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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신여사(3)

꼬봉 |2012.07.11 00:27
조회 48 |추천 0

아.... 잠도 안오공 히힛 ㅋㅋㅋ

요새 톡 읽는 재미와 잘 못쓰지만 쓰는 재미에 빠져있음 음흉

 

갑자기 또 문득 신여사님의 행각들이 생각나 또 이렇게 컴을 켯음 똥침

 

우리 신랑과 결혼 한달 전까지만해도 우리 신여사님은 완전 반대 햇음 !!

 

뒷골목 똘마니 같이 생겨가지고 니는 어째 골라도 저런놈을 골랏니 어쨋니 저쨋니 !!

 

(근데 뒷골목 똘마니는 어떻게 생긴거임 ?? 암만 봐도 우리 신랑은 귀엽게 생겼는데 하핫부끄)

 

키도 작고 (신랑키 175ㅋㅋㅋ 우리 신여사님 눈에는 다 맘에 안들엇기에 ㅋㅋㅋ)

 

얼굴도 크고(얼굴 진심 우리 신랑이 나보다 작음 ㅋㅋㅋㅋㅋ 신랑 얼굴이 동글동글함 ㅋㅋㅋ)

 

피부도 안좋고(이건인정안녕)

 

머 여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들엇음 ㅋㅋㅋ

 

 

근데 두둥 !!

 

내가 결혼 3주전에 병원에 실려갓음 막 몸이 마비가 오고 막 저리고 여튼 그래서 !

 

이것저것 검사결과... 머리에 없어야 할부분에 먼가가 잇다함...ㅜㅜ

 

머 종양일수도 잇고 혈관일수도 있는데 일단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고 ㅜㅜ

 

병원갖다와서 우리집 완전 초토화....... 신여사 멘붕 ..

 

 

 

그때 문득 생각햇나봄 !

 

뇌종양이라 항앙치료를 받던 아님 머리에 다른 문제로 치료를 받든간에 

 

젊어서부터 받게 되면 계속 병원도 꾸준히 다녀야 하고

 

솔직히 머리쪽 이상있는 여자하고 누가 나서서 결혼할려고 하겟음 ?

 

근데 우리 신랑이 결과 나오기 전에 어떤병이든 무조건 결혼은 할꺼라 햇고(신랑 너무 멋지지 않음 ?),

 

신여사하고 나한테 괜찬을 꺼라고 별일아니꺼라고 다독거려주고 회사도 몇일 휴가내고 나 따라 병원다녀

 

주고 하는 모습에 우리 신여사 뿅햇나봄 짱

 

 

 

그래서 우리 신여사는 결혼은 절대 취소하면안되다 햇고

 

무조건 하자고 햇고  머리 치료는 결혼후에 하라고 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결혼 2주전에 미리 혼인신고도 시켯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온 나의 병명은 ......... 뇌종양이 아닌.... 머리에 혈관이상으로 밝혀졌음 !

 

그러니깐 혈관 제거 수술만 하면 3일만에 퇴원하고 정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참.. 그래도 머리면 좀 위험할수도 잇지 않냐고 물엇더니 의사쌤이 간단한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분마취로 맨정신에 하는 수술이라 못 깨어나고 그런거도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리하여 우린 결혼에 골인햇고 결혼후 머리 수술을 받앗음 ㅋㅋㅋㅋㅋ

 

근데 아직 우리 신여사는 나 머리 수술이 이렇게 간단한건지 모름 ! ㅋㅋㅋㅋㅋㅋㅋㅋ

 

알면 결혼 하는 날까지 반대 할까바 신랑과 나는 비밀로 하기로 햇음 ! ㅋㅋㅋㅋ

 

 

그뒤로 신여사는 우리 신랑만 보면

 

"아들 밥먹엇어 ~? 용돈줄까 ~?"

 

이러고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밥신세에서 아들이 되엇는데 이 어찌 비밀로 안붙일수 잇음? ㅋㅋㅋㅋ

 

이건 우리끼리 무덤까지 들고가야할 비밀임 ! ㅋㅋㅋㅋㅋ

 

다 같이 비밀을 지켜주삼!!윙크

난 엄청 머리가 아픈 여자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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