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에는 기본적으로 면역기능 강화를 위해 보약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한다 해도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체력과 건강이 그만큼 좋지 않아 몸의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에 다시 살이 찌게 되는 원인이 되므로 건강을 챙기면서 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이 빠지면서 탄력이 감소될 수 있는데, 이것을 막기 위한 탄력 강화 성분과 늘어진 피부 수축을 돕고 피부 세포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천연 약재 등을 이용해 피부의 수축 속도를 높이고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다이어트 공짜로 하실 생각인가요?
'체력이 좋아야 살도 빠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살 빼는 데 체력이나 나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충분히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중년여성이라면 반드시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다.흔히 40대가 넘은 중년 주부가 살 한 번 빼보겠다고 에어로빅, 헬스클럽을 전전해도 생각보다 몸매를 되돌리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땀도 많이 흘리고 집에 가면 쓰러져 녹초가 될 정도로 운동을 했는데도 기운만 빠져 눕고만 싶고, 오히려 몸이 붓는 증상까지 더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땐 혹시나 몸에 어떤 병이 있는 게 아닌가 걱정도 든다.
나이가 들면 기초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이를 무시했을 때 체중이 줄기는커녕, 아침 기상도 힘들고 자꾸만 눕고 싶고 몸이 푸석푸석 잘 붓는가 하면 소화불량에 배에 가스도 잘 차게 된다.
살찐 중년여성의 경우 내장형 비만이 대부분인데 복부에 가득한 노폐물을 제거하지 않고 무턱대고 진땀만 빼려다보니 제대로 살이 빠질 리 없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환자들 두고 '기허형 비만'이라 부른다.
중년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기초체력 상태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기초체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식사량 조절과 운동보다는 기력보완과 기혈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섭취하고 약침과 한약 등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기초체력이 충분해야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날씬한 몸매는 공짜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한의학박사 정지행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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