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이 길어질거 같은 느낌에 양해를 먼저 구함..
항상 서울바닥에서만 놀던 내가 덥고 갈대가 없어서 여자친구랑 가까운 인천 바다에 바람 쐬러
저녁 8시쯤에 기분 좋게 나들이를 떠나뜸 ! 을왕리 옆에 왕상 해수욕장으로~차 무쟈게 막히는 와중에
인내심을 가지고 한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해뜸..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폭죽놀이 하는 사람들~
술과 고기 먹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물에 발도 담그고 뛰어댕기고 그나마 늦은시간에 재밋게 놀고나서
근처에 조개 구이 칼국수를 그냥 지나칠수 없기에 눈요김 이리저리 좀 해주고 나서
주개구이 횟집이 줄줄이 있는 그 가게들 중 제일 끝에 있는 선주직영 회 센타에 들어가뜸 에쑤비에스
모 방송 투데이 어쩌구에 방영됬다고 현수막도 있기에 기대 만빵 채우고 들어가뜸 .. 왕산 해수욕장이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없어뜸.. 시간이 늦어서인지 뭔지 몰르겠지만 한테이블과 소주 먹고
있는 종업원이 있었음..뭐 사람이 없으니칸 그러려니 하고 걍 나올까 고민도 했지만
그래도 왔으니 먹자 하는 김에 들어가씀..
근디 바다가 보이는 비치테이블에 앉아서 먹을까 고민하는데 술먹고 있던 종업원 아줌마가 밖에는 벌레가 많으니 안에서 먹는게 낳을거라고 하기에 그래 모기 뜯기면서 먹을바에는 안에서 먹자 하고 둘이서 발레발레 안으로 기어 들어가씀..창가쪽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뭘 시킬까 보다가 해물 칼국수=12000원,
회덮밥=12000원 이 눈에 들어와서 시킬라고 함..헌데 해물 칼숙수가 2인이상 시켜야 된다길래 아 1인분이 안되는구나 해서 회덮밥,바지락 칼국수=7000원 일케 시킴.. 앞에 바다 구경 하면서 사진 찍고 노는 사이
음식이 나와뜸.. 맛잇게 먹겟습니다~하니 종업원이 예~ 하고 그떄까지만 해도 서로 기분 나쁜거 하나도
없었슴..회덮밥에 밥 비빌라코 공기밥 열어 보는데 누가 반 처묵처묵 하고 남은거 누룽찬밥 있는거 갖다줌 .. 기분 좀 상해씀.. 아줌마 불러서 저기 이거 누가 먹던거 같은데요~하니깐 어머 이거 저희가 먹을려던 건데 .. 하고 다시 가져감.. 뭐 가게에 정신이 없다보면 그럴수 있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김 .. 그리고 밥 가져갈때 칼국수에 말아먹을려고 공기밥 하나 더 추가로 시킴..그런데 한참 있다가 가져다 준게 자기네 가게에 밥 없다고 옆집에서 빌려온거라며 공기에 꽉 차지도 않은 3/2 찬 콩밥과 아까 반 처묵처묵 한 누룽지에 흰밥 섞어 새것처럼 위장한 차가운 밥 갖다줌..그런데 하는 말이 회덮밥에 밥 두개다 비비면 괜찮을거라고 함 여기서부터 슬슬 기분 드러워짐 .. 칼국수에 말아먹을려던 공기밥
시킨게 상태가 메롱이라 그냥 뉍둠 .. 나중에 계산할때 빼달라고 할라고 했음 ..그른디 먹다가 해물 칼국수 반도 안되게 먹었는데 안에 씨꺼먼 깨 같은게 엄청 큰게 내눈에 보이는 거임..
어? 뭐지? 하고 국자로 그걸 들치고 들쳐서 꺼냈뜸 .. 근데.. 거기에는 대략 1cm정도
되는 모기가 있는게 아니겠음 ?? 아..ㅅㅂ.....몇마리 먹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
저기 아주머니..여기 모기가........하고 불렀음 아주머니 예~하고 우리 한테 오더니
어머 여기 모기가 있네 날개가 파닥파닥 움직이는거 같은데 라고 말하며 옆에다가 건져만 주고 감....
칼국수 안에 잠수해 있던 모기 퍼냈는데 죽은게 아니고 살아있는거면 그 모기는 뜨거운 칼국수 안에서 잠수하는 살아있는신종 생명력 조카 질긴모기임 ??
조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거의다 먹은 회덮밥도 못먹겠는거임 .. 수저 놓코
아 여기 ㅅㅂ 올곳이 못되네 .. 하고 둘이서 멘붕되서 멍때리고 있는데 종업원 사이다 하나 들고 와서
모기때문에 이거 서비스로 준다고 하는거임 .. 사이다 까짓거 필요없어서 우리는 종업원한테
저기 .. 여기 모기가 들어있어서 저희 이거 못 먹겠는데 칼국수 반 정도 먹었으니 먹은거 반이라도 내고
가겠다 했음 .. 근데 갑자기 종업원 하는 말이 이거 손님이 다 먹은거라면서 모기가 있던 말든 돈을
다 받겠다며 오히려 지가 황당한 듯이 우리한테 따지는게 아니겠음 ?? 조개만 봐도 먹은것보다 안먹은게 더 많은데 .. 거기다가 더 어이없는건 위에 천장 조명을 보라며 거미줄에 모기에 이렇게 벌레가 많타며
저기에서도 떨어지는거라고 식당 위생상태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자랑하는거임.. 날마다 닦는다는데
내가 보기에는 전혀 안 그래보임 ...... 하루안에 거미줄이 그렇게 쳐질수가 없는건데 .. 그리고 수시로
닦아야 되는거 아님 ?? 또 모기하고 벌레가 많타면 다른데처럼 뭐라도 설치해서 없어야 하는거 아님 ??
