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의 직딩녀 입니다~!!
벌써 일 한지는 햇수로 3년 되었구요, 대학 졸업하고 인턴을 거쳐
현재 직장에 다닌지는 1년 조금 넘었네요.
입사 이후로 저희 회사 팀장 때문에 정말 죽으면 사리가 나올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희가 서울에 본사가 있고 지방에 작게작게 지점이 있는 형식의 회사인데
저희 지역엔 한 건물에 두 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한 층을 두 개로 나눠 쓰고 있지요~
저는 1팀 이라고 한다 하면 2팀 팀장 때문에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네여....
저희 팀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반면에 2팀은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도 없고,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서 뭔가 정리가 잘 안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입사 하는 시점에 2팀 업무지원을 조건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팀장 오기 전에 사원 하나 있었는데 그여자도 참 제 속을 썩였드랬죠 ㅜ
사실 1팀이랑 2팀은 같은 회사이긴 하나 전혀 다른 계열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저는 단순히 업무만 지원 하기만 하면 되는데 팀장 오기 전에 여자는
절 완전 시녀 부려먹듯 시켜먹었어요 ㅋㅋㅋㅋ 상사한텐 어찌나 꼬리 치는지.....
제가 당하고 사는걸 아는건 제 입사 동기 밖에 없었어요 ㅠ
그런데 그여자가 엄청 소규모로 회사 카드 긁고, 근무태만인걸 알고는 좌천 당했지요~
정말 그 여자만 없으면 살 맛 나겠구나 하고 만세라도 부르고 싶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새로 온 팀장이 문제네여 ㅜ
그야말로 일을 정말 못 해요 -_- 대~박! 이 업계에서 6년이나 일 했다는 사람이 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오면서 조건이 제가 하던 업무들 다 가져가는 거래서, 올레! 완전 신나게 업무 인수인계 해줬어요
정말 인수인계서 엄청 꼼꼼히 쓰고, 자잘한 것까지 옆에 앉아가며 설명 해 줬었죠....
제가 입사 하면서 제 전임이 절 내팽겨 쳐두고 갔던지라 저는 혼자서 일 배웠던 경험이 있어서 ㅜㅜ
근데 제가 설명 조금만 할라 치면 '모르겠다''어렵다' 입에 붙었어요 -_-
그러면서 제가 써 준 인수인계서는 손도 안 댔더라구요........ 이런........!!
그래서 제가 저도 혼자 배웠다, 그 마음 이해한다.. 그래도 어쩌겠느냐 조금 노력 해봐라~
이렇게 해고 시도때도 없이 인터폰 와서 '잠깐 와 봐라''이것 좀 봐줘라..'
진짜 폭발 한 건, 저희 오빠가 해외로 좀 오래 나가있게 되어서 가족끼리 오랫만에 밥 먹자고 해서
인수인계 중에 바쁜건 알지만 양해를 구하고 퇴근을 했더랬죠.....
근데 밥 한 숟갈 먹으려면 전화와서 진짜 자잘한것들 ㅋㅋㅋ 사소한 것들 물어보고....
그러길 6번 정도인가? 결국 옆에 있던 울 엄마 폭.발 ㅋㅋㅋㅋㅋㅋ 전화 당장 끊으라고 ㅋㅋㅋㅋ
그래놓고는 본인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 하는데 방해하지 말라고 ㅋㅋㅋ 전화 하지 말라고 ㅋㅋㅋ
남 생각은 안하니?
그러고 인수인계 급히 하고 제가 해외로 한 달 정도?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당~
완전 해방된 기분에 룰루랄라 워크샾 참여를 하고 있었으나........
정말 우리 팀에서는 거의 전화도 안 오고 할 일 있으면 문자로 뭐 물어보고 했었는데
이 팀장은 시도때도 없이 전화 걸고 ㅋㅋㅋㅋ 나 지금 교육 중이라고 이 양반아!
다른 워크샾 동기들이 진짜 고갤 절래절래 흔들었습죠... 저녁 9시에도 전화 걸었으니 말 다 했음~
전화 안 받으면 안 받는다고 삐져서 딱 목소리에 티 다 나고 ㅋㅋㅋㅋ
그렇게 워크샾에서 돌아 왔더니,
서울 본사에서 이 팀장 일 못 한다고 일 그대로 저한테 고스란히 돌아 왔습니다.
