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교회다니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는게 좋겠지요?

.. |2012.07.04 15:47
조회 6,177 |추천 0

제가 필력이 딸리므로 평소같이 쓸게요.

 

우선 절 소개하자면 20살 대학생입니다.

정말 고민이 생겨 조언이라도 들을겸 네이트판에 올려보는겁니다.

 

제 여자친구와는 같은중학교에서 서로 얼굴만 알고 그닥 친하진 않았는데

대학교에 들어와서 서로 인사하면서 연락처얻고 그러다가 둘다 좋은마음으로 사귀게 됐어요.

그렇게 하고싶었던 c.c 맞습니다.

 

정말 착하고 이쁘고 술담배안하고 잘해주고 정말 나같은놈이 이런애 만나도될 생각으로

저도 여자친구 좋아합니다.

참고로 저는 술담배 다합니다. 20살이니까 욕은하지말아주세요. 이거 때문에도 맘이 복잡해집니다.

 

이야기를 시작해볼께요.

오늘까지 64일됐습니다. 맘같아선 100일은 물론 500일 1000일까지 가고싶은 마음입니다.

여자친구는 교회를 다닌답니다. 여자친구와는 같은대학, 같은 스무살입니다.

전 초등학교때 사은품과 상품권때문에 다니다가 받고 바로 관둔거 빼곤 교회경험이 없어요. 집에 성경책이 3개가 있습니다.

 

사귀고 난 부터 여자친구가 교회한번 가볼생각업냐고 물어서, 솔직히 별로 생각은 없엇습니다만

여자친구가 새로운친구들도 알고 가보면 엄청재밌다고 가보자고 하길래 가겠다고 했죠..

그렇게 일요일이 되서 점심에 여자친구랑 같이 만나서 갔습니다.

근데 교회가 엄청크더군요.. 들어가니까 바로 예배드리진 않고 어느방에 들어가더니만

그방에 있던 남자여자 모두 소개를 시켜주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어요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은거잖아요

 

청년부? 시간대라 거의 나잇대가 20대부터 시작되더군요.

교회도 커서 막 교회에 팀들이 존재하구요.. 보니까 제 여친이 그 팀의 대장역할같은거였습니다.

팀에 또 뭐가 있고 그 뭐가 또 뭐에 엃혀있는..

 

아직 군대엔 안갔지만 막 1중대 2중대? 이런게 마지막 사령부? 에 통하는거와 같이

예배도 재밌긴 햇느데 솔직히 지루하기 짝이없었어요 솔직히 여자친구때문에 간거니까요

예배에 또 팀끼리 모여서 말하는거 총 두시간정도 걸리더군요. 다끝나고 전 여자친구랑

데이트할 맘으로 기다리느데ㅋㅋㅋㅋ

 

이때부터 저는 알았어야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교회에 남아서 뭐를 해야된다더군요. 미안하지만 저먼저 가라더군요..

저는 어쩔수 없이 갔어요.. 학교에서 볼수있느 시간도 시간표가 거의 반대라서

월 목 밖에 볼수없습니다. 수업끝날때까지 기다리거나 월 목 공강시간때 볼수있던거죠.

 

월요일날 여자친구랑 나가서 밥을 먹엇습니다.

교회이야기를 꺼내더군요 괜찮앗냐며, 집엔 잘들어갓냐구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제가 수업끝나고 같이 영화나보자구 말햇습니다.

대학 근처에 cgv가 가까워요.

 

근데 여자친구가 안된다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교회때문입니다. 교회에 약속이 있다는겁니다..

그러면서 같이가자는데 저는 거절했습니다. 일요일날에만 가도 충분하니까요..

네.. 여자친구때문에 교회에 등록하고 다니게 됐습니다...

 

근데 보니까.. 여자친구는 거의 일주일내내 교회에 가더라구요.

저보다 교회가 더 중요합니다. 맨날 가면 교회에 대장들끼리 전도사나목사랑 같이 이야기하는..

 

솔직히 사귀는동안 제대로 데이트해본적 거의 없습니다.

저번엔 데이트하다가 여자친구가 여자애들도 데리고 왔더군요....

교회사람이요. 같은팀입니다.... 여자두명

 

여자친구 밥사줄려는거 여자두명도 같이 샀어요.

