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이틀만인가요 ? ^^ ;;
첫번쨰 쓴글이 너무 관심많이 받아서 설마 주위사람들이 알까 걱정도 많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친구한테
"이봐 쌍둥이 엄마 ㅋㅋㅋㅋㅋㅋ 너지 ? "
이런 ㅋㅋㅋ 들켰네요 ...ㅋㅋㅋ
우선 몇몇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게 있어서 몇마디 적습니다 ~
'덥니다 더나이다' 이 표현쓴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던데 ...
저희 시어머니 말투랍니다 ^^
어머니께서 이런 말투를 많이쓰시는데 ...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건줄알았는데 ㅠ.ㅠ
그러면 안쓰도록 해볼게요 .... ^^;;
저도 어머니랑 오래살면서 좀 친하긴하지만 말 놓지는 않는 분한텐 이런식으로 이야기한답니다 ^^
너무 오해는 마세요 ~ 그리고 5살이 왜 애기냐고 어린이집 안보내냐고 하시는분 ~
저희 집에선 우리 아들들 나이 밑으론 다 애기랍니다 ... ^^ ; 우리 아들들도 아직 애기라고 생각하는데요 뭘 ㅎ
그리고 어린이집 안다니는거 아니에요 ~ 어린이집 갔다와서 저희집에 있는거에요 ^^
꼬마가 성격이 무척 예민하고 남자를 싫어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성인 남자들한테 마음열려면
정말 어려워요 ㅠ 저희 남편 처음 볼때도 얼마나 낯가렸는데요 ~ 어린이집엔 성인 남자분이라곤
기사 아저씨 한분 밖에 없기도하고 친절한 유치원 선생님도 계셔서 좀 덜한데
맡겼던 놀이방에는 남자분이 계셨고 또래 애들이 없었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어린이집 갔다 와서 ! 저희집에 내내 있는거랍니다 ^^
그리고 ㅋ 시어머님 시아버지께서 지금 해외여행 중이시구요 ~
이래 봬도 두분다 스마트인이세요 ㅠ 그리구 쌍둥이들이 도너츠 사건있을때 전화했을땐
받으셨는데 그이후론 통화 연결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대화체는........ 듣고 기억더듬어서 이런식으로 말했다 ~ 하게 쓴건데
너무 어색했나요 ㅠ? 마음의 양식을 아직 못쌓아서 ㅠㅠ
그리고 시누가 애기 혼낸 이야기는 우리 쌍둥이들이 양쪽에서 다 말해줘서 말 하나하나 다
고대로 적은건데 ㅠㅠ 연결되는 부분만 제가 한거구요
두명이 말해서 그런지 .... 정확할겁니다 ... !
예를 들면 이렇게요
"현서가 막 울라고했어 !! 그랬는데 고모가 쾅!! 내려놨어 !!! "
"아니야 !! 완전 콰-아-앙 내려놨어 ! "
"내가 막 고모손 때려서 현서 데리고 방에 들어갔어 ! "
"김태진이 막 이거로 막 때려가지고 고모손 띠냈어 그리고 문은 내가 잠궜어 !! "
"고모가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막 그래가지고 ~ "
"아니야 집에 가랬어 !! "
짐작이 가시나요 ? ^^ 시끄럽답니다 참... ㅎㅎ
이제 오해좀 풀리 셨나요 ? ^^
에효 힘드네요 ㅠㅠ ㅋ 지금 쌍둥이들 지네 아빠한테 떠넘겨서 자전거 끌고 공원갔어요 ㅋ
또 모기 왕창 물어뜯기고선 밤에 가렵다고 난리 쳐댈까봐 벌써부터 두려워요 .....
아 .. 후기 ! ㅎㅎ 잊을뻔했네요 . 사실 그렇게 속시원하다 ~ 싶을정도론 끝난거 아니에요 ..
