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좋아했을까?
자존심 다 버려가며 사랑을 갈구했었지 나는.
후회하진 않아.
예전에 나는 너를 아름답게 생각했지만
지금에 나는 지나간 추억을 아름답게 생각하니까.
너를 보며 가슴 뛰었던만큼
나의 젊음이, 청춘이 그만큼 활활 타올랐던 거니깐.
오랜 세월이 지난 물건들은 값 비싼 가치를 갖는데
너와 나의 추억들은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그 값어치라는게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올라가는 거겠지?
아마 내 추억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도 절대 팔지 않을거야.
내 인생에 추억을 어떻게 팔겠어?
미안했어.
고마웠어.
다음 사람에겐 되풀이 하지 않을거야.
시간이 약이라는 말.
옛 어른들이 말 한 것들 중에 틀린 말 하나 없더라.
더 잘 지내야겠다.
너도 잘 지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