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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레드

뚜레쥬르 |2012.07.14 01:32
조회 2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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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기술은 비교적 최신 기술이다.

 

이는 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의

 

줄인말로 알고 있다.

 

 

이름을 잘 분석해보자.

 

Light Emitting은 빛을 낸다는 뜻이다.

 

Diode는 그냥 전자 부품 다이오드다.

 

그러니까 Light Emitting Diode는 빛을 내는 다이오드라는 뜻이다.

 

LED라는 이름으로 손전등도 나오고 하니

 

사람들에게 친숙할 것이다.

 

 

다음으로 Organic은 유기물이라는 뜻이다.

 

야채 코너에서 유기농이라는 말을 쓸 때도 이 단어를 쓴다.

 

 

예전에는 단순히 생체내에서 합성되는 물질을 의미했으나,

 

보통 탄소 골격에 산소,질소,인 같은 것이

 

들어있는 물질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OLED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가 되겠다.

 

유기물로 이루어진 빛을 내는 다이오드다.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아주 선명하고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단점이라면 수명이 짧다.

 

 

OLED는 생긴 지 꽤 오래되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나온 휴대폰의

 

외부 액정 중에 OLED가 있는 것이 있었을 정도이다.

 

10년 전 이야기다.

 

하지만 이 때의 OLED는 PMOLED였다.

 

 

OLED가 뭔지는 이쯤 하고,

 

Active Matrix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자.

 

Active Matrix라는 것이 있다면

 

Passive Matrix도 있지 않을까?

 

이게 바로 10년 전에 쓰던 OLED이다.

 

 

일반인이 볼 때 PMOLED와 AMOLED는 똑같이 보인다.

 

그럼 뭐가 다를까?

 

PMOLED의 경우는 빛을 한 줄씩 낸다.

 

가로로 한 줄 신호를 내고,

 

세로로 빛을 내고 싶은 부위에 신호를 낸다.

 

그럼 교차점에서 빛이 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줄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가로도 여러줄, 세로도 여러줄 신호를 보내면

 

원치 않는 곳에서도 교차점이 생겨버리기 때문이다.

 

 

결국 세로는 위치에 따라 여러 줄에 신호가 가게 되지만

 

가로는 한 줄씩 신호를 내며 내려갈 수밖에 없다.

 

이런식으로 한 화면을 만드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화면 끝까지 어쨌든 순서대로 가야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순전히 우리의 잔상효과 때문이다.

 

번쩍거리기 때문에 눈도 피로하고 전기도 많이 먹는다.

 

화면이 바뀌는 속도도 느리다.

 

 

한줄씩 번쩍거려서 눈이 피로하다는 것도 이해하기 쉽고

 

화면이 바뀌는 게 느린 이유도 이해하기 쉬운데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예들 들어보자.

 

100줄을 가지고 있는 화면이 있다.

 

한 줄을 표현하는 데 1/1000초가 걸린다고 치자.

 

그럼 100줄을 순차적으로 내려가서

 

한 화면을 표시하는 데 1/10초가 걸린다.

 

 

그리고 화면에 100 정도 밝기의 점을 표현한다고 치자.

 

 

그냥 100짜리 밝기의 점을 찍으면 될 것 같지만

 

PMOLED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100줄을 다 내려가야 한다.

 

그러니까 그 점은 1/1000초동한 반짝 한 후 다음 신호가 올 때까지

 

꺼진 상태로 99/1000초동안 있게 된다.

 

그럼 1/1000초 동안 반짝하는 동안 원하는 밝기보다

 

100배를 더 밝게 해주어야

 

99/1000초동안 꺼진 상태를 보상할 수 있다.

 

결국 100이라는 밝기를 표현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10000이라는 밝기를 만들어 주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높은 전압이 필요하다.

 

 

이런 원리 때문에 생기는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액정의 크기이다.

 

액정이 커지게 되면 줄의 수가 늘어난다.

 

한 줄을 표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일정한데

 

줄의 수가 늘어난다면,

 

한 화면을 표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보기에 엄청 거슬릴 것이다.

 

 

기술이 발달해서 한 줄을 표현하는 시간을 줄이면

 

보기에는 덜 거슬릴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한 점을 표현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결국 순간적으로 표현하는 점의 밝기는 더 밝아져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엄청난 전압을 필요로 하게 된다.

 

전기를 많이 먹는다.

 

 

그리고 눈이 더 피로하게 된다.

 

그래서 휴대폰 외부 액정 정도의 작은 액정밖에 못 만들었다.

 

 

Active Matrix를 설명하려다 길어졌는데,

 

Active Matrix OLED는 이런 부분을 개선해서

 

그냥 액정 픽셀 하나 하나를 크고 켜는 식으로 만든 것이다.

 

 

당연히 공정과 회로가 복잡하고 가격이 비싸졌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모든 단점을 대부분 개선시킨다.

 

 

속도는 PMOLED보다 1000배정도 빠르고,

 

크게 만들 수 있으며,

 

전력을 적게 사용하고,

 

순간적으로 밝은 빛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명도 길어졌다.

 

눈의 피로도 덜하다.

 

 

하지만 OLED가 가진 태생적 문제인

 

수명이 짧다는 것 자체는 AMOLED에서 개선이 되지 못했다.

 

PMOLED보다 전압이 적게 걸려서 수명이 길어지긴 했지만,

 

이건 재료상의 문제이다.

 

 

AMOLED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 삼성은 이 부분에 대해

 

투자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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