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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서울대라고 속이고 4년째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익명 |2012.06.20 16:24
조회 67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22살 여대생입니다.

여기다가 글을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이 안나와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네요.. 꼭좀 읽어주시고 ..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제발 알려주세요

어떤 거짓말부터 해결해야할지..

욕을 먹더라도 따끔하게 혼이나더라도 제발 해결책을 찾고싶네요

 

제목에서 말한대로 아버지에게 서울대라고 속이고 4년째 등록금 및 교육비를 지원받고있는거..

사실은 제 얘기가 아니고 남자친구 이야기입니다.

남자친구는 집안사정상(가정불화 및 아버님의 사업실패) 어머님과 같이 살고 있고,

아버님은 다른곳에서 사시며 남친집(어머님,남친)에게 생활비를 지원해주시는데요

남자친구의 어머님은 신경정신쪽으로 질환이있으셔서 병원도 몇번 다녀오시고 현재는

몸이 많이 쇠약해지신 상태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님께 말씀도 안드린채로, 어제 군입대를 했습니다. 물론 아버님은 당연히 모르시구요

 

처음 거짓말이 시작된건 남자친구가 고등학교 때부터였다고 합니다. 공고에 진학한 남자친구는

어머님의 제의로 처음 거짓말을 시작했다구해요..

아버님께서는 남자친구의 어머님과 재혼이신데,, 재혼을 하시기 전부터 있으셨던 아버님의

자녀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셨다고 하는데요.. 어머님은 그런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고,

당신의 아들이 대학진학률이 우수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였다고 거짓말을 하게끔 시키셨대요..

저도 남자친구한테 그이야기를 처음들었을때 거짓말같고,,

이게 진짜 말이 될수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친은 따로사는 아버님을 만날때면 그 고등학교 교복을 빌려입고, 고등학교 졸업식 때는

아버님에게 학교에 오지말라고 한뒤 또 교복으로 갈아입고 아버님을 만나고..

그런식으로 생활해 왔다고 하네요..휴.. 아버님께서 학원 영수증이나, 졸업장같은것을 보길 원하시면

남친은 위조를 해서 아버님께 보여드렸답니다..

 

그런데 더 큰문제는..제목에서 말했다시피

서울대라고 속인건데요.. 23살인 남자친구는 그때까지 군대도 가지않고 일도하지않고 있으면서,,

아버님께 교육비를 받아왔어요..그 돈들은 옷사는데, 친구들과 술먹는데,,썼구요..

남자친구한테 진지하게 여러번 이야기해봐도 자기는 인서울대학이라도 간뒤 아버님께 그때

다솔직히 이야기할거라고..수능공부를 한다고합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햇수로 3년째 만나고있는데.. 그 수능공부..진짜 한달이 가는걸 못봤습니다.

저나 친구들이 진지하게 어떻게 할거냐고.. 진짜 언젠가는 탄로날 거짓말인데..

어떻게 하고싶냐고..하면..자신도 너무 힘든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하는지를 모르는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기엔 그 거짓말의 크기가 너무크기도 하고..

유년시절 같이 살지 않았던 아버님 자체를 너무 두렵고 무서워하는것같기도하구요..

현재 남자친구는 군대를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연기사유가 없어 훈련소에 가있는 상태구요

군대에 갔다는걸 지금 같이사시는 어머님께도, 지금 부사관으로 군복무중인 친형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프신 어머님은 집에 혼자계신 상태구요..

 

 

점점 커지는 거짓말.. 남자친구의 거짓인생..

항상 불안에 찬 눈빛과 행동

여자친구로서 너무 안타깝고.. 돕고싶은데 어떤 방법이 맞는건지 몰라서..

이렇게 이제서야 글을쓰네요..

남자친구의 친구들도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하구 있습니다..

제가 남친 친구들에게.. 지금차라리 남친이 군대갔을때 우리가 아버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어떻겠냐고하니..

남친과 아버님의 문제에대해서는 가족사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찌할 방법이 없을것같다고 하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돕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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