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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교사 탄산음료의 숨은 덫

재능교육 |2012.07.10 10:13
조회 48 |추천 1


학습지교사 탄산음료의 숨은 덫

햄버거, 피자, 치킨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식 메뉴에 단연코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탄산음료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탄산음료는 많은 사람들이 탄산음료를 찾는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하지만 탄산음료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탄산음료의 위해성을 구체적으로 짚어 보고, 아이를 탄산음료로부터 떼어 놓는 방법을 소개한다.


탄산음료 중독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화려한 색깔에 탄산을 함유한 탄산음료는 기호식품을 넘어 유행이 됐다.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는 찰떡궁합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만 탄산음료를 찾지 않는다. 학원 오가는 길에 음료를 들고 다니는 모습도 이젠 익숙하다.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스타에 홀려서 혹은 또래와의 동질감을 느끼기 위해 아이들은 탄산음료를 손에 쥔다. 
탄산음료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뚜껑을 여는 순간 이산화탄소가 거품으로 올라오면서 톡 쏘는 맛을 내기 때문이다. 탄산음료의 ‘탄산(炭酸)’과 탄산수의 ‘탄산’은 같은 개념.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생기는 산으로 수용액으로만 존재한다. 
탄산수는 생수 시장과는 별개로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토종 업체 외에 프랑스 산 ‘페리어’ 등 외국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탄산수를 제조, 판매하는 일화 측은 “사람 몸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건강에 좋은 ‘약수’라는 얘기다. 
유럽 여행을 다녀 보면 식사 때 탄산수를 즐겨 마시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음식과 탄산수를 함께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한 이유다. 탄산수가 소화작용을 촉진한다고 믿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능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진 않고 특정인에게는 소화효소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 기능을 한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비록 같은 ‘탄산’이 함유돼 있다고 하나 탄산수와 탄산음료는 건강 차원에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익히 알다시피 탄산음료에는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식품영양산업단장은 “아이들이 목마를 때 달달하고 시원한 탄산음료를 찾는데 오히려 당분 때문에 더 목이 마르게 된다”며 “수분 공급은 물로 하는 게 좋다. 생수나 보리차, 옥수수차, 결명자차를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무심코 마시는 탄산음료, 그 결과는…

비만과 과체중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신 12세 어린이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과체중이 많았다. 또 2년간 지속적으로 매일 탄산음료를 마시는 군은 그렇지 않은 군보다 비만 발생이 1.6배 많았다.

 

치아 손상
이를 갈 때 빠진 치아를 콜라에 담가 보면 며칠 후 완전히 녹아 버린 것을 알 수 있다. 탄산음료는 보통 pH 2.5~3.5의 강한 산성을 띤다. 산성 성분은 치아 표면을 덮어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법랑질)을 쉽게 손상시킨다. 음료를 마신 후에는 바로 물로 입을 헹궈 내도록 한다. 

 

카페인 중독
12온스 탄산음료 캔에는 평균 35~38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어릴 때부터 규칙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 나중에 카페인 의존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의존증이 생기면 음료를 마시지 못할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과민, 두통 등 금단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칼슘 부족
탄산음료에는 대부분 인산염이 함유돼 있다. 인을 과잉 섭취하면 뼛속 칼슘이 소실돼 뼈가 약해질 우려가 있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 14세 여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콜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보다 뼈의 골절 발생률이 약 5배 높았다.  

 

당의 과다 섭취
최근 음료 제조회사들은 탄산음료에 설탕 대신 액상과당을 넣는다. 단 맛을 더 잘 내서다. 설탕을 넣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액상과당이 들어있을 경우 이는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설탕보다 빨리 혈당을 올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탄산음료에 중독된 아이 어떻게 할까

3~6개월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끊게 하라
탄산음료 중독 아이는 단칼에 끊긴 어렵다. 3~6개월간 양을 줄여 나가다가 끊는 수순을 택한다. 이때 일반 콜라보다는 칼로리가 제로인 탄산음료를 택하는 편이 다양한 첨가물의 섭취를 줄이는 데 낫다.

 

대체 식품을 먹게 하라
목이 마를 때마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아이에겐 대체 식품으로 수박, 배 등 과즙이 많은 과일을 준다. 사과와 얼음을 함께 갈아서 ‘엄마표 음료수’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과일 당도가 탄산음료와 비슷하다.

 

탄산음료 용기에 생수를 넣어 먹여라
유아는 예쁜 용기나 캐릭터에 빠져서 음료를 사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음료를 산 후 생수로 대체해서 주는 것도 방법이다.

엄마와 아이가 약속을 정해 실천하라
냉장고에서 탄산음료를 아예 추방하라. 아이가 끊을 수 있도록 다른 가족도 먹지 않는 게 좋다. 탄산음료의 나쁜 점을 이야기해주거나 어떻게 치아를 상하게 하는지 시청각 자료로 설명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음료에 적혀진 영양 성분 정보에서 주성분을 확인해 보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함께 알아보면 좋다.

 

글박길자그림안홍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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