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행이라면 안 따지고 다 좋아하지만,
자전거 여행을 특히나 좋아하는 22살 휴학생입니다.
맨날 다른 사람 글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ㅋㅋ
여행 톡은 다른 카테고리보다 쓰는 사람들이 적고, 댓글 수도 비교적 적던데....
저는 여행을 좋아하므로 여행톡으로 과감히~~ 써봅니다.
대체로 2명이나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데, 이번엔 혼자서 전주!!로 가봤어요.
자전거로 경상도, 강원도, 서울, 충청도, 제주도까지도 다 다녀봤는데, 전라도를 가본적이 없어서....
전라도 전주로 가보았습니다.
일단, 지금은 대전에서 지내고 있는데, 저는 대전에서 전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게 아니라,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전주를 돌아다니고, 다시 본집이 있는 대구로 버스를 타고 돌아옵니다.
이렇게 여행을 다닌지 몇년이 되었는데.. ㅎㅎ
가는 길에 힘을 다 쓰면 정작 관광할 때 힘이 없고,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더라구요.
자,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여행을 가기 전에 꼭 이렇게 종이에 코스를 다 적고, 그립(?)니다.
일단, 잘 모르니까, 유명한 관광코스를 쭉~~ 쓰고, 전주 지도를 대충 그리고.
관광지 위치를 지도에 표시합니다. 그러면서 어떤 관광지를 어떤 경로로 갈지 계획하는 거죠~
지도를 인쇄해도 되겠지만, 이렇게 직접 그리면서 계획하면, 더 기억에 잘 남고,
나중에 현장에서 길 찾을 때도 이 지도가 더 머리에 잘 떠오르더라구요. ㅋㅋ
대전에서 버스터미널 가기 전, 집 앞이에요. ㅎㅎ
1. 첫번째 코스 : 경치가 참 좋은 덕진공원~~~!!!
아침에 출발했지만, 약간 이른 점심 시간이 되었어요. 이렇게 점심 쯤에 들리게 되는 코스는
주로 공원이 좋더라구요. 경치 좋은 곳에서 점심도 먹고~ ^^
마침 6월 말이 연꽃이 피는 시기라. 딱 맞춰 잘 갔어요!!! ㅋㅋㅋㅋ
이렇게 연못 한 가득 연꽃이 피어 있는 곳은 처음 봤어요.
여기에서 도시락을 먹게 되었어요. ㅎㅎ 아~ 맛있었는데. ㅎㅎ
2. 두번째 코스 : 6.25 참전비~~
원래는 혼불 문학 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분명 관광지도에도 크게!!! 인쇄 되어 있었는데.. 어떻게 없지?? 하다가
옆에 있는 6.25 기념비에라도 들렀어요.
마침 제가 전주에 간 날이 6월 25일이었지요~~
거짓말 같다구요? ㅋㅋㅋ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ㅎㅎㅎㅎ
이제 차이나 타운 가는 길이에요. 천이 있어서 편하게 강변길 따라서 자전거를 탔지요.
3. 세번째 코스 : 전주 차이나 타운??
음.... 차이나 타운이라고 갔는데......
아직... 영~~ 차이나 타운의 면모를 덜 갖췄더라구요......
위에 보이는 용머리 가로등만 있었어요... 다른건 그냥....
아........ 음........ 할 말이 없군요. ㅋ
4. 네번째 코스 : 풍남문
풍남문은 시장 앞에 살짝 예상 못한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다른 문들도 원래는 있었지만, 지금은 풍남문 하나만 존재한다고
혼자 외롭게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풍남문에서 본건.... 정말 풍남문 뿐이었어요.
5. 다섯번째 코스 : 전동성당
전주 관광지에서 전동성당이 되게 유명하더라구요. 오래된 성당이기도 하고, 건축방식도 딱~!!
보는데.... 멋있었어요.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까.... 옆에 커플들이 많았어요.. 부러웠어요.
전동성당 옆에 여자중학교(?)가 있었어요. 여자가 많아서... 설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6. 여섯번째 코스 : 객사~
이쁘더라구요. ㅎㅎ 날씨가 하도 더워서 잠시 그늘에서 쉬었다 갔어요.
땀이 얼마나 많이 나던지.... ㅠㅠ
여기가 전주의 시내 정도로 보이더라구요. 근처에 가게도 많고.
객사 바로 옆에 있는 길이에요. 음... 이게 다에요.
옆 골목으로 또 가보면 영화의 거리가 있는데요.
관광지 이름만 듣고 굉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도.대.체 왜 영화의 거리인지 알 수 가 없었던 곳이었어요.
제가 잘 못 본 것 일 수도 있겠지만. 영화와 관련된 것이 안 보였어요.
뭔가 이벤트가 있을 때만 활성화 되는 곳인가~ 하고 그냥 휭휭 지나갔어요.
7. 일곱번째 코스 : 전주 한옥마을
아~ 좋았어요. 전주 한옥 마을!!
관광객 많이 모으려고 노력한 게 보였어요. ㅎㅎ
한옥들이 거의 다 얼마 전에 바꾼 것 처럼 깨끗하고, 한옥인데도 현대식으로 이쁘게 잘 가꿔놨더라구요.
