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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싫고, 남친도 원한다는 친구 아내쪽 입장

된장 |2012.06.20 01:45
조회 5,884 |추천 1

아, 어제 친구일때문에 글을 올렸었는데, 제가 한국에서 3년밖에 안살아봐서, 글솜씨가 정말 없고,

 

또 설명도 제대로 안한게 있는거 같아서... 좀 상황을 더 적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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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친구는 자기가 이혼을 하면 사회적으로나 뭐나 이혼남에 또 부모님들이 기독교인들이시라 그런걸 안좋아하신데요.. 그래서 가족보기도 민망하고 해서 이혼을 꺼려왔다는군요...

 

부모님은 이런상황 전혀 모르시고, 예쁘고 착한 며느리라고 정말 정말 입이 찢어지게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와이프쪽은 정확히까진 모르지만, 대충 이혼을 거부하는 사유가,

 

 

자기가 유책배우자기이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도저히 그런말을 할수가 없으니 결혼을 유지하면서, 자기는 계속 남친을 바꿔가면서 살고싶다.

 

 

남자한테도 너도 원하면 여친을 만들어라, 하지만 결혼은 못한다. 이랬다는데, 여기가 아무리 미국이라지만... 아무리 미국아니라 우미국이라도, 어떤여자가 유부남이 나랑 몸만섞는 관계하자라고 하는데 얼씨구나 아이구 좋아!!! 이러면서 할 여자가 어딨습니까?ㅋㅋㅋㅋ

 

나 유부남이야 소리만 나와도 따귀 맞고 학교에 전단지라도 뿌려댈지 모르는 상황에...

 

 

 

또 유부녀는 상황이 틀린게, 남자들이야... 사실 개중에 그런놈들 있잖습니까... 연애는 싫고, 그냥 몸만 섞고, 또 그냥 일단 엔조이 하자 하는 부류들... 그런놈들만 찾으면, 일단 유부녀니까 자기 코꿸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얼씨구나 좋다 라고 하는 놈들이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찾으면서 다니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낙태도 처음이 아니라더라구요... 툭하고, 임신하면 낙태를 밥먹듯이 한다고 하네요... 낙태하는 약이 미국에선 처방 되어서 나오는데, 그걸 주로 먹으면서 처리한데요...

 

 

그리고, 낙태 이야기도, 친구한테는 한마디 상의도 없고, 남친한테도 상이없이 무슨 츄파츕스 먹듯이 먹고나서, 나 임신했었는데 걍 지웠어 ㅇㅇ. ㅇㅋ? 이런식으로... 던진답니다...

 

 

 

그래도, 자기가 유책배우자인걸 알기때문에 도저히 이혼은 안된다고 하네요.

 

 

듣고 나니까, 이 여자분이 밖에나가서는 정말 조용하고 조신하고 남편에게 헌신하는 여자로 알려져있다더군요. 그 같은 과 남자친구란 애도, 교환학생이고 하기때문에 친구들은 전혀 전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제가 제 친구 MBA과정하는애한테 은근슬쩍 물어 본 그 여자의 평판)

 

 

친구들 사이에선, 정말 헌신적인 아내, 사랑하고, 남편을 위하는 아내의 이미지를 공들여서 쌓았는데, 이혼을 하게돼면 그런 이미지들이 무너질까봐 절대 절대 이혼은 못한다고 하는 상황이네요..

 

 

 

 

친구 말을 들어보니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안한다고 하네요.

 

아내가 해준 밥 먹어본적도 없고, 아내가 요리 자체를 할줄 아는지도 의심스럽다고...

 

빨래도, 청소도 본인이 다하고, 또 여자가 과시욕이 심해서 물고기고, 고양이고 다 키우는데, 자기 남친집에서 살아야하고 또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고 친구한테 다 떠맡긴다고 하네요...

 

그걸 친구는 또 집에서 밥주고 앉아있고...

 

 

 

암튼, 하도 친구가 등신같아서 뭐 저도 더이상 신경안쓰기로 했습니다...

 

 

옆에서 듣기도 이렇게 열불터지는데, 괜히 신경썼다가 남의 부부일에 휘말리기 싫고, 또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괜히 오지랖 넓게 굴었다가 나중에 뒷말 나올까도 무섭고, 전 그냥 그친구 그렇게 살든말든 솔직히 이제 놔두려구요...

 

댓글들 보니, 댓글님들도 딱히 이렇다 할만하게 속시원한 한마디 날릴줄 아시는 분이없네요..

 

제가 다 친구에게 해줬던 이야기...

 

 

 

지팔자 지가망친다고, 주위에서 100년 얘기해봐야 무슨소용있겠습니까..

 

 

뭐 그렇게 살다가 인생망칠 팔잔가 보다하고 전 더이상 관여하지않기로 했습니다... 뭐 그렇게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제가 뭐 위험을 무릎쓰고까지 도울정도의 의협심도 없고;;;;;

 

 

암튼, 흐지부지 끝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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