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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자로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황 |2012.07.13 04:37
조회 433 |추천 0

저희는 백일 가까이된 커플입니다.

 

원랜 거의 매일보고, 꼬박꼬박 연락했었는데 최근에 남자친구가 새 일을 시작하게되며 너무 바빠져서

 

이삼주 전부터 일주일에 한번 밖에 못봤습니다.

 

각자 만나려면 2시간정도 걸려서 만나야 되기에 바빠지면서 만나기가 어려웠어요.

 

그치만 바빠지고 나서도 한주정도는 매일같이 일어나면 먼저 연락하고 카톡, 전화, 페이스타임 하면서

 

말장난도 잘 치고 뭐하고 있는지도 먼저 궁금해 하고 하면서 평소와 다를바 없이 알콩달콩 잘 지냈습니다.

 

근데 일주일만에 만났는데, 오빠가 그다음날도 아침일찍부터 일을 해야해서

 

어딜 가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되서 밥먹고 커피만 마시고 헤어져야 될 분위기가 됐어요.

 

그때 제가 서운함을 좀 많이 표출했었거든요. 오빠도 먼가 제가 빨리 안가려고 뻗대니까 짜증도

 

부리고..... 그래서 간만에 만났는데 서로 감정다툼을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치만 밤에 오빠한테 먼저 잘들어 갔냐, 기분은 풀렸냐, 먼저 연락이 와서 다 풀었습니다.

 

근데, 그다음날 월요일부터 연락이 확 뜸해지고 카톡대화도 의무처럼 보고(?)하는식으로 변하고

 

차가워지는게 느껴지더니 수요일쯤에 우리 매일 일할때 빼고는 연락을 하고있느니까 너무 여기에

 

매여있는 느낌이 든다고, 너무 미안하지만 연락횟수를 좀 줄이는게 어떻겠냐고 연락이 와서

 

알았다고, 그럼 서로 배려하자고 말하고 넘어갔습니다. 그 후로 3,4일? 연락이 안되다가

 

다시 평소처럼 연락이 왔어요.

 

그러다가 엊그제 문자하던중에 우리 또 언제볼까 이런식으로 말을 했는데, 보면 좀 다를까? 이러면서

 

저번처럼 또 싸우고 갈게 뻔하다...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저한테 널 너무 좋아하지만 너한테 자꾸 잘해주지 못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그렇다보니까 매사 너만

 

신경쓰게 되고, 일 끝나면 쉬고만 싶어서 너 못챙기는거 같아서 또 미안해지고, 그러다보니 내가

 

내 스스로 너무 나쁜 놈 인 것처럼만 느껴져서 널 만나는게 힘들다는 생각만 든다고...

 

문자로 헤어지자고 하는거에요........... 너무 황당해서 비겁하다고, 못됐다고 말하고는

 

그 다음에 머라고 하는데 그냥 씹어버렸어요.

 

.... 너무 갑작스레 겪게된 이별이라 채 이주전만 해도 정말 잘 만나왔어서 이게 실감이 안나요...

 

 너무 붙잡고 싶어요..... 이럴 때, 그런 거 하나도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만나서

 

 붙잡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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