편의점, 카페까지도 전부 한옥식인데, 굉장히 이뻤어요.
더운 날인데, 가는 길마다 분수가 있고, 물길이 나 있고. 애기들이 잘 놀더라구요.
아마.. 제대로 된 전주 비빔밥을 먹으려면 여기 있는 식당이 좋을 것 같던데.
한그릇에 13,000원이네요. 전주 비빔밥을 못 먹고 와서 ㅠㅠ 맛을 알 수 가 읎어!!!
육회가 들었나? 비빔밥이 13,000원~~~
이 길은 이제 한옥마을 뒤로 좀 오르막길이 있더라구요.
한옥마을을 산 길 따라 둘러볼 수 있다고 하는 길이에요.
아~~ 자전거로 오르막 가기도 벅차디... 계단이!!!!
잠시 자전거 묶어두고 걸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산 위로 올라가서 보면 이러한 풍경이 보입니다.
이 사진은 나무에 가려졌지만, 한옥마을이 싹~ 보이더라구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것 마냥.
좀있다 저기 빨간 동그라미 친 이쁜 다리 가볼 겁니다!!!
사진 찍다가 눈에 선크림 들어가 봤어요??
아악!!!!!!!!!!!!!!!!!!!!!!!!
어때요? 한옥마을이 훤히 보이죠? ㅎㅎ
여기가 오목대 맞나요??
8. 여덟번째 코스 : 견훤 왕궁터
와아..... 일단 좀 거리가 멀리 있었구요~
가는 중에 길도 많이 잃었구요~
밑에 자전거 잠궈두고 올라가는데..... 와아... 와아..
진짜 산이 이런 산이.....
종종 산에 올라가는데, 정말 빡셨어요. 진짜. 와아~~
근데, 저 산이 정말 견훤 왕궁터로 가는 길이 맞는지...?
가는 내내 사람 한명 안 지나가고, 별로 사람이 다녔던 것 같지도 않고.
날짐승이 내 발 앞에서 푸드득 거리고, 모기는 내 눈을 물라카고.
아. 정말 빡셨어요. 저 길 힘들어요!!!!
견훤 왕궁터 볼라는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나무 심어놔서 더이상 올라가지 말래서^^
힘을 넘쳐났으나, 내려왔지요. 하하아 ^^:;
9. 아홉번째 코스 : 전주 자연 생태 박물관
아오. 아오. 월요일이라 박물관이 휴관이었어요. 지나가는 길이라 들리기는 했지만.
원래는 한지 박물관도 가려고 했으나. 여기도 월요일이 휴관이라 아예 안 갔어요.
생태박물관 안에는 못 들어가봤지만, 밖에 있는 시설이라도 건들고 가 봤어요.
위에 사진은 자가발전게임기라던데..
안그래도 자전거타고, 등산하고 다리 아파서 골골 대면서도 저거 했더니.
다리는 내 것이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ㅎㅎ
꼬마들이 좋아할 듯 하던데. 그들의 다리도 아마 살아 남아 있을 지 의문이 드는 게임기였어요.
10. 열번째 코스 : 한벽루
오~ 여기도 좋았어요.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고. 다리도 있고. 원두막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되요. 깨끗하게 닦여 있어서
여기서 계란 몇개 까먹고~ ㅎㅎ
쉬고 있는데, 내 나이로 보이는 남자도 혼자 자전거 타고 왔길래 말 걸었더니~
전주 사람이래요. 전주 지도 펼치고 관광지 얘기 솰라솰라~
그리고 아까, 여기 빨간 동그라미 다리 내가 가겠다 그랬죠? ㅎㅎ
결국 갔습니다. ㅋㅋ
이름은 남천교라고 하는군요.
옆에는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도로구요. 그 옆에 지붕도 달고, 마루로 해놔서
동네 어르신도 많이 와있었구요. 관광객들도 많이 와서 쉬다 가더라구요.
남천교에서 바라본 전주천입니다.
잠깐만!!!!
Tip. ◇◆◇◆ 혼자 여행가는 분들!!!! 사진 혼자서도 잘 찍을 수 있어요~~!!!!! ◇◆◇◆
혼자 여행 다니시는 분들 보면.. 거의 경치사진만 찍으시고..
여행 다녀오면 본인 사진은 거의 없구. ㅠㅠ
그렇다고 삼각대는 무겁고, 들고 다니기 거슬리고 그렇죠?
그럴때, 다리 위를 이용하셔요~
안 떨어지게, 난간 위에 올려놓고 타이머 하시면. 자전거 타면서도 사진 찍힐수 있어요~ ^^
(한번에 찍은 사진이에요 .ㅎㅎ)
또, 아래 사진 처럼 등산로나 계단에 있는 손잡이 쓰셔도 되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시는 분은!!!!
자전거가 삼각대잖아요~~~ 자전거가 사진도 찍어준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b
저는 운 좋게 장마가 딱 시작 되기 전에 날씨 좋을 때 여행 다녀왔는데,
다른 분들도 장마 끝나고, 혼자든, 여럿이서든 재밌게 여행 다녀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혼자서라도, 힘들더라도 여행다니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젊은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_^
* 위 사진은 그 다다음날 경주 가서 찍은 건데요. 한 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