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대학교내 카페에서 알바하던 여자 번호따서 오늘 첫만남 가졌습니다.
처음 밥먹을때부터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면 잘 받아주면서 이야기 이어가주고 화제도 먼저 던질뿐더러 자주 웃고 맞장구쳐주더군요.
밥계산은 제가 했구요. 밥먹고 커피 한잔 하러 가자고 하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계산은 자기가 한다는거 극구 제가 샀습니다. 커피숍에서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대화도 잘되고 계속 웃고 맞장구 쳐주고 하더군요.
근데 6시에 친구랑 영화약속이 있다고 가야된다는 겁니다.
선약이 있었던건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저녁먹자고 했는데 그때말고 점심에 만나자고 여자가 그랬거든요.
마지막에 오늘 즐거웠고 영화 재밌게 보라고 카톡보냈습니다. 읽긴 했는데 답장은 안오네요.
답장을 안주니까 불안하고 왠지 친구핑계대고 도망간 느낌도 들긴하네요.
원래 답안해도 될만한 그런 인사성카톡이라고 자기위안해도 솔직히 기분은 좀 그렇구요..
이 상황이 어떤거 같나요? 저 물먹은거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