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게 좋은거라고 웃음으로 승화해보려고 했건만....ㅎㅎ
저희 시아버님이 아는 친구분이 춘천쪽 어디마을 이장을 하고 계시다고 하셔서
그쪽폐가를 구입하셔서 1년에 6개월넘게 거기서 생활하십니다
그래서 어머님혼자 사시다보니 도련님이 모시면서 같이살게되었구요 ㅎㅎ
(사실 분가할 돈도 없으셨고....)
저희가 장남이니 모시는게 맞는데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불편하다며 나가라고 하셨어요ㅠ.ㅜ
나갈땐 저희모은돈이랑..... 솔직히... 친정에서 엄청 많이 도와줘서 같은단지에 아파트 구입해서 살게된거구요
2주전에 어머님도 모시고 아버님이 계시는 집에 갔어요
어찌나 자랑하고싶어 하시는지...
집수리하고 텃밭꾸리고 하는게 그렇게 좋으신가봐요 뭐 공기도 좋고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으니^^
우리는 그곳을 별장이라고 부릅니다 ㅎㅎ
왠지 있어보이게~
암튼암튼... 휴
도련님네 우리.. 어머님.. 이렇게 다~ 갔는데
시골집이라 방음이 뭐 잘되는건 아니예여 벽너머로 조곤조곤 말하는것도 들리고
시골이라 그런가.. 밤엔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벽너머로 동서랑 도련님이 말하는게 들리는데... 분명 싸우는것 같았어요 조용히...
신랑도 신경이 쓰이는지 뒤척거리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소리는 커지고 신랑이 부모님들도 다 계시는데 자꼬 투닥거리니깐 조용히 하라고 말하러 갔는데 동서가 울고 있드라구요
나름 소리안나게 흐느끼는게 좀 안쓰러워보이긴 했어요 그때까지는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말안하다가 동서가 뭐가 억울한지.. 저에게 카톡온것을 보여줬어요 ㅎㅎ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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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빨대 이렇게 왔어요..ㅎㅎㅎ
신랑은 이게뭔데 그렇게 싸우냐고 조용히 하라고 다 깨시겠다고 하는데 도련님 참다가 한마디 합니다
예전에 사귀던 남자래요
너무 궁금했습니다
저는 동서가 어떤 스탈인지 대강 아니깐요
아무리 상상을 해도 그넘에 빨대가 뭔지 모르겠더란말입니다 ㅎㅎㅎ
뭘 쪽쪽 빨았나?
돈같은걸 끊임없이 빌렸나?
뭐.. 등등 안좋게 자꾸만 생각이 나더라구요
동서왈... 이것도 대박입니다
끝말잇기를 하셨다는군요
저는 그밤중에 뭐냐 이거... 이런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왜 도데체 왜... 헤어진 남자랑 그밤중에 끝말잇기를 하는거냥 말입니다 ㅎㅎ
제가 정말 그동안 느꼈던거고 말하고싶었지만 입밖에 내놓을수 없었던말 ㅎㅎㅎ
어장관리
도련님이...ㅎㅎ 너 지금 어장관리하냐? 이러는데.. 솔직히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동서는 절대 이상한 내용이나 의심받을만한 내용으로는 카톡을 주고받지 않아요
이빨.. 빨대.. 대머리.. 요딴 끝말잇기만 할뿐 ㅎㅎ
그럼서 인연의 끝을 놓지않고... 뭔가 늬앙스만 풍기는...
그런데 요즘들어 든생각인데 본능인것 같습니다
일부로 머리쓰는게 아니고 본능 ㅎㅎ
남부부일에 그럴줄 알았다.. 난 조금은 느끼고 있었다.. 요딴식으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고 센스도 없어보여서.. 화풀라고 달래고 있는 와중에 ㅎㅎ
요망한것이 신랑한테 무섭다고 보호해달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저도 꼭지 돌고 ㅎㅎ
도련님은 미치고 ㅎㅎㅎㅎ
신랑은 이게무슨일인가 싶어서 벙벙하고 ㅎㅎㅎ
저는 그냥 짜증난다고 크게 말하고 저희방으로 돌아왔고
어머님도 뭔가 눈치채셨는지 아버님이랑 한주 더있다가 델러와라... 그러셔서 울끼리 아침일찍 올라와버렸어요
크....
너무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