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야자 마치고 집에 왔는데, 중3인 동생이 오늘 친 시험지 보고 완전 놀랐음.
영어 37문제 남짓한 것을 60분인가 암튼 그 정도 시간에 풀라고 했다는데.
진
심
모의고사 외국어영역이랑 똑같음. 몇달에 한 번 치는 모의고사 중에서 가장 심장이 쫄깃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팍팍 치솟는 주옥같은 외국어 영역 시험을 중딩들이 쳤다는 게.... 나만 멘붕임?
동생 말로는 애들 완전 프리하게 쳤다고 했음. 교장 교감 올라와서 답 다 찍으면 걸러네서 징계 준다고 하고, 잘 치면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하고, 난리 부르스를 떨었다고...
오늘 고2들도 치던데, 작년에 나도 쳤나? 생각하는데 기억이 없음.....(이런 즈질 기억력)
암튼 뭔가 이상함...?
초등학교에서도 이것 때문에 0교시 시켰다고 하고
뉴스에서는 초등학생이 성취도 평가 예상 문제 나눠준 거 안 들고 왔다고 쌤한테 맞았다는 말도 있고....
난 고딩이니까 이런 거 치든 말든 삼 년동안 해서 별 감흥이 없는데
초딩 중딩들이 이런 거 치고 앉았다는게 진심 소름 돋음...
나중에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야자까지 시킬 기세네...
아, 이미 학원 11시 넘어서까지 다니고 있지?
초딩 중딩들이 몇 명이나 더 자살해야 교육부는 정신을 차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