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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봐 주세요ㅠㅠ시나공토익 사기당했습니다.

헣짱억울함 |2012.06.25 00:35
조회 4,938 |추천 2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올해 스무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제 억울한 사연 좀 읽어주세요..

 

4월초?쯤에 전공수업을 마치고 토익특강 때문에 왔다며 어떤 아저씨가 강의실로 들어오셨습니다.

학교 학생회랑 연계되어서 시나공토익 대학 온라인 특강을 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듣고싶은 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나가도 좋다며 하시더니

토익철자가 어떤 단어를 줄인건지 맞추면 영화티켓도 주시고 토익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도 하셨습니다.

관심 없다는 듯 나가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학 새내기라 공부에 대한 열의도 대단했고

6만얼마 상당의 책을 공짜로 준다는 것과 1년동안 28만원을 내면 인강을 들을 수 있다는 점,

70%만 출석하면 수강료의 50%를 돌려준다는 점 등에 솔깃하여 우선 택배로 책먼저 보내준다 그래서

이름, 연락처, 책을 받을 곳의 주소 등을 쓰고 며칠 후에 네권의 책을 받았습니다.

 

설명을 듣지않고 나간 친구들이 아저씨가 티켓뿌리는 거 하며 멘트 달달 외운거 하며 딱 봐도 다단계 더라며 그런걸 왜 신청하냐고 그랬지만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않았던게 이 일의 화근이었나 봅니다.

아저씨께 궁금한점 여러가지를 어쭤보았는데

저는 학기중에는 학과 공부를 하느라 토익공부를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방학때 등록하고(책과 함께 수강 번호가 온다고 그랬어요) 인강을 들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아저씨는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당연한 걸 왜 묻냐는 식으로 얘기 하셨습니다.

또 책을 받았는데 인강을 듣기 싫으면 어떻하냐고 물었더니 착.불.로 책받은 주소지에 책을  보내면 된다고 그랬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책을 신청했던 다른 애들은 선불로 보내라고 그래서 다 택배비를 주고 보냈다 그러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은 전화도 오고 문자도 오고 했는데 이상하게 저는 전화도 문자도 한통 없더라구요.

방학 때 들으려고 했으니까 당연히 책도 반품안하고 택배온 그대로 포장도 안뜯고 수강료도 안냈죠.(수강료를 내면 등록을 하는 거고 1년동안 들을 수 있는게 줄어드는 거니까요.)

그런데 6월 6일에 저한테 온 우편물을 우연히 확인하게 되었는데 저한테 독촉장이 왔더라구요?

현충일에는 우체국이 쉬니까 5일날 온 우편이었는데

독촉장의 내용은 수차례 돈을 내라고 연락을 했는데 답도 없고 무시했으니까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손해보기 싫으면 돈내라는 얘기었습니다. 제가 아는 독촉장은 빚쟁이들한테 오는건데 제가 독촉장을 받으니까 제가 곧 신용불량자라도 될 거 같아 무섭고 앞서 말했듯이 한번도 시나공 측에서 연락받은 일이 없었으니까 당황스러웠습니다. 거기다 수강료는 연체 수수료까지 더해서 삼십만원에서 몇천원 모자란 돈이 되어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시나공토익으로 전화를 했더니 공휴일이니까 당연히 받질 않고

시나공토익 카페가 있길래 들어가 봤더니 공지사항에 대학 온라인 특강취소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게시판을 보니 저같은 사례가 많더라구요.

 

시나공토익 대학특강의 실체는 이랬습니다. 책은 길벗이라는 출판사에서 만들고 책의 판매를 다른 회사에 넘겨준 것이었는데 그 회사가 문제를 일으킨 것이어서 6월 7일까지 특강 취소 신청메일을 받는 것이었습니다.왠지 수강료를 시나공이 아닌 개인 계좌로 넣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개인 회사에서 판매를 하다보니 그런거더라구요. 다행히 전날에 공지를 보게 되어서 메일에 제 간단한 정보와 책을 받은 회사 등등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정보들을 써 보냈습니다. 길벗 출판사에서 회사와 제 사이를 중재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때가 시험 기간이어서 공부하다가 왔는데 독촉장을 받고 나니 내가 이런 일을 격는다는 것에 적지않게 충격을 받아서 공부도 안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네이버와 소보원에 '시나공토익' 검색을 해보았더니 '시나공 토익 사기'가 연관 검색어이고 역시 저같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쪽에서 책가격을 지불하라고 그래서 책을 제값 다 주고 사서 쓰지않는 바람에 헐값에 중고나라에 올리는 경우도 있었고 그 회사에서 전화와서 막말듣고 협박을 당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사기라고 그러니까 명예회손으로 고소한다는 경우도 많았구요.

소보원에서는 우리 나이가 만으로 미성년자가 아니니까 계약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취소 할 수 있다고 그랬고, 책도 파손이 없는 경우 반품 할 수 있다고 그랬습니다.

내일 출판사 쪽으로 전화를 걸려고 했는데 다음 날 아침일찍 도서관에서 회사측 전화를 받았습니다.

