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직장생활 1년 반 갓넘은...여자 회사원 입니다.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저희 회사만 이렇게 힘든건지, 아니면 제가 무능력하고 열정이 없는건지
이렇게 점심시간에 인터넷을 해본적이 없어요
점심 뿐만아니라, 회사 다니면서 인터넷 서핑을 해본적이 없어요
항상 바쁘죠
그래요 바쁜건 좋아요
일 없으면 오히려 시간 안가구 지루하니깐
바쁜건 좋아요..
그런데 제가 짊어지기엔 너무 고강도의 업무를 하자니
정말 너무 어깨가 무겁고 숨이 막히고....
저는 주로 부서 주간보고 혹은 사장님이나 상무님께서 내린 업무에 대해서
기획하고 보고를 하는데요..........
문제는 사장님이 신규Biz모델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올해부터 각 부서별 신규사업을 추진하라고 하셨는데..
타부서는 다 과.차장 급이 추진하는데
저희부서는....제가해요..........................
일년반동안 회사를 다니긴 했지만
제가 회사 내부 프로세스 라던지 IT적 기술 구현방식이라던지...
전부 알겠습니까???
그리고 내가 서비스를 이런이런식으로 구현하겠다..하면
부장은 맨날 뺀찌를 놔요, 그렇다고 이렇다할 아이디어도 안내놓고...
내 머리에서 나온 생각은 그게 단데... 뭘 더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최근엔, 사원인 제가......부서장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CEO보고할 본부 보고서를 만들었는데...
(인수인계따위 없이..갑자기 회의 들어오라고...회의 목적같은거 설명도 없이 앉혀놓더니...일시킴...)
좀...실수를 했어여...아무 설명도 없이 , 바쁘다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채 저 혼자 하다보니
실수가 생겼어여....본부장은 과차장급이 다시 수정하라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다들 바쁘고 귀찬으니, 수정또한 저보고 시키더군요.....
저는 입사 1년 반차입니다.
궁금합니다. 다른회사도, 저정도의 경력에 CEO용 보고 장표를 만듭니까?
신규프로젝트나 사업의 PM까지 도맡아 하나요?
제가 너무, 제 일에 대한 책임감과 능력 열정이 부족한가요?
지금 신규사업계획서 작성하다
너무 모르겠어서..너무 숨이막히는것 같아서
눈물이 날것같은거, 속이 울렁울렁 토할거 같은거 참고있어요
부장에게 힘들다 버겁다 이야기를 해볼까 하다가도
그랬다간, 일 못하고, 책임감 없는 애로 낙인은 찍히지만
업무량이 줄지는 않을것 같아요
(다른사람이 힘들다고 얘기했다가 동네방네 일못하는애로 찍히고 지금은 노예처럼 일하고 지냄...)
그래서 그냥 참고참고 버티고 있거든요
인생 선배로서..조언....이라던지
스트레스 극복법이랄까... 부탁드릴게요...
오죽하면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까요...
타당한 이유로 회사를 쉴수 있으니...
(철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저에겐 그만큼 스트레스에요 정말 한동안은 우울증 환자처럼 지내기도 했음...)
상사 몰래 쓰는 글이라 두서없고 길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