그것도 본사 사장님이 직접, 다이렉트로 저희 팀 팀장님께 전화로 통보 하셨어요 =_=
결국 일 다 돌아오고.... 본인도 좀 미안한지 한 달 동안 자기가 열심히 일 잘 해놨데요~
잘 해놓긴 개뿔!! 저희 하청 직원한테 줘야하는 돈이 있는데, 많진 않지만 그래도 간식비 명목으로
줘야하는 돈인데 그거 다 미뤄놓고 00씨 오면 다 줄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일이던지 00씨 오면 다 할테니깐 기다리라며 일이란 일은 다 벌려놓고 ㅜ
결국엔 제가 거의 한 달을 매달려서 복귀 시켜놓고, 엉망된거 다 다시 잡고 ㅜㅜ
속은 어찌나 좁은지
저도 좀 짜증이 나고, 그 팀장도 좀 짜증이 나서 서로 약간 격해져서 있는데
무슨 말인가 하다가 제가 '참~ 팀장님도~'
이렇게 이야길 했는데 갑자기 화를 버럭 내면서 지금 00씨 나보고 '참~'이라고 했냐며,
듣는 본인이 기분이 안 좋았대요~
그래서 제가 바로 아, 기분 나쁘셨냐며... 미안하다고... 그럼 사과 하겠다고 했더니
홱 나가버리더라구요=_=
그 기분으로 오후에 단 둘이 외근을 나가게 되었지요.
자기가 먼저 자기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괜찮다고 이렇게 서로 풀자 이야길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가면서 계속 저보고 풀었어? 괜찮아? 에이~ 00씨 속 좁은 사람 아니지? 그런거 맘에 담아두는거 아냐?
거의 수십번을 물어 보는겁니다 -_-
제가 좀 쿨한 성격인지라 괜찮다고 원래 그런거 마음에 잘 안 담아 두는 성미인데....ㅋㅋㅋ
처음엔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나중엔 열이 뙇!!!
아, 저 속 좁은 여자라서 그런거 마음에 다 담아 둔다고 ㅋㅋㅋㅋㅋ
정색하면서 이야기 하니깐 그제야 입 닫더라구요 ㅜㅜ
제가 하는 일은 정확히 말하자면 회계업무 인데요,
본인 장가간지 이제 한 반년 되었네요, 와이프한테 월급 말고 비상금을 놔둬야겠데요....
그래서 급량비는 살짝 다른 통장에 넣어달라는 겁니다~
근데 그게 얼마나 귀찮은지 ㅜㅜ 그래도 꾹꾹 참아주고 해줬습니당.
저번주 급여날은 제가 바쁘기도 바빳고 저희 본사 회계 사무실에서 급여에 대해 좀 안 좋은 소리가 나와서
그냥 일괄 한 통장에 넣어 줬더니... 정색을 하면서 -_-
'00씨 내가 부탁을 한건데, 00씨한텐 그 돈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나한텐 큰 돈이다. 와이프한텐 어떻게
설명을 할꺼냐.... 그럼 나한테 이야기라도 하지~ 내가 치졸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얼마나 소중한 비상금
인지 아냐~!!' 라고 그 사람 많은데서 이야길 하니 어to the이 상실 =_=
그렇게 본인 개인사까지 만천하에 드러내고 싶은지 ㅜㅜ
그리고 개인적으로 절 불러서 이야기 했으면 미안했다, 근데 회계 사무실에서 그렇게 이야길 하니 어쩔 수
없다, 좋게좋게 끝낼수도 있었으나 저도 정색하면서 진심이 안 담긴 사과를 했죠......
정말 ㅜ 저희 팀 사람들도 이 팀장한테 점점 화가나고 있습니당 ㅋㅋㅋ 실체를 알아브렸으요~
아침에 다 같이 청소 할 때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커피 타 먹고 있고.....
제가 이것 좀 해달라, 저것 좀 해달라 부탁하면 자기 바쁜거 보이지 않냐며... 바쁘긴 개뿔...
맨날 지 지인들이랑 전화하랴, 한 가지 일에 온 하루를 쏟아 부으며 밍기적 밍기적...
왜, 아시죠? 일 없는데 그냥 뻐팅기면서 억지로 억지로 야근하는거~
그래놓곤 불쌍한 직원들 불러다가 노닥거리고... 자기 친구 사무실에 불러다가 노닥거리고...
오늘도 뭘 말 하길래 팀장님이 하시는거라고 하니, 정색하며 '내가?' 라고 해서
또 싸움 나기 싫어서 한 숨 쉬며 내가 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아 니 업무라고 -_- 그럼 니 월급을 나한테 좀 주던가 ㅋㅋㅋㅋㅋ
업무 못 해서 사장한테 까인 주제에~ 젠장!!
빨리 빨리 잘렸으면 좋겠어요 ㅜㅜ
이것 말고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쯤에서...
하아, 때려치면 내가 지는거다 ㅜ_ㅜ
엉뚱하지만 다른 직장인들도 퐈이팅!!
커피에 침이라도 뱉어야 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