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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여장남자 변태 <- 후기입니다

소찡 |2012.06.27 13:02
조회 28,936 |추천 34

왜 자꾸 글을 지우시지..?

뉴스 사진 올린게 무단도용인건지

제가 지워질만한 글을 쓴게 있나요?

사진캡쳐도 삭제하고 다시 올려요

 

 

 

 

 

 

안녕하세요

글쓴지 근 한달이 다되가네요

최근에 방송 나가고

혹 궁금해하시는분이나 아직 무서워하시는 김해분들 계실까봐 글한자 조심스레 씁니다.

 

 

 

 

 

처음에 글을 쓰고 난 후 경찰서를 통해서나 댓글이나 취재를 하고싶다는 요청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엔 뭘라까.. '여장남자' 라는 조금은 특이한 소재에 흥미를 느끼는거같았고

또 그사람이 혹여 다시 해코지를 하러올까

여잔데 방송에 나감으로 인해 신상이 알려지진 않을까도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명 집까지 찾아와 목소리만이라도 인터뷰 해달라 함에도

대문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돌아가시라는 말만 하고 있었고요..

 

 

 

 

 

 

그러던중 한 작가님과 장시간의 전화를 하며

이분이라면 그냥 가쉽거리가 아니라 정말 내 일을 진지하게 풀어주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인터뷰 촬영을 하게 됐습니다.

 

 

 

 

 

촬영을 하며 제가 놀던 번화가와 집 주변에 있는 공용 CCTV확인 결과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됐습니다.

그사람이 그냥 집주변 골목에 숨어있던게 아니라 놀던곳에서부터 차로 따라왔던거고

절 그때 한번 보고 쫒아온게 아닐수도 있단 소리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간격을 조금 떨어뜨려서 주차시켜놓고 제가 택시 내리는걸 보고서 후다닥 뛰어오는 영상을 보자니

진짜 다시 한번 소름이 돋더군요

 

 

 

 

 

 

제가 사실 인터뷰 응한건

제 친구들이 이런 비슷한 일들을 당할뻔 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여장남자라는건 아니었지만

날이 저물지 않은 저녁 퇴근하고 집을 가던도중 차에 태우려고 납치하려고 했던 남자에게

여러번의 폭행을 당해 얼굴에 상처가 나고 심하게 찢어진 친구도 있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내렸는데 계단으로 쫒아온 친구도 있었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일어난일이 없었기에 경찰측에선 가벼운일로 치부하고

연락도 몇번 받지 못한채 흐지부지 사건이 끝나버리게 되었었습니다.

전국에 계신 다른 여성분들도 그런일로 신고 하신후 제대로 통보도 못받으신분들이 여러분있으셨고요

그런일들을 보며 혹 이 방송에 제가 나감으로 인해

경찰분들이 조금더 여성범죄에 전보다 무게를 가지고 신경써주시지 않을까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아직 그 사람 못잡았고 그 후 봤다는 사람도 나오질 않네요
김해분들 혹시 보시면 귀찮으시더라도 신고 전화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그저 경찰분들이 신고전화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취를 취해주지 않으셔서

여성분들 조심하시란 차원에서 카테고리 두개에 글을 올렸는데

톡에도 오르고 점점 커지면서 여러 사이트까지 퍼지게 되고.. 참 ...

 

 

 

저도 제일인지라 검색 몇번 해보면서 나름 큰 사이트에 퍼가진 제 글들을 보게됐는데

'저런 시간에 저런옷차림으로 돌아다니는게 잘못이지' 라는 댓글에

어떤분께서 저런옷으로 저런시간에 돌아다닌게 '잘못이 아니라' '조심하지않은거다''위험한거다'

라는게 맞지 않냐고 하셨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흉흉한 일들이 많아지는 요즘

남자도 조심해야할 새벽에 놀다가 늦게 들어간게

제 나름 너무 익숙한 곳이다보니 조심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이 조심하고 또 조심할거라고 다짐하게 되네요

글 보시면서 친 딸인양 동생인양 걱정해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꼭 말하고 싶었던게 있습니다.

제가 여장남자'변태' 라고 쓴것..

그건 제가 성적소수자분이나 크로스드레서 젠더분들을 비하하려고 한게 전혀 아닙니다.

말을 하다보니 좀 자극적인 단어 선택이 됬었네요

저도 사람이고 사람의 개인의취향이나 성향에 대해 이해합니다.

그런데 '여장남자' 라는 단어 하나로 이분들을 싸잡아 욕한게 되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여장을 하는거 자체가 나쁘고 이상하단게 아니라

그때 당시 제가 느끼기에 그분은

단순 여장을 즐기시려는거보단 다른 목적으로 여장을 하는거같단 생각에

변태라는 단어를 쓴거였습니다.

 

도마에 오른 말 때문에 상처받으셨거나 기분나쁘셨을 분들께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나쁜일이라는게 저나 제 주변에는 없는 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황당한 일이지만 제가 이런일을 당했단 사실에 많이 놀랐고 아직도 좀 무섭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키는거라고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라고

 

 

 

 

이만 두서없고 재미없는글 마치겠습니다

 

 

 

추천수3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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