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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3년차가 적는 재미없는 에피소드

예비역3년 |2012.07.19 02:36
조회 5,296 |추천 19

생각보다 곰신들이 군대 이야기를 궁금하고 그런지 한번 써볼까 함
군대 이야기라 재미가 없을 거임...
원래 내 글 성격상 짧게 여러개 못 올리고 길게 한번에 올리니깐 2해바람
원래 이거 에피소드 + 가혹행위 적었는데 너무 길어서 지움.....

길면 안 읽을까봐........그래서 가혹 행위는 다음 탄에 적겠음
우리 부대에 있었던 일을 써보겠음

오늘 비가 안와서 야구 시작 했는데 비가 와서 야구 중단됨

그래서 기아가 이겼음 정지훈님 ㄳ

야구 이겼으니깐 음슴체쓸래
저게 구라니 어쩌니 라고 생각 하면 그냥 알아서 흘려 듣길 바람ㄱㄱ

 

 

우리 소대 같은 경우는 헬기 레펠을 탐
헬기 레펠을 타는 부대가 몇 있을 거임
절대 고공 낙하가 아니라 헬기 레펠임
헷갈릴 까봐 사진 첨부

저거 타면 무섭냐 어찌냐 이런 말 하는데 무섭고 그런걸 떠나서
타면 돈나옴
생명수당 나옴
나는 그게 너무 좋았음
그깟 돈이 좋냐고 물어보는 사람 있을 거임
나 때 군인 월급이
이등병 72500원 일병 79500 상병 85000 병장 93000원이였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월급이 이랬음
근데 헬기 레펠 타면 생명 수당이 무려 14만5천원이 나옴
이등병 월급 두배 너무 너무 좋음
군화들이 혹시나 이거 탄다고 하면 생명 수당으로 돈 나오니깐 돈 없다고 하면
구라치지 말라고 하면 됨

근데 생각해봐 생명수당이야 생명 수당....내 생명이 14만 5천.........응?

 

위에 있는 헬기레펠 있잖아 그거 연습 할 때야 연습 할 때는 15미터짜리 탑같은데서 하는데

내가 그 때 소대 고참급이라 조교를 했음 나님은 애들이 타워 위에서 떨어지기 전에 하강 보고 받고

장구 착용 상태 보는 조교였음 나님 바로 맏 후임이 왔음 어차피 금마도 레펠 많이 타본 놈이고 짬밥도 되는 놈이라 신경 안썻음 근데 임마가 갑자기 훅 하고 떨어지는거임. 알고보니깐 고리 하나를 제대로 안 잠궈서 그게 풀려서 떨어졌음...나님 ㅈ됐음.......하필 그거를 작전과장이 보고 있었음.......나님 진짜 하늘이 노래짐.........어떡하지..아 어떡하지 ㅅㅂ.....아.........근데 금마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탈탈 털고 일어남

그 있잖슴 소방관들이 가지고 다니는 매트리스같은거 고층 건물에서 띄어 내릴 때 밑에 까는거

우린 그거를 깔고 했음 약 2m정도 될거임 정말 상처 하나 없이 탈탈 털고 일어남

작전과장이 소대장 부소대장 처바름, 소대장이 조교들 처바름 조교들이 나 처바름..나 조교 막내였었음

금마 크게 다쳤으면 나 영창까진 아니더라도 징계였을듯

ㅂㅇㅅ 이새끼야 너때문이야

 


군대 체육대회는 체육대회가 아님 전쟁임
군인한테 제일 좋은 선물은 첫번째가 휴가요 두번째가 외박이고 세번째가 외출이니라
체육대회 때 잘하면 포상 휴가의 기회가 있음
휴가가 그것도 포상 휴가가 그것도 2박 3일짜리 포상 휴가가 걸려 있기 때문에 전쟁임
기마전 60대 60봤음? 4인 1개조임 한 팀당 15개의 기마가 있음
과관임.......더군다나...우리같은 경우에는......전에 썻던 글 중에 A지역과 B지역이 있음
A지역에서 B지역으로 오면 회식 및 체육 대회를 함
체육대회 때 작게나마 막걸리를 팔았음 많이는 못 먹음 그날 근무 있던 소대 및 중대는 못 먹음
기마전 하는 애들 술먹여놓고 붙게 하면 잘 싸움
옷 다 찢어짐
특히 내가 5중대 였는데 우리 중대장이 6중대장 싫어했음 근데 6중대장이 선임이라
아무말 못함 내 후임이 용인체대 나오고 입대하기전에 k-1격투기 아마추어 했던 놈 하나 있었음
중대장이 금마한테 져도 되니깐 6중대장 조져달라고함
내 후임 6중대장 개조짐 간부고 뭐고 없었음 진짜
내 후임 포상 휴가 받음 2박 3일
기마전 끝나고 6중대장이 와서 금마 찾음 데꼬 오라고 우리 중대장 기마전이고 경기였는데
너무 그러지 말라고 살살 타일러서 보냄 우리 중대장 몇일 기분 좋았음

