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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네요...;

뭐지 |2012.07.29 11:30
조회 208 |추천 0

주말에 여자친구가 고향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놀다온다고 천안에서 수원으로 올라갔습니다.

밤에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수원 집에 혼자 계신다고 12시쯤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뭐 잘 놀다 들어가라고 얘기하고 12시 조금 넘어서 집에 잘 들어갔다고 잘자라고 카톡이 왔더라구요.

 평소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원룸이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가는게 좀 마음에 걸려서

여자친구가 돌아오기 전에 세면대를 뚫어주려고 그.. 락스? 비슷한 배관 뚫는 걸 마트에서 사서

여자친구 집에 갔습니다.(평소 열쇠를 잘 잃어버려서 하나를 복사해서 여자친구가 제차에 놔두었습니다.)

문을 열었는데 여자친구가 튀어나오면서 문을 닫고 걸어 잠그더라구요; 놀라서 가만히 있는데

한 10초쯤 뒤에 문이 열리더니 쉿! 이러더니 들어가더라구요;;; 허...;

일단 여자친구가 난처해질 수도 있을것 같아서 주섬주섬 사온 배관 뚫는 세제랑 사온 것들을 가지고

차로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화나더라구요; 설명하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오면 어떻하냐고; 친구들 중에서 한명이 집에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원룸으로 내려와서 술자리를 가지고 다 같이 잤다고 하더군요...; 사실 오해하려면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고.. 좋게 생각해도 주말에 친구들이랑 노는데 제가 방해할까봐 일부러 숨겼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이라도 섭섭하더라구요; 내가 친구들이랑 논다는데 아무려면 놀지말고 나랑 놀자고 조를줄 알았나-_ -;;; 아무튼 좀 싱숭생숭하고 어렵네요;

오랜만에 하는 연애라 그런지 감이 다 떨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하소연 해봤어요~ 난 일요일인데..출근도 안하는데 아침에 왜 일찍 일어난거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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