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하늘과 유승호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블라인드’를 기억하시나요?
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범인이 동일인물인데,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가 김하늘과 유승호.
그런데 여기서 아이러니하게도 김하늘의 시각장애인 목격자로 나오는 신선한 소재였죠.
앞을 보지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목격자가 될 수 있는지...
그런데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도
그래~ 영화니까, 하고 먼나라 이야기로만 느껴졌었어요.
영화에서도 우리나라는 시각장애인들이 살기 힘든 나라처럼 비춰졌었고,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도 하다못해 임산부들도 돌아다니기 힘든 시대에
시각장애인들은 더더욱 한국이 살기에 편하다고 느껴지진 않으니까요.
그래도 시력을 잃는다는 일이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았고..
실제로도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겠지라고
생각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번에 한 동영상으로 인해 많은 생각을 갖게 되네요.
지금 세계에서는 5초당 1명
어린이는 1분당 1명이 실명되고 있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동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찡하던지..
못 살아도 되니까 남들 같이만 살아봤으면 좋겠다던 민지 어머님의 말씀에
마음이 너무나 먹먹해졌습니다.
솔직히 나 하나 살기 바쁜 요즘, 이웃에 대해 무신경 했던게 사실인데요..
막상 이렇게 보고 나니..
내가 신경을 안쓰고, 무신경하게 모른채 하며 사는동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앞이 보이지 않는 고통을 겪고 있구나..
그동안 너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해서 살아왔구나 싶더라구요.
영상에 나오는 김민지 약은 감기약으로 하루 아침에 세사의 빛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아직 세상을 얼마 보지도 못 한 아이의 눈이 그렇게 닫혀버리다니..ㅜㅜ
게다가 어르신은 자식얼굴, 손주얼굴 보셔야 할 것들이 많은데 ..
휴 참 속상하네요 ..
어떻게 도와야할지 몰라서 속상해 하고 있는데,
현대엠엔소프트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개안수술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러브메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돈이 많아 수술비 전액을 기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의사라서 직접 개안수술에 지원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지만,

‘러브메터’ 캠페인에 응원댓글로 참여하면
그 작은 일이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
왠지 한 것도 없이 뿌듯하기도 하고~
비록 작은 도움으로 시작하지만 저 같은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그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나중에는 그 나눔이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