 속상하다고 함

정말 진심으로 때렸으면 하는 마음이셨나봄 ;;

 

 

 

 

근데 이거 어케 끝내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럼 빠2~

 

 

마지막에 나 안따라오고 왜 초등학교로 도망갔냐는 말에

그아저씨가 나 쫒아 갈까봐 엄청 조마조마 했다고 끝까지 나 걱정해준

니모 고마우♥ 우리 막 애정표현 하나 없는 그런 커플인데...음... 사...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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