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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밥먹듯이 가출을 해요

스트레쓰 |2012.07.11 23:41
조회 1,195 |추천 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여동생때문에 톡을 씁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저희 가족에게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정신없는 마음에 글이 횡설수설하고 맞춤법이 틀려도 양해부탁드려요..ㅠㅠ

 

저희집은 엄마,아빠,언니인 저 ,그리고 여동생 이렇게 네가족이구요

저는 20살이고 여동생은 이제 고1 , 17살 입니다.

 

동생이 이번주 월요일에 집을 나가서 3일째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동생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이에요

 

여동생인지라 나쁜친구들에게 잡혀있는건 아닌지 , 이상한 사람들한테 나쁜짓 당하는건 아닌지 더욱 걱정이됩니다

 

 

사실 동생의 가출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출이 시작되었구요..

 

하룻밤 새고 오는것부터 시작해서 가출기간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거의 두달에 한번꼴로 가출을 했구요 기간도 일주일, 한달 씩 늘어났습니다.

 

수도없이 가출을 해서 저는 언제언제 가출했는지 정확히 셀수조차 없어요..ㅠㅠ

 

부모님은 동생이 가출한 날과 돌아온 날을 모두 기록해 놓으시고 있구요

 

부모님은 동생이 가출할 때마다 어떻게든 연락하기위해서 동네피시방, 찜질방,공원,담배피는 아이들 아지트 등등 여러곳을 돌아다니셨습니다.  

 

동생친구들과 연락해서 동생을 수소문도 하고 있구요...

 

저와 부모님은 동생이 나쁜친구들 , 소위말에서 학교에서 좀 논다 하는 친구들과 어울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친구들과 일절 연락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청소년 가족 상담센터에도 상담신청을 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담 순서가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가출횟수도 늘고 기간도 늘자 부모님께서는 아예 환경을 바꿔야 겠다고 생각하시고 대안학교를 찾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절대 절대 네버 가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를 해서 부모님도 어쩔 수 없이 동생을 대안학교에 보내지 않으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이때라도 갔으면 동생이 좋아졌을까요

 

동생은 정말 매정하고 영악해요 ㅠㅠㅠㅠㅠㅠ제가 제 동생에게 이렇게 말해서는 안되지만..

 

제가 가장 기억나는 사건이 2개가 있는데요

 

 

1. 중학교 2학년때 동생이 가출을 하고 친구네 집에 머물다가 친구 할머니에게 들켰습니다

  

할머님은 바로 저희 부모님 연락처를 물어서 연락하셨구요

  

저와 아빠는 바로 그집으로 가서 자초지종을 들었어요

 

할머니가 동생에게 왜 집을 나왔냐고 물어보셨답니다

 

근데 동생이 하는말이 "아빠가 술만 드시면 저를 많이 때리시고 욕을 하세요..."라고 했답니다...

 

저희 아빠는 정말..일끝나고 회식 아니면 늦게들어오시는 일이 없고, 한달에 두어번 친구들과 모임 빼고는

 

술도 잘 드시지 않는 분이세요ㅠㅠㅠ 저희랑도 정말 농담도 잘하시고 다정다감한 분이시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동생에게도요....근데 동생냔이 저따구로 말을해서 정말 피가 거꾸로 솓았습니다.

 

할머님은 아빠 보시더니 자기가 사람 볼 줄은 안다하시면서 너희 아버지 전혀 그럴분이 아니라고, 어른앞

 

에서 다시한번만 그렇게 거짓말 치면 혼난다면서 동생에게 말씀하셨어요

 

동생은 절대 전혀 반성하는 기미 없이 인사도 안하고 나와서 아빠께 끌려가 혼났구요

 

이게 동생의 영악함을 알게 된 첫번째 일입니다 ㅠㅠㅠㅠㅠ

 

 

2. 두번째 일은요 , 또다시 동생이 가출을 해서 온가족이 피말리게 동생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는데요

 

온동네를 뒤지고 다니던 도중에 경상도 어디 파출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저희집은 인천이에요ㅠㅠ)

 

동생이 지금 그쪽 파출소에 있다구요..

 

중학생인 동생이 경상도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저희 부모님 기절할 뻔 하셨죠..

 

일단 애를 데려와야 했기에 부랴부랴 가서 동생을 찾아오긴했는데 그때도 절대 반성하는 기미 없이

 

그냥...아오!!!!!!!!!!!!!!!!!!!!!!!묻는말에 대답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마주치면 빤히 쳐다보다 중얼거리고...

 

이걸 진짜 ㅁ;ㅇ니ㅏㅓ리;남ㄱ리ㅏㅓ다시생각해도 진짜 한대 줘패고 싶어요

 

 

 

위에 큰사건과 셀수 없는 작은 사건들이 지나지나 동생이 중 3 겨울방학을 맞이 했습니다

 

인문계고등학교에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일단 출석점수가 안되니 (출석점수가 거의 빵점 수준이었습니다..학교 시험도 몇번이나 안보고 가출을했어요) 아무것도 지원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이때 동생이 좀 충격 받고 지난일을 반성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에 동생이 드디어 정신을 차렷구나!!!!!하고 이곳저곳 알아봤지만 출석점수 때문에 왠만한 이름난 전문계에는 발도 들이밀수 없었습니다....ㅠㅠㅠ(동생이 그런곳에 간다고 한것 자체가 욕심이고 무리수 였습니다ㅠㅠ)

 

여차저차해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전문계 고등학교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반년 넘게 착실하게 학교 다니고 집에도 잘 들어오고 정말 착한딸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한시름 놓고 정말 정말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았구요..

 

근데 이번주 월요일날 또 가출을 한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저희 가족은 동생에게 수백번 뒤통수를 맞고 이번에는 아주 그냥 말로 다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동생이 바뀔수만 있다면 저희가족은 무슨일이든 할 자신이 있습니다ㅠㅠㅠ

 

혹시 인천에 동생 심리를 꿰뚫어 줄 수 있는 상담소가 있다면 제발 알려주세요ㅠㅠㅠ

 

앞으로 동생이 돌아온다면 어떻게 대해주어야 하는지, 부모님은 어떻게 동생을 타이르고 혼내야하는지 제

 

발 도와주세요..ㅠㅠ

 

저희 부모님 발뻗고 주무실 수 있게..톡커여러분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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