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에서 택배가 왔는데
"***씨 맞으시죠??"
"네 맞아요."
여기까지야 이상한게 없죠.
근데 아저씨가 택배를 주고 문을 활~짝 열어놓고 가시더라구요^^
닫는 시늉이라도 하시면 참 좋으셨을텐데
몇년 전까지는 닫아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게 당연한거라고 여겼는데 요즘은 그게 아닌거같더라구요.
뭐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닫아주길 바라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문을 더 열어놓고 갈 필요는 없잖아요
'문 좀 닫으면서 가지...'이러면서 제가 문을 닫았죠
근데 저희집 창문이 모두 열려있었던 터라 문을 닫는 소리가 엄청 컸어요.
그랬더니
"뭐 이 신발년아!!"
이러면서 가시더라구요ㅎㅎ
저는 머리를 말리다가 택배를 받으러 갔던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머리를 말리러 갔고 그 사이에 뭐라고 했는지는 하나도 안들렸겠죠.
대신에 내가 머리 다 말릴때까지
우리집앞에서 계속 있으면 내가 위협을 해야 되나... 아니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되나....
이생각을 계속 했어요.
근데 이미 떠나셨었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엄청 불쾌하니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제 이름으로 온것도 아니고
아이디는 아는데 비밀번호를 몰라서 어떻게 할수도 없고....그렇다고 제가 가입하기는 싫고....
그래서 그냥 넘어가려구요.
한가지 불안한건 혹시 밤에 다시 저희집에 와서 뭐라고 미친짓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