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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자와는 가망이없는거겠죠?

21 |2012.06.29 17:05
조회 8,174 |추천 8

1살 어린 정말 친한 동생이있었습니다. 


같이다니면 번호도 많이 따이고 대쉬도 많이들어오는 정말 이쁘게 생긴 동생이었죠


하지만 연애도 못해보고 알보고면 순진하기 짝이없는 아이입니다.


저도 처음엔 다른 남자처럼 좀 이쁘게 생겨서 다가갔는데 알고보니 저랑


가정사, 가치관 등 심지어 사소한 하나하나 까지 너무나도 잘맞아서 정말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1년 반가량을 친하게 지내는데. 이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처음엔 고민도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오빠로서 위로도 해주고 했습니다만


누가봐도 가지고 노는거더라구요. 그리고 그때쯤 동생을 더이상 동생이아닌 여자로 보기시작하는 절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확실한건 이아이는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이미있었고. 절 정말 동성친구대하듯 대하는걸 느끼고 있었기때문에.


아무렇지않게 팔짱을 끼거나 장난을치는거보면서 마음을 숨기려 했었습니다.


근데 일이터졌죠. 단 4일동안에 너무 많은 일이있었습니다.


첫날은 이아이와 내아내의 모든것을 보고 나서 가볍게 맥주한잔을 하며 이야기를 하는데


그 좋아하는 남자 고민을 또하면서 이젠 확실히 할때가 온거같다고. 저에게 조언을 구하더군요


해서 니가먼저 얘기를 하라고 사귀던지 아니면 말던지 관계를 확실시 하자고 얘기를 하라고했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정말 굳게 결심한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놈을 만나러 간다고 연락이왔어요. 무슨말을해야하는지 대사까지 알려달라고 막 


덜덜 떠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있는힘껏 오빠로써 조언을 해주고.


그날 새벽 1시 전화가 오더군요. 잠자다가 받았습니다.


너무.. 서럽게 30분이 넘도록 울더라구요. 그뒤로도 3시간가량 위로해주고 다독여주고난뒤


전화를 끊었는데.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확실히 알았죠 많이 좋아하고 있었다는것을.


그리고 다음날 그아이와 만나서 한강을갔습니다. 가서 맥주한잔씩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기분이 너무 안좋아 소주가 먹고싶다기에 소주를 먹으러 갔습니다.


둘이 술을먹으며 이젠 진짜 잊을꺼다 어쩌고저쩌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하는도중. 어제 찼다던 그나쁜놈한테 또 카톡이 왔나보더라구요. 


누가봐도 그냥 싱숭생숭 하게 만들려고 보낸 의미없는 카톡이었습니다.


근데. 그걸보면서 5분전까지만해도 다잊겠다는둥 이놈이 나쁜놈이라는둥 한참 그놈욕을 하던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말하더군요. 자기도 안다고 자기 가지고 놀고있는거


근데 너무 좋아해서 알면서도 거부를 못하겠다고. 그러면서 제눈앞에서 펑펑울더라구요.


그걸보자니 이기적이게도. 질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소주를 꿀꺽꿀꺽 마시고


취김에 너의 정말 친한오빠로써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독하게 얘기 해주겠다고


정신차리라고 독하게 얘기해줬습니다. 정말.


그랬더니 정말 그런거같냐고. 오빠가 보기에도 아닌거같냐고. 하면서 울더라구요.


짜증도나고 내가지금 뭐하고있는건가 답답한마음에 담배를 태우고있었습니다. 술에취해서 헤롱헤롱하기도했구요..


근데 그아이가 그러더군요. 근데 오빠 마지막은뭐냐고. 나안볼꺼냐고.


왜그랬을까요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구요. 가만히 있었습니다.그랬더니 처음엔 이리저리 둘러대더니 결국 한마디 하더라구요


오빠 설마 나를 이성적으로 본다거나 그래서 그래? 아니라고 말해봐 아니면 그냥 고개만 끄덕거려..


왜 대답이없어 .. 혹시 오빠나 좋아해?



네.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ㅄ같이 니가날 이성으로 안볼것도알고


내가너무 힘들거같다고 그놈 때문에 나한테 기댈때마다 너무힘들다고 니가 동생이였으면 모르겟는데


이젠 여자로 보이기 때문에 더이상 만나지 않는게 좋을거같다고.


처음엔 잡더군요. 오빠까지 그러지말라고 나지금 너무힘든데 오빠까지 왜그러냐고 .


그런 그녈 무시하고 택시태워 집에보내고 난뒤에. 술이확깨더라구요.


내가지금 무슨짓을 한건가 하면서.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고 다음날 일을하는데. 너무 후회 되더라구요 보고싶고 카톡 대화명도그렇고


너무 걱정되고 그렇더라구요..


바보같이 그날밤 그애 집앞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어젠 내가 정말 실수한거같다고 미안하다고 많은거 안바라고 다시 예전처럼만 지내자고.


차가운 말투하며 표정하며 비수가 되어 꼿히더라구요.


오빠가 날 이성으로 본다는걸 알아버린이상 이젠 내가 불편해서 못보겠다고 그만보는게 맞는거같다고


오빠가 좋아질거같지도 않고. 오빠 감정도 쉽게정리될거같았으면 어제나한테 그러지도 않았을거고 등..


맞는말만 골라서 하더라구요. 결국 못붙잡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1주일째 인데. 빈자리가 너무크네요.


같이 영화도보러가고 서로 술한잔 하고싶으면 항상만났었고 쇼핑도 같이하고 많이 만나도 만나면 항상 즐거웠거든요.


근데. 누구와 놀아도 누구랑 있어도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1주일새 여자소개도 받아보고 꼬셔서 놀아도보고 별 ㅈㄹ을했네요 ㅋㅋㅋ



근데 결국엔 너무 후회되고 빈자리가 너무큽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실수를 한거같고 . 그날 그애집앞으로 갔을때 느낀 벽때문에라도. 용기도 못내겠고.


먼저 연락도 못하겠고. 미쳐버리겠네요. 그냥 잊어야 하는게 맞는거겠죠?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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