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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 만한 군화의 조건8

케이 |2012.07.12 20:07
조회 9,480 |추천 21

요즘 너무 덥지요?ㅜㅠ

에고고.....

군화들 풀뽑느라 많은 시간을 그 뜨거운 햇볕에서 보내야 할텐데...

알로에 화장품 한통 씩 보내주시면 좋아요...

그게 얼굴 열 가라앉히는데 최고에요...ㅋㅋ

뭐...여러 화장품이 있어..알아서 하시겠지만

물론, 빡센 내무생활인 부대는 이, 일등병은 물어보고 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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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결혼상대로....

가정적인 남자를 꿈꾸곤 합니다.

그것은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어느정도....의 로망은 있거든요

 

힘들게 일하고 돌아온 우리집 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날 맞이하고

그 아내의 팔에는 내 아기가 날 보고있고...

아침에 출근할 때는 가벼움 입맞춤을 받고...

 

저는 이 로망이 평범할 수도 있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들인지

군대서 많이 깨닳았어요

우리부대는

상담병 하면서 분기마다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관심병사 상담록....

입대하면서부터 관심병사였던 사람이있고

군 생활중 관심병사인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전입 50일 미만의 병사들은 주요 관심병사고요.. 

 

군 생활 중 관심병사들은..

대부분이 초기의 여자친구들과 헤어져 관심병사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 뿐이지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기들이 관심병사로써 받는

부담스런 관심을 빨리 떨쳐내려 열심히하고...

더군다나...그 계급이 상꺽이상이면 간부들도 신경을 안썻거든요...

 

정말 부대 간부들과 고참들이 긴장했던 병사들은,

아얘 조기부터 부대 적응을 못하는 병사와

가정이 조금 어려운 병사,

일을 못하는 고문관들,

그...이런말 조금 그렇지만... 소원수리 쓰는(잘 찌르는) 병사였습니다...

 

부대적응을 못하는 병사중에는

어떤 것을 계기로 마음을 잡고 열심히해 고참들에게 인정받는 경우도 많지만

끝까지 못해서...후임들에게도 인정을 못받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기수열외..비슷한거죠....

 

그런데... 신기하게도요...

이상하리많큼 이런 관심병사에

편부모가정이나, 이혼가정이 많습니다.

물론....우리부대의 이야기뿐만 일 수도 있고

군대에서 초기에 작성하는 가정조사서를 통해

관심병사가 등록이 된다는 것을 가정할때

어쩌면 그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신기할 정도로 그 비율이 큽니다.

 

 

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8편의 조건은 화목한 가정의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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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

정의를 내리자면,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아끼는 가정을 말함.

절대 이혼가정이나 편부모가정, 재혼가정은 화목하지 않다는게 아님...

 

예로 내 친구중에 새어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가 있는데

주변 어느 가정보다도 화목함....

초등학교때 부터 친구라 그 아이의

친어머니를 아는데....

친어머니보다...더 잘함.....

 

난 우리집의 자랑을 쓰라면

항상 화목한 것이라고 썻고

부모님을 존경하는 이유를 쓰라면

화목한 성장배경을 만들어 주신것을 썻음...

초등학교시절

IMF로 인해 아버지가 실직을 하셔서

(몇개월만에 아버지는 시험을 합격하셔서...지금은 공무원생활을...) 

우리 가족이 이사간 곳은

우범지대라 불리는 곳이었음

또 임대주택근처라 그런지 몰라도...

우리 반에는 편부모가정이 많아서...

난 이 평범한 거가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낌...

 

아버지께 혼나도 달래주는 어머니가 계셨고

성적표나오는 날이면 도망갈

할머니 댁이 있었음...

 

맘껏 펑펑 쓰진 못해도

정말 먹고픈거나 사고픈거는 살 용돈을 주는 부모님이셨고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가끔은 기분만으로 외식이나

피자 치킨을 시켜먹는, 그런 여유는 있는 가정이었음...

 

이 평범한것을 위해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또 이렇게 평범하게라도 사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초등학교때부터 경험함....

 

물론 이런것조차도 느끼지 않고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랄 수 있는 가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어려움들 내 자식이 직접느끼는것은 반대임...

할 수 만 있다면 내 자식은 좋은것만 보고 먹고 자라게 하고 싶은게...)

 

여기서 부모님께 감사한다는 말 좀 하고.....ㅠㅠ

 

간단함

 

고무신 여러분이 군화 수료식에 갈 때

함께 가거나

혹은 고무신 여러분을 고민에 빠지게하는

부모님이 있는 군화.

 

내 아들 내아들 하면서 소포며 편지 써주는 부모님을 가진 군화.

 

내 아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고무신님들을 챙겨주시는 (군화의)부모님 있는 군화.

 

군화의 첫 휴가 날

함께 밥먹고 시간을 보낼 가족이있는 군화

 

기다릴 만한 군화임.....

 

가정법원의 조사처에서 나온 결과임

아버지의 부재 속에 자란 남성과

어머니의 부재 속에 자란 여성은

혼인 후 자신의 역할수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정상가정에서 자란 사람에 비해

수행 능력이 떨어짐.... 

 

옛 어른들 말에

자식은 부모 팔자를 닮는다는 말이 있음(특히 엄마와 딸)

이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

보고 자란 것에서 그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 역할에 대한 이해나 수행능력이 떨어져

곤란을 겪는 것에서 비롯된 말임...

 

사랑으로 키워주는 보호자가 있고

정 나눌 형제가 있고

평범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 한 군화는

그 하나만으로도 그대들의 아이에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군화임...

 

받아 본 사람이 

베풀줄도 안다고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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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절대 편모 편부 이혼 재혼 조부모 가정은 화목 하지 못하다는 뜻이 아님...

오히려 더 자신이 노력해서,

잘사는 사람이 많음.... 

 

추천수2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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