그냥 날아든 벌레라면 이렇게 하지도 않음 손님 빠글한 시내 식당에서도 겪어봤던 일이니깐 .. 그래서
아니 다른 사람들도 와서 먹고 하는데 인터넷에 올라오면 어떻하냐 말을 했는데 인터넷에 올리던 말던
맘대로 하고 나도 차 넘버 적을꺼다 하는거 아니겠음 .. 뭐하자는건지 ..지금 생각해도 욕밖에
안나오는 상황이여씀..
종업원이 음식을 만들고 파는 행위에 대해서 전혀 양심적이지 않을 뿐더러 돈만
밝히질 않나 , 거기다 술까지 마시고 있었는데 .. 솔직히 술 마시는건 지네 가게니깐 신경 안씀 .. 근데
와서 하는 말이 모기 1마리는 돈 다 받고 2~3 마리였다면 생각좀 해봐야겠고 파리였으면 바꿔준단다..
그리고 지는 모기 들어간거쯤은 먹는단다 .. 말투가 연변 사람이였는데 거기는 그렇게 먹나 ??나는
도저히 그렇게 못 먹는다 인간아 !! 내가 돈주고 사먹는데 그렇게까지 먹고 싶진 않타 머리카락도 아니고
벌레인데.. 그래서 우리가 그럼 이걸 먹으라는거냐고 물어보니깐 지는 먹으란 말은 안했다 근데
돈은 다 내라고 하는거 아니겠음 ?? 조카 어이가 없어 뒷골에 망치로 후린거 같은 기분 조카 개 드럽고
언성이 높아지는 그런 상태까지 오고 만거임 .. 언성이 높아지니 근처 다른 가게 상인인듯 한 남자분이
들어와서 종업원 저리 보내고 우리한테 와서 정중하게 사과함 .. 죄송합니다 여기에는 벌레가
많아서 이런일이 많아요 .. 정말 죄송합니다 저분이 한국 사람이 아니여서 잘 몰라서 그런데
정말 죄송합니다 우리 한테 사과함 .... 그분한테 사과 받을 상황은 아닌데 오셔서 그래 말 해주시니
진정은 됐음 .. 그래 예기 하고 남자분 가신다음에 우리는 이 상황을 어찌할꼬 테이블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종업원이 카운터에서 우리 째리면서 하는 말이 거기 앉아서 1시간동안 있어봐라 모기 많이 떨어질꺼다라는거 라는거 아니겠음 ?? 뭐 술꼬장인지 손님 우롱인지 연병하는건지 그 말 듣고 어이가 없어서 우린 자리에서 일어남.. 돈 몇천원 가지고 그지꼴 받는것도 싫고 싸우기 싫어서 우린 그럼 먹은거
다는 못 주겠고 먹은만큼 반 주겠다 라고 말을 함 .. 그러더니 그 종업원이 돈 못받으면 지가 매꿔야
된다고 돈 무조건 다 받을꺼라고 승질부리며 랄지를 하는거 아니겠음 ?? 옆에 있던 다른 가게 상인이
오죽했으면 그냥 칼국수 돈 받지마~라고 외치기까지 했음 .. 근데도 그 종업원은 기세만 등등해져가꼬
우리한테 더 승질랄지를 하는거임 .. 아 조카 어이가 없어서 끝까지 다 못주겠다 회덮밥은 다 내고
칼국수 다 먹지도 못했는데 먹은만큼 반만 내겠다 라고 말을 다시 함.. 솔직히 반 먹지도 않았씀..
내가 국자로 속에서 퍼냇는데 끝까지 날다가 떨어진거라고 빡빡 우기던 종업원과 싸우던 찰라에 옆에
있던 다른 상인이 우리한테 정중하게 그럼 드신거 칼국수 팔천원에서 반값인 4천원하고 회덮밥 포함해서
16000원만 내시라고 말함 .. 우린 알겠다고 돈 꺼낼려고 하는데 그 여자 종업원 하는말이
카드예요 현금이예요 ? 와 무슨 사람 염장 지르는것도 아니고 벌레가 들어갔으면 당연히 다시 해주던가
어떻게 조치를 해줘야 되는게 상인으로써 도리 아님 ?? 그냥 벌레 퍼주고 먹든지 말든지 느글들끼리
알아서 하고 돈 다 받는게 그게 상인의 도리임 ?? 글쓰면서 그떄 생각하면 진짜 지금도 화딱지가 남..
그렇게 돈주고 가게 사진 찍고 나와서 집 가면서 생각해보니 분명히 메뉴판에는 바지락칼국수 7천원이였는데 4천원 준거 같음 .. 우린 집으로 올라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왕산 안간다고 다짐을 함 차라리
을왕리 가는게 훨씬 더 낳을꺼라는 생각을 함 .. 진짜 왕산 해수욕장 처음 가봤지만 기분만 잡치고
한 사람 때문에 해수욕장 전체가 싫어지는 그런 날이여씀..
아 그리고 종업원이랑 싸우면서도 그릇 위에 모기 줄줄이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여씀 ..
여기 다시는 안갈꺼임 모기 먹기 시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