그냥 내쫒은정도 ? ^^
어제 어머니랑 통화해서 아가씨 성격이 너무 까칠하시고 쌍둥이들도
너무너무 싫어하고 어쩔지를 모르겠다 고 좀 힘들다 했더니
어머니가 한숨쉬시면서 그놈의 성격머리는 도당췌 알지를 모르겠다고
우선 주위에 괜찮은 원룸 있냐고 거기로 그냥 내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뭐 예의상
"에이 ~ 그래도 어머니 ㅠ 너무 죄송해서 ..... "
이랬더니 어머니가 내숭인거 다 티난다고 웃으시대요 .... ㅋㅋㅋ
우선 한국오시면 주시겠다고 좀 싼데로 한명살면 충분한데로 그냥 내보내라고
이왕이면 노량진 쪽으로 ㅋㅋㅋㅋㅋㅋ
공무원시험준비 한번 떨어지면 다시 내려올얘니까 대충 그쪽에 제일 싼데 알아봐서
내보내라고 하셔서 뭐 저야 .... 바로 우리 쌍둥이들이랑 꼬마 없을때 당장 알아봤죠
부동산하는 언니가 보통 천에 오십정도 한다고 그러길래
우선 우리집 적금통장을 깨야하나 ...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아가씨 한달에 오십 낼돈은 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그날 바로 아주 싸고 괜찮은곳 하나 계약하기로 했네요 ^^
언니가 싼데로 참 잘 알아 봐줬어요 ㅋㅋ
우리집 적금통장 안전해서 행복했어요 ~ ㅎㅎ 아가씨 눈에는 안찰지 몰라도
제가 혼자산다면 감지덕지 할 곳으로 다가 딱 계약 했습니다
(아줌마 본성 아시죠 ? ^^ 솔직히 별로일꺼에요 아마도 ㅋ )
그리고선 아가씨 짐 다 싸놨어요 .
무슨 명품백이 세개나 되는지 ..... 이거 팔면 몇달치 월세 내고 남을테니까 괜찮겠죠 뭐 ㅋ
고새 우리 첫째 옷장에 자기옷을 어찌그리 차곡차곡 쌓아 놨는지 원....
들고온 캐리어에 안들어갈정도로 많았어요
아무래도 서울 오고선 산 옷들 아닐까 싶네요 .....
그래서 어디 넣을곳 없나 찾아 보다가 톡커님들이 알려준거 딱 떠올랐어요 ㅋㅋㅋㅋㅋㅋ
요즘 비도오고해서 젖으면 어쩌나 싶어서 쓰레기 봉투안에 차곡차곡 넣어서
큰 비닐가방에 싸놨어요 ㅋ (저 잘했나요 ? ㅎㅎ )
꼬마왔을때 저희집 안들어 가려고 해서 미안했네요 ㅠㅠ
그래도 오늘은 언니가 나이트도 아니라서 오후 일찍와서 데려가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우리 아들놈들은 그날에도 신나게 진흙탕에서 구르다가 왔네요 ....