 

 

우리 부소대장으로 말할거 같으면 병사2년을 제대 후 바로 말뚝을 박아 병사 간부 합쳐 총
짬밥이 9년이 되가는 부소대장이였음
원래 부소대장 할 짬밥을 넘어 대대 간부로 가야 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부소대장을 함
우리 부소대장 운동은 엄청 잘함 특히 족구는 장난 아님
어느날 단 간부 vs 대대 간부 족구 시합을 했음
우리 부소대장님 공격했음....상대편 단장님도 공격임....
우리 부소대장이 공을 내리 찍음.....공이 땅에 맞고 우리 단장님 얼굴에 맞음......
웃고 넘어감.........
우리 부소대장님 봐주는게 엄슴...내가 봐도 측은했음.....
마지막에 단장님이 족구 끝나고 우리부소대장님한테 그럼
'자네는 족구는 잘하는데 군생활은 못하는거 같구만'이라고...
우리 부소대장님 그래도 꿋꿋하게 군생활하심

곰신들 계급과 직책을 잘 몰라서 헷갈릴 거임 그냥 단장과 부소대장은 차이가 많이남...그것만 알면됨

군화들한테 물어봐 대령과 중사 차이가 심하냐고

 

 

1편에서 적었지만 한번 더 써 봄 못 본 사람 있을 까봐

나와 친한 나보다 두달 빠른 선임 하나 있었음 그의 이름은 ㅇㅌㅇ임 잘 사냐 새끼야

이 사람과 나는 이등병 때부터 무지무지 친했음 근데 임마는 좀 개념이 없고 눈치도 없는 놈임

할튼 나랑 엄청 친하고 나 병장 달고 말 은근 슬쩍 놔둬 아무말도 안하고 그랬음

근무가 어쩌다 보니 꼬여서 금마랑 나랑 근무서게 됨

선임 '야 그거 알아봤냐?'

나님 '잘 모르겠음'

선임 '얏ㅂ 모르면 군생활 끝나?'

나님 '이 개같은 군생활 몰라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둘이서 미친듯이 웃어제낌

느낌이 싸함 뒤를 보니 소대장님이 웃고 계심

둘이서 군장 싸고 연병장 2시간 돌았음

 

 

 

너님들 화장실에서 초코파이 먹어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전입간  첫날 말년 병장이 옛다 이거나 먹으라고 초코파이 줌 나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얼타던중

그냥 관물속에 넣어놈 근데 그 초코파이 하나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옴

우리 소대에 악마 중에 악마가 한명 있었음 그 선임의 계급은 병장임 선임이 나를 보더만 야 신병 왔냐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우리 신병 관물대에는 뭐가 있을 까하면서 관물대를 디지는거임

초코파이가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위로 금마 밑으로 다 모임 나 첫날부터 유명인사 됐음

유명인사 되서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았..........ㅅㅂ

한번 폭풍이 지나가고 나서 초코파이를 먹으래 그래서 내가 먹을려고 했는데 누가 생활관에서

음식물 취식 하냐 라고 해서...화장실로 갔어...화장실 변기통에 앉아서 초코파이를 하나를 들고

생각을 했지 '................................................................아...... ㅅㅂ'

초코파이도 그냥 뜯지도 못하겠더라 웬지 초코파이 뜯는거 소리 나면 누가 야 누가 화장실에서 초코파이 처먹냐라고 하면서 혼낼까봐....그냘 초코파이 하나 먹는데 10분 걸리더라

 

 

나님 이등병 때 전입가고 1주일 뒤에 있었던 일임 나님 사는 지역 너무 촌이라 말 안할려고 했는데

말하겠음 나님 고향이 전남 여수임.