(참고로 제가 볼려면 교회자주갑니다. 집에서 버스타고 이십분이면 되니까여.

그런데 밥이라도 사줄려하면 맨날 누군가는 데리고옵니다..)

저는 돈이 부족하면 당일알바로 호텔에서 서빙을 합니다. 8시부터 10시까지 늦으면 12시까지도 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랑 많이가서 연락만 드리면 자리있다하면 바로 꽂아줍니다.

적어도 하루에 칠만원이상은 버는거죠.

 

거기서 이야기를 하는데...학교는어디고 집은어디고 하다가 제이야기로 하구 등등,

어쩌다가 친구한테 연락와서 술먹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겟다하구 게속 이야기하는데

여자친구가 누구냐구 물어서, 전화한내용이뭔지도 알려줬어요

 

술이야기도 같이 나오게 됐죠.

여자친구는 물론이고 여자애 두명도 표정이 하아.. 이렇게 한숨을 쉬는데

여자친구는 제가 술먹는거 알고있어요. 근데 두명까지 그러니 처음이라 웃기기도 하구..

그러는데 이야기하니 둘중에 한명은 고등학교때 막놀다가 하나님만나고 정신차렷다 하더라구요.

이야기를 듣고 무슨 이런..

 

그러며서 여자친구도 이야기를 꺼냅니다.

일요일뿐만 아니라 평일은물론 토요일날에도 예배같이드리자고.. 하나님 보고싶지않냐고..

순간 뭔가 이상하다 했지만서도 겨우거절했습니다.

 

(아 이야기가 날짜에 뒤죽박죽 섞이네요..)

 

그렇게 지내다가..  솔직히 둘이서 데이트한날 열번도 채 되지않습니다. 그놈의 교회때문에..

근데 제가 이런결정은 내린건 저번주에 있던일때문입니다.

예배드리고 또 예배가 하나 더있답니다. 같이드리잡니다...

 

솔직히 주말에는 친구들 만나느라 바쁩니다.

20살이라 취직한애들도 있고 다른 대학간 친구들모두 거의 주말에 통해서만 봅니다.

그런데 교회라니요.. 솔직히 교회다닌다고 친구들한테 말하고 못간다말하니 다...이해는커녕

이해못하겟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이런제가이해 못간느데..

(주말에 술먹으면 남자끼리먹는날두 잇고, 아는여자애들이랑 같이먹을때도 잇씁니다.

여자친구한테 말하구 먹어요. 인증샷까지찍구요.

더군다나 남자끼리먹으면 헌팅술집도 가고하는데, 어쩔수없이 같이 가긴해도 전 여자친구잇다고

말합니다. )

 

하여간 이왕에 온거 더들으면 어쩌나하고 드리러갔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저희집은 무교입니다...... 교회다닌지 두달정도됐건만

믿음은커녕 아무런 느낌도없어요 그냥.. 눈감고 기도하구 끝입니다.

 

근데 거기서.. 충격을 먹게됐어요

예배하고 하느데 마지막에 예배드리느 순간에 초중학교때 수련회가면

촛불켜놓고 부모님생각들고 이런거에 울고 그러자나요 다..

거기있는 거의모든사람이 울더랍니다........ 주여를 외치며..

 

기독교를 욕하느게 아닙니다.

제가 무교인이고 처음겪는 일이라서..

여자친구도 옆에서 같이 눈감고 울더라구요.....

그 순간이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끝나니 뭔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이런 마음을 갖고 게속 지내게 되니까

여자친구 연락도 자주씹게되고 뭔가 연락하기가 싫어지더군요..

뭔가 교회를 다니면 제가 세뇌를 당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교회다니는 사람마다 술담배 끊으랍니다. 예배를 더 열심히 나와서 열심히하잡니다..)

 

여자친구는 교회 잘만 나갑니다.

이제 곧 친구들이랑 바다가는데 여자친구는 교회에서도 여행간다고 그것도 같이가잡니다..

점점 더 이해할수없구요. 둘이서 데이트도 별로못해보고, 여행도 못가봤는데

교회에서 가는 여행을 같이가자니요..

솔직히 사랑하는 감정이 많이 식어서 이게 사랑인지도 잘 모르겟습니다...

 

조언부탁드릴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