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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자리양보.. 당연하지만 해주면 고마운거 아닌가요?

치.. |2012.06.27 20:16
조회 16,857 |추천 95

아직 아기없는 20대 새댁이에요

결혼하고 일하며 무리였는데 너무 참았더니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네요;

 

여튼, 저도 몸이 상당히 아픈채로 지하철을 탔어요 병원을 갔다오는 길이였죠

배가 제법 눈에 띄는 여자분이 타더군요

주변에 애낳은 언니들이 생기다보니 저도 힘들지만 운동화신었구 멀리 안가니

자리를 양보해야겠다 싶어 일어났어요

전 원래 그렇지만 웃으면서 앉으세요~ 했어요

근데 뭐 고맙단 말까지 들으려던건 아니지만;;

눈인사정도? 살짝의 미소 정도?는 바랬나 봅니다ㅡㅡ

그 임산부가 뭐 짜증이 나는 일이 있었는가 모르지만

일어나는 저랑 조심스레 비켜 앉는게 아니라 쌔하게 훽-하고 앉는거 있잖아요

제가 마치 남의 자리 훔쳤다가 걸려서 일어난거 같더라구요

지하철이 낮이라 한산했고 노약자석이 어땠나 안봤지만..

요즘은 지하철에도 노약자석 외에 임산부 배려석이 따로 있던데..

제가 거기 앉은것도 아니고 일반석인데ㅜ

옆에서 보시던 아주머니께서 저한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양보해줘도 고맙다고도 안해~ 그치?" 이러시대요;;ㅋ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순간 괜히 일어났다 싶었어요;

제 줄에 거의 젊은 사람, 아저씨만 앉았는데..

물론 이 마음은 못된거 알죠ㅠ 그치만 순간 무안할정도로 그러니 좀; ..

 

암튼 어제 이러고; 지금 베스트에 올라간 글에 눈인사 정도는 하자고 썼더니 반대를 눌렀길래;

제가 너무 생색을 낸건가 뭐 그렇더라구요

꼭 고맙단 말 듣자는건 아닌데, 들으면 양보한 입장에서 머쓱하지만 기분 좋은것도 사실이잖아요-ㅁ-;;

머 그분이 쑥스러워서 그랬을꺼야 라고 생각하며 넘기지만

우리 그냥 좀 웃고 살면 안될까요^^ㅋ;;;

추천수95
반대수5
베플나신혼|2012.06.28 16:01
저기... 임산부가 아니었던건 아닐까요.. 그냥 배나온여자... 그렇지않고서야 아가낳을사람이 저렇게 못된 심보를.. 쯧쯧..
베플언니|2012.06.28 04:52
저런 임산부들 때문에 양보가 점점 줄어서 정작 상냥한 임산부들이 피해를 보는거 같아요ㅠㅠ
베플괜찮아|2012.06.28 04:33
저두 임신중인데요 전 지하철타면 괜히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문앞에 서있어요 저때매 불편들하실까봐ㅠ 왜이리 소심한지ㅋ 죽겠어도 참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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