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글 톡 됐었음ㅡㅡ?
아니면 그냥 사랑스러운 톡커님들이 내 글에 관심만 많이 준거임?
뭐지.. 나 왜 혼자 멘붕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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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출장가서 음슴으로 음슴체 가겠음 약간의 스압
이 쪽 지역 이 쪽 계열에서는 나름 이름이 있는 회사임
거의 외부 일이 많아 사무실에는 사장님, 사모님, 나 셋이 전부임
가족같은 분위기에 엄청 화목함 *^^*
사모님도 직원임
사장님도 늘 그렇게 말 함
능률이 올라야 급여를 올려주는거라며
일은 일이고 집사람은 집사람이라며 직원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려고 함
사모님 일한지 1년 되셨는데 컴퓨터 잘 못다루심
사모님이라는 어감이 나이들어 보이지만 젊으심ㅋ
나 들어온지 4개월 짼데 사모님이 하시는 일 하나 씩 나한테 넘기시더니
이젠 사모님이 안나오셔도 나 혼자 다 할 수 있게 됨
내게 자립심을 길러주셔서 너무 감사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인 회사는 다 이런지 모르겠는데 경리 업무를 보는 내가
사장님 집안 카드값, 생활비, 애들 적금, 사장님 곗돈, 사장님 아파트, 자동차 할부 등
제 날짜에 내가 입금 해야함
제 날짜에 내지 못했을 시, 사모님 화냄 "야 이런거 제때 안내면 신용등급 떨어지잖아"
덕분에 우리집 가계부도 잘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음ㅋ
부부싸움ㅋ
난리남 사무실 옆에 부엌이 있음
토요일에 사무실 출근했는데 맥주병 던지고 사장 사모 둘이 싸움
사모 다리 뼈 금가서 한동안 깁스하고 다님
덕분에 신랑이랑 부부싸움할때 신랑이 뭐 던지면 잘 피할 수 있는 스킬 습득ㅋ
물론 내 사랑스러운 신랑은 폭력에 폭자도 모르는 이쁜 신랑임ㅎㅎ♡
부부싸움 뒤에는 회사 안나옴 기본 일주일ㅋ
역시 내게 자립심을 길러주시는 고마우신 사모님 ♡
사모님이 안나오실 때마다 사장님은 다른 여직원을 구하려 함
구하려한다는 소릴 들으면 보란듯이 사무실 출근함 ㅋㅋ캌ㅋ
덕분에 눈치껏 빠졌다 눈치껏 들어오는 법을 배움
월급은 항상 정확하게 받아감
"저번 달 월급 20만원 나 덜받아간거 그거랑 같이해서 140 넣어라"
돈 문제는 정확하고 확실한 사모님^^ 좋은 본보기임
나는 어리고 가난한 유부녀임ㅠㅠ
이번 여름 에어컨을 사려했으나 여유가 안돼 고민하고 있었음
사장님 친구가 에어컨 처분해야한다고 함
사장님이 통화하셔서 공짜로 준다고 했음
근데 날 준다고해서 공짜로 준다는게 아니고
사장님 둘째 형님 드린다며 그냥 주라고 한거였음
공짜라는 말에 나는 귀가 솔깃해서 알겠다며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에 신랑과 아빠한테 알림
혼남.. 그지냐며.. 혼남.. 아빠가 사준다고 냅두라함
다음 날 그냥 에어컨 산다고 말함
사모님 버럭 화냄; "야 넌 왜그러냐ㅡㅡ?!?!?!?!"
내가 "왜 화를내고 그러세요ㅠㅠ" 라고 하니 공짜로 준다는데 왜 사냐며ㅋ
아빠가 민폐라고 그냥 사라고 했다고 하니, 그럼 아빠한테 새거 사달라고 하라함..
난 중고여도 괜찮은디..............ㅋ 새거네 중고네 하는 말도 없었는디......ㅋ
왠지 사모님 덕분에 아빠가 에어컨 사주시는거 같아 기분 좋음ㅋ
이러는 와중에도 내 생각해준다며 미숫가루도 사주시고
사무실에서 먹으려고 한 반찬도 싸주시며, 김치도 싸주심
그리고 사무실에서 밥도 함
사모님이 안나오면 사장님이 "밥 좀해라 밥 먹자"
좋음 요리도 늘고 설거지도 하니 손도 깨끗해지고ㅋ
그 외 자랑거리는 더 많음
이상 이러한 회사에서
월급 백만원 씩이나 받고 일하는
유부녀의 주책맞은 회사자랑이었음
엿같은 회사 뻐큐머겅 두번머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