옷에 모래가 우르르 ....... 어찌 빨아야 할지 막막 했네요 ㅠ.ㅜ
여튼 쌍둥이들이 "고모 어디가 ? " 이래서
"응 . 고모 이사간데 "
이랬더니 앗싸 ! 이러고 좋아하네요 ㅋㅋ
그리고 집키도 바꿨어요 우리 시누이가 절대로 모를 번호로 ^^
우리 쌍둥이들 생년 월일으로 바꿀거랍니다 ㅎㅎ
절대 모를거에요 .... ㅡ,ㅡ 딴 고모들은 다 알아서 챙겨준다는데 한번도 챙겨준적 없으니까요
여튼 아가씨 또 저녁 느즈막에 들어와서 인사도 안하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미간사이 팍 찌푸리면서 "언니 뭐하는 짓이에요 ? " 이러덥디다 ..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아가씨가 우리애들도 너무 싫어하시는거 같고 우리집에 오는 애기도 싫어 하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우리가 나갈순 없으니까 아가씨가 나가야죠 "
이랬더니
"방 구해달라고요 그러면 "
이래서 웃으면서
"에이 ~ 구해놨죠 ! 노량진쪽에 괜찮은데 알아놨어요 내일 계약하러 같이 가요 "
우리 아가씨 노량진이요 ? 이러는데 여기서 딱
공부핑계로 그냥 서울 놀러온거였나 ....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에휴 ,.,,, 근데 아가씨가 딱 하나 물어보는게
"신축 건물이에요 ? 나 지하방 이런데선 못살아요 . "
뭐 , 집에 따순물만 나오고 잠만자고 공부하면 될곳이지 뭐 그런걸 따지나 싶었네요 ㅡ.ㅡ
얼마주고 계약했냐고 물어보길래 싸게 얼마얼마에 계약 했다 하니까
"뭐에요 그가격이면 완전 썩은데 아니에요 ? "
그래서 그럼 아가씨가 아가씨돈으로 계약하세요 ~ 하니까
아무말 안하고 들어가대요 ㅋㅋㅋ
지입으로 우선 가보고 맘에 안드면 안살겠다고 하는데 뭐 , 문 안열어 주려구요
어머니한테 문자로
어머니 , 우선 집 계약해놨는데 아가씨가 싫으시면 안사시겠다고 하는데
걱정 되네요 . 아가씨 눈이 워낙 높아서 신축건물 아니면 싫다하시는데
저희가 당장 그럴돈도없고 아가씨가 충당할 가격도 아니네요 ~
이렇게 보내놨어요
아까 퇴근일찍하고 남편이 짐가져다가 다 실어놨는데 뭐 알아서 들어가겠죠
현관문 비밀번호도 바꿨으니까요 ^^
여튼 이런식으로 해결됬답니다 ~
다시 와도 문 안열어 줄거랍니다
그리고 남편도 어머니 아버지께 그렇게 말씀드릴거라고 했구요
이 저녁 너무 평화스럽네요 ~ 애기도 집에가고 쌍둥이도 아빠따라가고 ~
무엇보다 암적인 존재였던 시누이도 가고 ~
뭐 속시원하게 해결된건 아니여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쌍둥이도 나간김에
에라 모르겠다 ~ 하고 올리는 거랍니다 ^^
조언해주시고 같이 욕해주시고 그런분들 감사해요 ~ ㅋ
전 앞에서 대놓고 안그러는 편이라 속으로만 썩히는데 속이좀 많이 시원했어요 ㅎㅎ
그리고 쌍둥이 에피소드 올려달라시는 분들 있으셔서 몇개 올리고 가요 ~
1.
우리 쌍둥이들 돌전까지는 절대로 간되있는 음식 안먹였답니다
그래서 어른 둘이서 (어머니랑 저 )
오랫만에 짜장면이랑 탕수육 시켜먹고 있었는데 쌍둥이 두놈이 보행기에서
"아 ~ " 둘이 이러고 있었어요
어머니랑 제가 줄리가 있겠어요 ? ^^ ㅎㅎ
징징 거리길래 둘이 기어다녀라 하고선 바닥에 앉혀놨더니
큰애가 너무 뚫어져라 짜장면을 보고 있었는데
둘째가 그런 형이 안쓰러웠는지 자기 손가락을 내어줬어요 ㅋㅋㅋㅋㅋㅋ
첫째는 그거 빨고 ㅋㅋㅋㅋㅋㅋ
어머니랑 빵 터져서 한참 웃었네요 ^^
2.