특강을 취소 할 수 있다는 것도, 책을 반품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정말 그쪽에서 내세우는 억지 논리와 협박투로 우기시는 바람에 저는 사기꾼이 되어있었고 연체료 까지 물고 울며 겨자먹기로 특강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열시에 시험이 있어서 시험준비 해야하니까 좀 있다 열한시쯤 다시 통화를 하기로 하고 시험을 마치고 와서 전화를 기다렸는데 안와서

길벗 출판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메일이 확인되는 대로 전화를 해준다고 그랬고 지금 밀려있는 상황이라 제 순서가 되어야 해결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알았다고 그랬고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 꼭 받으라고 그랬습니다. 회사전화 일 수도 있다구요.  또 간혹 책을 반품기간안에 반품을 안했으니까 10% 책값 수수료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그러셨습니다.(이말 주목하세요 길벗도 똑같습니다.) 책도 아직 반품하면 안된다고 그랬구요.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길벗에서 전화가 왔는데 분명 메일 보낼 때 어느 회사인지 썼는데 다시 회사를 물어 보셨습니다. 왜 다시 묻는거냐고 했더니 그 회사가 없는 회사라더군요..

그 때 '아 정말 내가 제대로 걸렸구나'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유령회사에 다단계까지.. 택배온 주소를 물어보시길래 말씀드렸더니 그쪽 주소가 있는지 알겠다고 하시고 끊으신 뒤로 중재해주겠다던 길벗에서는 아직까지 전화 한 통 없으십니다. 이후에 이틀에 한번씩 독촉 문자가 오고 며칠전에는 전화가 왔길래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또 억지 논리로 아무말 못하시게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번에는 안되겠다 싶어서 책팔러오신 아저씨 얘길 하다가 방학 때 들으려고 했다는 말이 나오니까 정말 말투가 180도로 바뀌면서 "네 토익 중요하죠 꼭 들어야 합니다." 라며 협박하시던 분이 토익인강 들으라고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쪽에서 수수료 물라고 하고 이미 신뢰가 떨어질 데로 떨어졌는데 그쪽같으면 듣고 싶으시겠습니까?" 라고 하면서 정말 이제껏 집에도 말 못하고 이때까지 시달리고 있는게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울었습니다. 그러니까 수수료는 안내게 해주겠다고 토익듣고 싶으면 듣고 안듣고 싶으면 이만 팔천원을 내고 책을 반품하라는 겁니다. 읭? 무슨 이만 팔천원이냐고 그러니까 수수료?위약금? 이런식으로 말해서 지난번에 책 반품안해서 물 수도 있다는 수수료구나 했는데 책가격이 아니라 인강의 10%를 내라는 겁니다. 또 억지논리로 아무말 못하게 해서 일단 이번주까지 입금 해 주겠다고 하고 끊고 다시 길벗에 전화 했습니다. 전화해서 책가격의 10%가 아니라 인강의 10%를 수수료로 내는거냐고 물었는데 자기네들이 계약할 때 그렇게 계약했다고 저보고 회사쪽이랑 해결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받은건 인강이 아니라 책인데 자기네들끼리 한 계약에 그렇게 되있다고 저보고 작은돈도 아니고 그 돈을 내라니요.. 책가격의 10%였으면 택배비 까지해서 만원정도니까 정말 억울해도 그 정도는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지불하려고 했습니다.(더한 사례들도 많이 봐서 다른 후기들 보다 잘 풀리는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저는 계약서도 회사끼리 계약한 내용도 전혀 공지받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아무것도 남는 것 없이 여태껏 시달리고 택배비에 수수료 이만 팔천원을 내게 생겼습니다. 무슨 계약이 있었어야 수수료라는 명목이 생기죠..

저는 부모님께 폐끼치는게 싫어서 용돈도 중고등학교때 받던대로 받고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살다보니 밥값 만으로도 정말 돈 많이 들지만 알바해서 번 돈으로 살고있습니다. 집에 갈 버스비도 없어서 학기중에도 세번밖에 집에 못가는 가난한 대학생이 어떻게 부모님 도움없이 28만원을 만들며 그나마 28.000+택배비도 당장 생길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집에 전화하면 부모님이 돈은 주시겠지만 제가 내야 하는 돈인지 인정할 수도 없고 안그래도 멀리서 학교 다닌다고 보이스 피싱 조심해라 강도 조심해라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더 걱정하시게 할 수 없어서 이렇게 판을 빌어서 하소연을 합니다.

 

 책을 팔러 오셨던 아저씨가 책팔려고 밑도 끝도 없이 하시는 온갖 좋은말을 의심없이 믿고 책을 받은 뒤에 반품기간안에 책을 반품하지 않은 제 잘못은 인정하지만 제가 정말 멀쩡하게 잘 있는 책을 보내드릴 수 있는데도 책값의 10%가 아닌 인강료 28만원의 10%를 내고 반품을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 다단계회사든 길벗 출판사든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대학생들을 노리고 사기를 치는 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무튼 이번에 공짜,혜택 등을 내거는건 자기네들의 이익이 있으니까 그런 말로 현혹시키는 것이란걸 뼈져리게 배웠습니다.

돈을 내기로한 주가 끝났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피가 마르는 것 같아요 ㅠㅠ 정말 이게 제 잘못이고 돈도 내야 하나요??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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