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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분들!! 수험생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고삼 |2012.07.02 00:58
조회 70 |추천 0

안녕하세요

수능을 약 130일정도 남겨두고있는 고3여학생 입니다

 

이맘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데요..

 

사회에 발을 먼저 들여놓으신 인생선배분들께

 

감히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에 글을올립니다

 

많이 서툴수도 있는 글입니다 양해해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회의감..이 든다고 할까요

 

비웃으실분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사회생활도 접해보지 못한 애송이가 공부하기 싫어서 부리는 투정이라 생각하셔도 ..이해합니다

 

 

일단 전 미대 입시생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요즘 문득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공부 남들처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성적은 중상위권정도 나오구요

 

왜 공부를 해야하는가.. 예전엔 당연히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서 라는 결론이 나왔겠지만

 

좋은 대학가는것이 끝이 아니란걸 알게되었죠

 

대학이 시작일뿐인데 난 아직 첫걸음도 내딛지 않은 상태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가..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쟁끝에 좋은대학에 가면, 취직하느라 머리싸매고 취직이 되면 돈벌려고 머리아프고 ..

 

이끝에 제게 남는건 뭐가 있을까요?

 

어른분들께서 사회생활에 지쳐 술마시고 버릇처럼 신세한탄하는 모습..많이 봤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이 이런 모습일까요..?

 

 

내가 왜 공부를 해야되는가..를 더 깊이 고민해보면 나는 왜 사는가..입니다

 

물론 아직까진 죽고싶단 생각이 든적 없습니다 나름 밝게 생각하려 애쓰고 살아왔어요

 

저는 단지 지금 내가 공부하고 경쟁하는게 도대체 뭘 위해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인생을 위해서? 행복하라고? ..이런 인생의 끝은 딱히 행복할것 같지 않습니다

 

그냥 저는 행복하고 싶습니다 소소하게 가족,친구들,반려동물과 함께 있으며 즐기는게

 

제 삶의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래는 그럴것 같지 않아 불안합니다

 

 

왜 어른들께서 학생때가 좋을때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갈것 같습니다

 

전 벌써 유치원,초,중학교때가 그리워지는걸요

 

 

 

너무 많은 고민들이 있지만 정리가 되질 않네요...

 

시간이 갈수록 고민은 더 깊어질꺼라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내 인생이고 어떻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을지의 답을 찾고싶습니다

 

물론 답을 찾는건 제 몫이겠지요 그냥 단지 조언을 바라고 있을 뿐 입니다

 

 

 

저보다 인생을 더 사셨고 저보다 아는것도,느끼신것도 많은 20,30대분들  

 

방황하는 고3의 투정을 무시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우울하고딱딱한 말투로 글을 써내려갔지만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쓴거니 진심어린 말씀해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인생을 편하게만 살고싶은건 아닙니다 단지 그 끝에 과연 뭐가 있을지..한숨만 나옵니다

 

사회생활하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먹는 겁쟁이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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