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사는 19살 여고생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저희 아빠가 공장에서 키우는 개가 있어요
'그레이트 피레니즈' 1박2일의 상근이와 같은 견종이에요 이름은 복실이
주인은 당연히 저희 아빠구요
누가 돈줄테니까 팔아라 해도 안팔았어요
그런데 아빠 공장에 복실이 새끼도 한마리 있는데
이제 복실이만큼 커버려서 그래도 두마리 다 키울려고 애를 써 봤는데
아빠가 출장도 많고하니까 벅차서
같은 동네에 있는 이웃이 잘 키운다그래서 어렵게 분양을 결정하고 복실이를 보냈어요
(복실이는 수컷이고 복실이새끼는 암컷인데
새끼가 지금 임신한상태여서 새끼를 보내지 못한거에요
새끼를 좋아하고 다큰개를 싫어해서 안보낸게 아닙니다
새끼도 이미 다컸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7월27일 휴가를 갔어요
2박3일 휴가를 보내고 어제 부산에 도착해 오늘 아침 아빠가 출근을 했는데
이상한 소문이 들리더래요 '복실이가 잡아먹혔다'
저희아빠는 절대 안믿었는데
29일 바로 어제 동네사람들이 복실이를 때려죽여서 먹었데요
완전 파티를 했다네요
문제는 아빠가 경찰한테 전화해서 이렇다 하니까
경찰은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하고
동물보호협회에 전화를 하니까
개를 죽인거니까 동물학대가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래요
꼭 개를 때려야만 동물학대고 때려서 죽인건 동물학대가 아니에요?
소유권이 이미 그사람에게 넘어가서 저희가 어떻게 못한다고 하시는데
동물농장이나 그런거 보면 대부분 이웃에서 제보해서 적발되던데
저희는 어떻게든 이 사람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벌받았으면좋겠어요
저희에게 들키고도 지금까지 한마디 잘못하다 미안하다 그 어떤 말도 없어요
차에 치어서 죽은거면 시체라도 있지만
잡아먹힌거라 시체도 없어요..
(차에 치어서 죽은건 괜찮다는말 절대 아닙니다!)
진짜 맘같아서는 우리 복실이 잡아먹은사람들 뱃속 다 해부해서
살점하나하나 다 모아서 묻어주고싶은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저희 아빠가 급한데로 다음 아고라에 글을 썼네요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articleId=100827&bbsId=K156&pageIndex=2
이글 보시는분들 여기도 한번씩만 들어가셔서 봐주세요ㅠㅠ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정말 저희 복실이 순하기로 동네에서 소문난 아가였는데
그 맞아죽는순간 저희가 얼마나 원망스럽고 또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
복실아 진짜 너무 정말 많이 미안해
아빠가 못보내게 말렸어야했는데 진짜 미안해
얼마나 우리가 원망스럽고 얼마나 아팠어
좀더일찍 못알아줘서 너무 미안해
우리집은 좁아서 못 키우니까 아빠 공장에서 키웠는데
그래도 매주 일요일마다 가서 같이 놀았는데
못지켜주고 이런식으로 보내서 정말 미안해
니 딸 청이 뱃속에 있는 니 손주손녀
무슨일이있어도 절대 분양 안보내고 우리가 꼭 잘 키울게
물론 청이도
그리고 우리가족이 꼭 니 억울함 풀어줄게
그러니까 아무것도 걱정말고 편히 마음껏 뛰놀면서 쉬고있어
사랑해 복실아♥
엉망진창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나쁜사람들
처벌할 수 있는 방법좀
꼭 알려주세요!