우리 쌍둥이는 정말 간도크고 겁이 없답니다
환상을 정말 절대적으로 깨야할정도로 ㅠㅠㅠ
어느날
"엄마 엄마 엄마 !!! 나 새잡아 왔어 !!! "
히-익.... 저 새 정말 무서워해요 ㅠㅠㅠ
이래서 거실 나가면서 덜덜 떨었는데 ㅠㅠㅠㅠㅠ
한쪽 날개가 찢어진듯한 새끼 까치 ? 잡아와서 저 놀래 뒤집어질뻔했어요 ㅠㅠ
당장 동물병원 데려가서 넘겨주고 치료비 다내고 동물병원에 맡기고 왔는데
"나 저거 날개 아닌줄알고 걸리적거려서 떼넬라고 했는데 큰일날뻔했다 ! "
"헐 ~ 대박 ! (왜 가르치치도 않은 이말을 많이 쓰는지 모르겠어요 ;; )
나 아까 잡아 당겼는데 ? "
무서워요 아들놈들 ㅠㅠㅠㅠㅠㅠㅠ
이런거 집에 안데리고 오게 하는 방법 없나요 ?? ㅠㅠㅠ
3.
동물이야기 하니까 생각난건데 ㅠㅠ
우리 쌍둥이들이 새끼고양이를 주워 온적이 있어요 ㅠㅠ
초등학생 애들이 장난으로 묻어놓은 고양이었나봐요 ㅠㅠ
우리 쌍둥이들이 보자마자 손톱깨질때까지 둘이
모래 열심히 파서 고양이 빼내서
데려올때 까지만해도 야옹 ~ 했다고 하던데
집에 와서 제가 아무리 마사지를 해도 숨소리를 들으려고해도
안깨어 나더라구요 ... 이미 죽은건 알겠는데
우리 꼬마들이 너무너무 애절한 눈빛으로
:엄마 ~ 한번만 씻겨보자 ~ 그러면 깨어날지도 몰라 응? "
죽었다고 딱 말하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모래도 너무 많이 덮혀있어서 마지막 가는길 깨끗하게 해주자 해서
씻기고 털까지 드라이에 다 말렸는데도 이미 무지개 다리 건넌 아가 였네요 ...
우리 쌍둥이 이날 잘때 까지 내내 울었네요 ㅠㅠ
아빠 저녁에 와서 공원에 묻어 주고 ... 으휴 .. 이름까지 지네 이름 한자한자 따서
"도태" 라고 지어놨다고 하더니만 ㅠ.ㅜ 못된 고학년 녀석들....
마지막 으로는
하루는 쌍둥이들이 ㅋㅋㅋㅋㅋㅋ 주말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꼬마 맡기기 전 )
"엄마 엄마 !!! 애기 주워왔어 !! "
이러길래 이번엔 또 뭘 데려오셨다 해서 나가봤더니
으익
진짜 2-3살 되보이는 꼬마를 주워왔어요 ........ 손잡고 현관에 있는데 ...
너무 깜짝 놀라서
"왜 애기를 데려왔어 !!!! 애기네 엄마는 !!! "
"아 ~ 아줌마가 애기 맨날 운다고 데려갈려면 데려가서 살으랬어 "
그게 진심이겠니 아들들아 .... ㅠㅠㅠ ?
언능 애기 엄마한테 데려다 주고 오라고 엄청 혼냈는데
입 댓발나와서 데려다 줬던게 기억나네요 ㅠㅠ
그건 납치다 이녀석들아 ~ ㅠ
이날 남편한테 말했더니 이건 필히 셋째를 낳아야할 징조라며 ㅋㅋㅋㅋ
시끄럽다 ㅋㅋ 아들 셋 키우기도 힘들다고했죠 (남편 + 쌍둥이 )
어휴 ....... 에피소드는 고마워서 올린거랍니다 ^^
사실 저에겐 자유가 별로 없어요 ㅠㅠ
부업도 따로 하는게 있기도 하고 아들놈들 그리고 꼬마 뒤치닥거리 하느라 바빠서
더이상은 올리지 못할거 같아요 ㅎㅎ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어른들의 이야기가 아닌 임신출산육아 판에서 뵜으면 좋겠네요 ~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쌍둥이들이 들어왔어요 ~ 여러분 전 이제 전쟁하러갑니다 ~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