전라도 사람들이랑 이야기 해 봄? 특히 전남 지역이 억양이 좀 쌤

그래서 서울 사는 내 친척동생이 내 친구랑 이야기 하는거 듣고 왜 싸우냐고 물어볼 정도로

억양이 쌧음 근데 이 말투가 하루 아침에 어떻게 고쳐짐?

야 ㄱㅈㅎ 이 새끼야 보고 있냐 이 망할놈의 새끼가 나한테 말투로 슬슬 압박을 줌

왜 말투가 그따위냐고 왜 싸가지가 없다고 함

나님 너무 하다 하다 안되서 진짜 필요한 말만 하고 말은 안해버림

그 땐 그냥 무작정 오기였음 나님 말 진짜 많은 사람임

이야기 하는거 좋아하고 근데 하루 아침에 말을 안하니 나도 얼마나 답답했겠음

어느날 분대장이 와서 무슨 일있냐고 물어봄 그래서 아무일도 없다고함 그러고 나서

그냥 조금 지나니 내가 답답해서 못 살겠음....그래서 그냥 혼나더라도 그냥 참고 내 할말 하고 살았음

말투가지고 그러지마요...서울 살아서 좋겠다 ㄱㅈㅎ새끼야

 

 

위에서 말했듯이 나님 전남 여수임. 맞음 지금 엑스포 하고 있는 여수임

여수밤바다라는 노래가 막 나왔을 때임 나 부대 있을 때 잘 챙겨줬던 선임 한명 있었음

나이도 나보다 여섯살 많아서 그 사람 말년 때 삼촌이라 불렀음

이 사람 전역하고........나도 전역하고........이번에 여수밤바다 노래 나오고.....................

아니 술먹고 새벽에 전화해서 하는 말이 여수밤바다 이쁘냐고

그게 하루 이틀이면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 서울 사람들은 바다 보기 힘드니깐

아니 일주일에 두번씩 그것도 화 금요일 마다 전화해서 한두달동안 그냐고

남들한테는 여수밤바다가 이뻐도 나한테는 그냥 내가 20년 넘게 본 바닷가야

님들 엑스포 놀러오세요

 

 

아 맞다 그리고 아는 동생이 판을 보는게 내 글 봤다면서 자기 칭찬좀 써달래

음.....그 동생은 말이야..여자인데........착하고............이쁜거는 모르겠고......

생각이 깊고....그리고.....아........영리해

 

 

그리고 혹시 곰신들아

군화들 중에 특수 보직인데 사베병이라고 있음?

사베병이 뭐냐면....각 소대마다 약 30~40명 정도 될거야 그럼 이중에 약 2~3명이 사베병이거든

사이언스 베리어 병사라고 특수 보직인데 사베병 같은 경우에는 영화 아이언맨 봤지?

거기에 양쪽 팔에 뭐 차잖아 미사일 나가고 화염 방사기 나가고 그런 거를 착용을 해

베리어가 장애물이란 뜻이잖아 그걸로 앞에 있는 벽이나 장애물 같은거를 없애는 역활이거든

이 사베병이 얼마나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빨리 없애주느냐에 따라 그 부대의 전투력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그래

그리고 이 사베병 같은 경우에 정말 특수한 보직이고 위험한 보직이기 때문에 같은 소대원들도

누가 사베병인지 잘 몰라 그냥 대충 눈치로만 아는거지 아마 사베병은 자기 자신도 모를껄

소대장, 부소대장, 각 분대장들만 사베병이 누군지 알지...........

사베병 하나가 소대를 폭파 시킬 수도 잠재울 수도 있기

 

 

 

 

 

 

 

 

 

 

 

 

 

 

 

 

 

 

 

 

 

 

 

 

 

 

는 개뿔 사베병은 사랑으로 베풀어야 할 병사야 그냥 관심병사임

그냥 이등병 때 뭐 심리적으로 불안정 하거나 그러면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간부 및 분대장들이

잘 챙겨주고 주위깊게 보거든 사랑으로 베풀어야 할 병사야

사이언스 베리어 병같은 거는 있지도 않어

 

다음탄은 가혹행위 써볼께

 

 

 

 

추천수1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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