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2) 베스트글에 올라서 깜짝놀랐어요.. 자기일처럼 열폭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ㅎㅎ 댓글 하나하나 읽다보니.. 멘붕은 이럴때오는거구나~ 느꼈네요..; 궁금하신사항 몇가지 적을려구요..
남편이랑 동갑이에요. 말투는 평상시 서로 저래요.. 근데 저때는 제가 존대할 기분이 아니어서..
남편말론 아침에 운동하면 일을 못한데요 기운없어서. 그만큼 운동빡시게한다고.. 야식먹는건 일부러 더먹어요.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 .. 체지방3%나왔어요. 남편은 술을 못마셔요. 제가 '운동을하는지뭘하는지도모르겠다!' 라고 말한건 혹시나 운동 안갔던날 피시방에서 게임한두번 하지않았을까..(게임좋아해요) 하는 생각이었구요, 바람.여자.업소 이런건 생각도 안해봤어요.. 그런의심은..;; 여기댓글이 거의 그런쪽으로 많으신데.. 읽다보니 세뇌되는 탓도 있고.. 제 눈에 들어온게 있네요. 새벽시간 텐프로언니들이 많다고..
음.. 그글은 무시 못하겠어요. 그냥 제가가서 그쪽 헬스장 물? 을 보고와야 할것같아요.
다음주 주중에 아이 친정에 맡기고 급습 해보겠습니다. 일단은 그렇고.. 갔다와서 다음행동을 결정해볼게요.. 고민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추가) 남편 출근시간 궁금해하셔서요 낮 2시에요... 집에서 정확히 1시까지 주무시다 출근해요..--
안녕하세요. 서른살 맞벌이주부에요.
저도 다른분들처럼 댓글로 힘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씁니다.
혼자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아요....
고민은 제목 그대로에요.
남편직장은 집에서 1시간 거리이고 밤 11시 퇴근이에요. 퇴근후에 직원2명과 헬스장엘 갑니다.(직원둘은총각) 운동후 가벼운 식사. 햄버거나.. 편의점.. 그런거 먹고 얘기하다 온대요; 그렇게 해서 집에 들어오는시간이 새벽 3시반~4시 에요..
운동 시작한지는 한달 되었구요.
제 직장은 집에서 15분거리이고 저녁 7시에 퇴근하면 어린이집가서 아이 데리고 집으로 가요.
(14개월아기라 손이 정말 많이가요..)
집에가면 8시. 아이 씻기고 간식먹이고 집안정리하고 조금 놀아주다 9시 반쯤 재우고,
빨레며 설겆이 기타등등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다보면 11시가 훌쩍넘죠.
그럼 저도 아이 옆에 가서 누워요.
그럼 그때부터 저는 한시간을 뒤척이는것 같아요.. 월래겁이좀 많기도 하고.. 혼자자는 느낌..?
이렇게 아이랑 둘이있다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어떻하나.. 도대체 나는 남편이란게 있는 여자인가..?
우울해져요.. 어제는 밤 11시에 인터폰이 왔더라구요. 택배왔으니 가져가라는 인터폰이었어요.
그치만 그밤에 아이혼자두고 내려갈수가 없죠.. 죄송하다고 사정 얘기하는데 또한번 울컥했어요.
보통집이라면 혼자가 아니겠죠.. 아니, 운동만 안했더래두 오면서 찾아와~ 할수 있었겠죠..
지금 제 남편 저희가족에게 아무 역활도 하지않아요. 그냥 없는사람 같아요. 참다참다 어제 톡을 보냈어요. 지금부터 저희대화 그대로 적어볼께요.
여-자기야 이거 언제까지 할꺼지? 확실히 말해줬으면 좋겠어.
남-넹??
여-새벽에오는거
남-아; 짐 직원들이랑 저녁먹어요. 운동은 안하고갈게요
여-응. 한번씩 운동안하고오는거 말고 새벽귀가가 언제끝나는지 그걸 얘기해줬으면 좋겠어.
지금 얘기할 상황아니면 내일.
남-새벽귀가라뇨 헬스는10월까지 결제했자나용
여-못살겠어
남-왜영;
여-사는게 아니야
남-11시에가는거나;;
여-니 기준에서 말하진말고..
남- ㅡㅡ낮엔운동을못하자나요 운동하고 일을 할순 없는데
여-잠도자는것같지않아 얼마나어렵게잠드는지모르겠지.. 아 이런얘기다됐고 첨부터내가반대하는거했고
그게10월까지라고? 3개월이 10월은 아닐텐데? 678월아닌가
남-3개월결잰데 4개월로한달 늘려줌, 3명이서했다구요
여-나는 이해가안되 내가싫어하는데도 굳이 하는이유를
남-헬스 하고싶어서요
여-낮엔 운동을못하고 일끝나고운동하면 새벽이고. 그럼 직장을옮겨. 니가 포기하는게 뭐야?
남-직원들이랑 한번 해보자 하고 하는건데.. 어느정도 헬스 자세랑 방법만 배우고 동네가서 혼자할꺼야
여-내상각해봤어? 너는 내가 니결심 방해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나보다
남-방해하는게 아니고; 한덜정도만 더할게;;
배울것만 배우고그럼 동네가서할게.
여-오늘부터한달. 정말 참고 또참았어
남-ㅇㅇ 동네서하는건괜찮지? 운동기구를 좀 사서 집에서 할까
여-나는 새벽귀가를 얘기했어. 운동을 거기서하든 동네에서하든 새벽에 대중없이 들어오는걸 하지말라고
남-ㅇㅇ규칙적인편이자나여
거기 지존들이랑 다끝나고 앞에서 얘기좀하면 늦어지는거지. 지존들이랑 친해져서
여-까놓고말해서 운동을하는지 뭘하는지도 모르겠어
남-어디서 뭘해용; 짐 확실히 살찌고 근육생겼는데
여-너는 일하고 건전하게 운동하다오는데 왜 싫다그러는지 이해못할수도있겠지.
근데 내가싫은건 새벽 3시가넘어야 집에 들어온다는거야. 그것만 알아둬
남-ㅇㅇ알겠어영 최대한 빨리하고 올게용
여기까지가 대화끝이에요.
마지막 최대한 빨리하고 간다는말 듣고 답답해서 더이상 말하기싫었어요.
결국 제 뜻을 이해하지 못한것같아요.
그러고 이날 또 운동갔어요. 운동마치고 아까말한 지존아저씨들이랑 호프집서 얘기하고 6시에들어왔어요
너는내가얼마나우스우면 오늘같은날 더 늦게들어오냐했더니 아니라구 미안하다고 있는애교 다부려요.
나는 그럼또 웃고 넘어가주는 사람 인가요??
우울하네요..
제가오늘 익명으로 글을올려서 댓글을보고 너를 처단하겠다고 했어요.
이 남자한테 먹히는게 뭘까요..
이러다 나 집나가면 그때 후회할꺼냐 이런얘기는 제가 평소에 잘해요.. 이러면안되지만 이혼소리 잘하는편이에요;; 그래야 바짝 긴장하거든요.. 근데 저도 이혼 거들먹거리며 살고싶지않아요..
뭔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정녕.. 저만 참으면 되는 그런문제인가요??
이런 올빼미 근성.. 고쳐놓고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