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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차려준다는 여자한테 가겠다는 남친

시골교사 |2012.06.22 10:34
조회 41,469 |추천 26

안녕하세요. 전 30이고 남친은 34살입니다.

사귄지는 2년 됐습니다. 제가 28살이고 남친이 32살일때 만났습니다.

전 시골읍내에 있는 초등학교 양호교사이고 남친은 공보의입니다. 내년이면 공보의 끝나네요.

아이들이 아플때 보건소 데리고 갔는데 그때 처음 보았습니다. 싹싹하고 설명 잘하더군요.

아이들에게도 허물없이 대하고 어르신들한테도 어머님 아버님하면서 잘하구요.

아 정말 인상좋고 착한 선생님이구나 그랬습니다. 가끔씩 그렇게 마주쳤습니다.

퇴근할때 우연히 마주친 적 있었는데 인사했는데 그때 혼자 밥먹기 그렇다고

식사나 같이 하자고 해서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요즘들어서 남친 고민이 많더군요. 공보의 끝나고 어떻게 할 지 고민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해 줄 수 있는거라곤 오빠 사람들한테 잘 하니까 개원을 하든 다시 대학병원을 들어가든

잘 될거라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 정도..

 

어제 남친이 미안하다고 그만 만나자고 그러네요.

나도 속물인 것 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 용서하지 말고 행복하라고 그러네요.

월요일날 지역 의사들 모임이있어서 공보의 대표로 참석을 했답니다.

거기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선생님 한 분이 계시는데 남친에게 자기 딸 소개 시켜주겠다고 그랬답니다.

여친있다고 그랬는데도 괜찮다고 그냥 술 한잔 더 한다는 생각으로 가라고 괜찮다고 그랬다네요.

옆에 있는 원장들도 거들고 그래서 거절도 못하고 일차 자리 끝나고 다른 원장 몇분과

그 원장집에 가서 술 마시면서 딸 만났다고 하더군요.

 

남친 내과에 내분비 전공입니다. 신장쪽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세분화 되는지는 몰랐습니다.

그 원장이 딸이랑 결혼하고 자기랑 같이 병원같이 하자고 그랬답니다. 나이가 있으시더군요

지금 이 지역에 혈액투석하는 병원이 없다고, 혈액투석실 차려준다고 했다네요.

남친 집에서 서포트 못해줘서 어떻게 할 지 고민했답니다.

투석실 차리는데 돈 어마어마하게 들어서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너무 조건이 좋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 잊고 잘 살라고 그러는데 너무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냥 잊기에는 함께한 시간과 추억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리네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남친 잡고 싶습니다. 2년동안 추억은 남친에게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남자들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현실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냥 엄청 많이 벌지는 않더라도 쪼들리지 않을정도로 벌면서 오손도손 살면 안 되는건가요?

 

 

추천수26
반대수46
베플역지사지|2012.06.22 11:01
님이 남자를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 그다지 돈 잘 못벌어요. 굶어죽지는 않지만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야 합니다. 결혼생각인데 전세는 꿈도 못 꾸고 월세에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돈도 많고 능력이 좋은 남자가 님이 너무 좋다고 결혼하자고 합니다. 그냥 결혼해서 집에서 살림만 열심히 하라고 같이 해외여행 다니고 골프나치러 다니자고 합니다. 이런글이 결시친에 올라오면 여자들이 뭐라고 댓글을 달까요? 대부분 여자들은 결혼은 현실이다. 그 능력남 잡아라. 그런 기회 자주 오는 것 아니다라고 대답하죠. 우리나라 설문조사한 것중에 여자중 70%가 능력좋은 남자가 대쉬해오면 고민하거나 그 남자를 만난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솔직히 남자가 잘했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죽일놈이라는 말도 못하겠네요. 남자입장에서는 지금 자기앞에 자갈밭을 치워주고 카페트가 깔린겁니다. 여자들이 자주하는 말을 할께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베플다크홈|2012.06.22 11:30
재벌남이.청혼하면 남친버릴수엤느냐는 질문에87프로의 여자들이.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 그렇다고 해서 13퍼센트의.여자들이.착한거냐.그것도 아니죠 ㅋㅋㅋㅋ13프로에속한 여자들 상당수가 애인에부자인걸로앎
베플Plaiades|2012.06.22 12:32
결혼은 현실이라는 사상을 대한민국 사회에 못박아 두신 것은 여자분들이십니다. 그리고 사상대로 실천하시죠. 이제 남자분들도 결혼을 현실로서 파악을 하고 행동을 할 것입니다. 글쓴님은 억울하고 분하시겠죠. 하지만 댓글을 보세요. 여자들이 먼저 그런 식으로 나왔으면서 뭘 억울해하냐는 식이 대부분이지요. 남자가 현실을 점점 따지기 시작해서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런 사상을 한국사회에 전파하신 여자분들을 질타하심이 빠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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