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처음으로 써본 글인데 톡이 되어서 깜짝놀랐어요!
댓글 하나하나씩 정독하면서 잘 읽어보았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대학생들, 직장인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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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로그인 안하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제목 그대로 저는 방학이 즐겁지가 않습니다..
저는 지금 국립대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집안 형편상 등록금(한학기 160 정도)을 포함하여
교통비+통신비+식비+미용비 등등도 다 제가 벌어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사치 안하고 한 달 적당한 금액 내에서 옷 필요할 때 사고, 친구 생일때 가끔 밥 먹는 정도..
이렇게 생활하고 있고, 저도 그만큼 충분히 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과외 등등)
1학년 여름방학, 겨울방학 때에는 정말 알바하면서 돈만 벌었습니다.
사실은 제가 모은 돈으로 여행을 가려고 했었어요, 학기중에 친구들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쇼핑할 때 슬그머니 빠져서 아껴서 모은 돈 방학 때 한번 유용하게 한 번 써보자 하고
제 돈으로 부담하고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한번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번 여름방학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한번은 여쭤봤습니다.
내가 돈 모아서 여행가겠다는건데 왜 안보내주시냐고..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우리집 형편에 여행은 사치다, 여행은 졸업하고 나서도 갈 수 있는거 아니냐,
니 동생은 여행같은거 한번도 못 다녀봤잖냐..이런 대답이십니다.
네, 저 철없는 거 알고 그러는데, 솔직히 정말 너무너무 서운해요..
제가 돈 모아서 명품 가방을 사겠다는 것도 아니고, 해외 여행도 아니고,
대학생 때에만 즐길 수 있는 내일로 같은 소소한 여행 한 번 다녀오겠다는건데
안 보내주시는 부모님을 이해하기엔 제가 아직 어린가봅니다...
저는 또 이번 방학에 아무런 추억 없이 돈만 벌다가 두달이 지나가겠지요?ㅠㅠ
여행가자는 친구들한테 애써 괜찮은척, 못가는척 하면서.. 울적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