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흐흐...재미없는 글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셔서 세번째 이야기 갑니다.![]()
근데 제목을 바꿔야 될 듯...;;;언니 얘기가 아니라 신기한 우리집 이야기로...ㅎㅎ
자 그럼 스따뚜~~~~
톡커님들은 우연이 겹치면 인연이 되고 인연이 겹치면 필연이 된다는 말 앎?
이 말의 산증인들이 울 부모님이심.
울부모님 첫만남은 요즘 말하는 소개팅으로 만나셨음.
흔하디 흔한 만남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두분다 소개팅 대타주자 였음.
그러니깐 울엄마도 친구 대신...아빠도 친구 대신 나간 소개팅 자리여뜸.
근데 두 분 서로 별~로 맘에 안들었나봄.ㅋㅋㅋㅋㅋ
그래서 연락처 교환도 안하고 밥한끼 먹고 뱌뱌이 했다함.
허거덩...그런데..................
이런 우연이 있나;;울 아부지 택시하셨음.
엄마가 택시탈 일이 있으면 아빠 차고 약속이 있어 다방(커피숍?ㅎㅎ)을 가면 거기서 또 아빠를 만나고...
어무이는 아빠가 자기를 쫓아다닌다고 생각했다함.
그런 식의 우연이 반복이 됨.
결국 두분은 연애를 하셨고 언니를 낳고 나도 낳고 동생도 낳고...
33년째 부부라는 이름으로 같이 사심.ㅎ
자...이 정도라면 내가 글을 쓰지도 않음.ㅇㅇ그러함.
나는 쏘쿨한...뇨자니깐...
부모님 첫만남에서부터 2~3년 거슬러 올라가는 일이 있음.
어느날 울 가족은 외식을 하러갔음.돼지 갈비(핰핰..꼬기느님 스릉함미다.)먹으러 갔음.
아부지가 엄마에게 갑자기 물어봄.
아빠 : 야...너 옛날에 빨간 학생복 입고 영등포역 쪽에 돌아다니지 않았냐?
엄마 : 어?어떻게 알았어?
아빠 : 아니 그냥...
나 뭔가가 있다고 스멜을 맡음!!울 부모님의 연애전 인연을 알기에 아부지에게 뭔 얘기냐고 닥달함.ㅋ
아빠 :(엄마를 쳐다보며)요즘 너 처음 만났을 때 생각이 자주 나길래 생각해보니깐 너 그 때가 처음 본게 아니더라고...
그랬음.울 아부지 위에 말했듯 택시를 하셨음.
택시기사분들이랑 종종 영등포역에 차 세워놓고 커피한잔 담배한대 피며 수다를 떨고 그랬음.
근데 그 때 빨간 교복에 조그만하고 눈이 큰 여자애가 자주 눈에 띄었다고 함.
택시기사님들을 비하할 생각없지만 사실 택시기사님들 중에 너 양아취~~니?하는 분들이 좀 계심.
그 여자애 데리고 놀자는 농지꺼리를 자주 했다고 함.
울 아빠는 어린 애가 낮에 학교도 아니고 저러고 다니는 애면은 불쌍한 애같은데 냅두라고 했다함.
바로 그 여학생이 울 엄마임.레알 소름 안돋음?난 그 얘기 듣고 입이 쩍 벌어졌음.
울 엄마가 외갓댁 사정으로 고등학교를 서울여상 야간을 다니셨음.
그리고 낮에는 영등포 공구상가에서 일하셨음.
거기서 그렇게 일할 때 울 아빠가 울엄마를 본거임.두 분은 하늘이 내리신 천생연분인 것 같음.
그리고 두분은 결혼을 하셨음.
육교에 돗자리 깔까라는 말들 톡커님들 많이 알거임.
요즘에는 잘안보이지만 옛날에는 육교에 돗자리깔고 점을 봐주는 점쟁이 할무니 할부지들이 좀 계셨음.
어느날 아부지가 육교를 지나가고 있었음.
점쟁 할무니 : 장가 두 번 갈 놈이 구만...
이라고 울 아부지에게 얘기를 했다함.
울아부지 흠칫하며 그 할무니를 쳐다봤음.
아빠:할머니 뭐라하셨어요?
점쟁 할무니 :귓구멍이 막혔나.니 놈 장가 두번 갈 팔자라고...
울 아부지 사실 엄마가 재혼임.
어렸을 때 결혼을 하셨는데 전부인이 가출함-_-;
전편전전편에 말했듯 울 아부지..좀 망나니임.(좀이 아닐 수도...쿨럭.ㅠㅠ)
가출신고하고 1년안에 안돌아오면 법적으로 자동이혼이 됨.
그 후 울 엄마를 만나 결혼하고 애낳고 살게 된거임.
점쟁 할무니 : 그래도 꼴에 여자복은 있어서 재혼할 여자가 복덩이네.
집안이 풍지박산 나도 여자가 먹여살릴거야.
근데...그 여자 교회는 못가게 해.교회가면 망해.
라고 했다함.젠장...저 용한(?) 점쟁 할무니땜에 울 엄마는 20여년을 아빠에게 핍박을 받으며 살아뜸.
울집 기독교임.특히 울엄마 독실독실 열매를 드신 레알 독실 신자임.
근데 저 점쟁할무니때문에 교회다녀오면 아부지 난리가 아니셨음.
지금은 아부지도 교회를 다니시지만 울집 사람들 엄마 빼고는 나일롱사이비삐빠빠 룰라 신자들임.ㅋ
아부지는 선데이 크리스챤으로 그래도 주일은 꼬박꼬박 교회나가시긴 함ㅋㅋㅋㅋㅋ
세번째 이야기는 이만 줄이도록 할게요.
아...이번달 결재 카드금액이 문자로 왔는데 이번달도 마이너스 임.ㅠㅠㅠㅠㅠ
이게 젤 무서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