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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안하고 지낸 여친과 헤어졌다

좋아 |2012.07.08 14:34
조회 48,942 |추천 48

군대갔다 와서 만난 여친이 있는데 사귄지는 2년 좀 넘었어

만난지 아마 3개월되던 때쯤 서로 고백하고 키스하고 그랬지

그러다가 시간 좀 지나서 키스하다가 정말 의도한 게 아니라 우연히

내 손이 여친 가슴을 살짝 만지게 됐는데 여친이 깜짝 놀라면서 불쾌해 하더라고

다신 그러지 말라고 주의까지 주더라

여친이 좀 그런 의식이 강해

지금 24인데 아직 경험도 없고 혼전에 하는 걸 완강히 거부하는 스타일이지

나도 여친이 그러는데 강제로 하거나 조르거나 할 생각은 없었어

어디 다른 곳 가서 ㅅㅅ한 적도 없고. 많이 힘들더라 ㅠ

근데 그게 시간이 지나니까 뭐랄까..좀 마음이 그렇더라고

여친이 키스는 원하는데 뭐 그 다음은 없으니까 나 역시 참아야 되고 그러니까

나중엔 키스가 내 입장에선 하기 싫어지고 전반적으로 관계가 좀 시들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러다 3개월 전에 어떤 여자애를 알게 됐어

사귀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마음이 잘 맞더라고

자꾸 마음이 얘한테 가니까 내 마음이 무겁더라

그래서 먼저 얘한테 얘기했지. 사실 난 여친이 있고 그런 사정이 있다고.

그랬더니 자기가 기다리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보름 정도 고민 끝에 여친한테 고백했지

내 마음이 변한 거 같다고. 난 그다지 좋은 남친이 아닌 거 같으니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했다

그리고 자꾸 이유를 물어 보길래 그 성적인 문제도 얘기했어. 그런 게 힘들었다고..

근데 이해를 못하더라. 사랑하면 지켜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하면서

그래서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서 헤어졌어

웃기는 게 마음이 무겁지가 않다. 새로운 여자가 있어서 그런건가..

어제 얘랑 데이트했는데 정말 좋은 여자란 느낌이 들어.

남자인 니들은 내 마음 이해할 수 있니?

사랑한다면 몇 년이고 그걸 지켜줘야 한다는 게 현실적으론 힘들더라..

 

 

추천수48
반대수18
베플윤선영|2012.07.09 00:51
기운내 형. 서로간의 가치관이 달라 충돌을 일으킨거지 성적인 문제로 단순화시키는 밑에 '헐'이사람 처럼 말하는건 그냥 자기 단순하다고 소개하는거닌까 새겨듣지말고. 형은 형대로 나름 노력했네 2년간이면.남자는 본능의 충실한 인류라는건 당연지사야 연구결과로도 나왔고 이상할게 없다이거지.여성보다 자제력이 떨어지는게 맞다고 보는거지. 근데 2년이면 솔직히 숯한 고비도 많았을텐데 여자친구 정말 사랑했나보네. 성적인 관계는 서로간의 합의하에 이루어지는게 제일 아름다운거지.암 그렇구말구. 근데 만약 형 상황처럼 한쪽이 혼전순결 또는 가치관이 다르다면 형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도 노력을 했어야하는걸..형 여자친구는 마냥 자기 가치관이 무조건 옳다는 식이닌까 노력같은거와 형 기분을 생각할려고는 안했겠지..그러다보니 헤어진거고! 잘헤어졌다고 하기엔 민감한문제닌까 그렇게는 못하겠다만 좋은추억으로 남기기에는 안타까움이 없을꺼라고 봐. 지금 만나는 그 여성과는 대화와 사랑으로 잘 풀어나갔음해. 남자들끼리판에 고민다운 고민이 별로 없었는데 이런거 보닌까 처음 댓글달아부리네..흠..형같은 고민은 확실히 혼전순결지키자는 여성들에게는 이상한 고민이기도 하겠다..힘내! 빠샤! 지금 여자한테 잘하면되!
베플|2012.07.08 17:53
여친분 생각도 하셔야죠. 결국 님은 여친이랑 성욕때문에 헤어지신 거네요. 여자를 성욕 풀려고 사귀는건지..한국남자들은 그런 게 좀 자제가 안 되나?
베플sam|2012.07.08 16:27
너대로 많이 노력했네 ㅇㅇ 한두달도 아니고 2년동안이나 다른여자 안보고했음 노력많이한겨서로가치관이 안맞았던거지~~ 힘내라!!!!
찬반횽이다|2012.07.09 09:04 전체보기
뭐 그런 걸로 헤어지고 그러냐 임마. 게다가 헤어지기도 전에 딴 여자 만들어놓고 헤어진 게 뭐 자랑이야 자식아. 도의상 그러는 건 아니지. 그 수많은 야동들 놔두고 여친 마음 하나 이해해주기 힘드냐... 여친이 야동보는 것까지 싫어했다거나 전 남친들과는 안그랬으면서 너한테만 그런 거면 모르겠다만. 너 임마 그러는 거 아니야. 넌 그냥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는 거지, 안해서 헤어지는 게 아니라고. 그걸 왜 비겁하게 남자의 본능때문으로 돌려. 그냥 떳떳하게 난 바람났어~~~하고 말하면 되지. 참고로 횽은 사귀는 동안 6년간 안했다. 인고의 과정이었지. 힘든 마음은 내가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만, 그거때문에 니가 헤어진 건 아니지. 니 마음을 잘 들여다봐라. 난 어쨌든 그래도 차였다. 쳇. 반전같냐? 나야 속상하지. 무지 속상하지. 그래도 꼭 그걸 내가 지켜준 것을 떠나 여친 마음이 바뀐 걸 어떡하라고. 그건 이해해줘야지. 사람마음인데. 사귄다고 꼭 나랑 해야 한다는 법도 없잖냐. 거 쓴지 10초도 안돼 반대찍히는 거 보니 애새끼들 어그로 끌릴 거 같다만, 할말은 해야지. 너 바람난거야 임마. 그거 안해서 헤어진 게 아니라고. 말은 똑바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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